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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43023476
· 쪽수 : 111쪽
· 출판일 : 2026-04-08
책 소개
목차
고귀함을 향한 갈망
01 미국의 정신
02 상대주의
03 다양성과 평등
04 허무주의
05 대중문화
06 가족
07 외로운 개인
08 대학
09 인문교양교육
10 민주주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의 목적은 ‘앨런 블룸’이라는 현대 사상가와 그가 저술한 ≪미국 정신의 종말≫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능한 한 쉽게 소개하는 데 있다. 한국 사회도 경쟁적 환경, 과도한 개방, 특히 온라인에서의 개방을 배경으로 블룸이 염려했던 가치 상대주의(value relativism)를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 젊은이들은 온라인상의 모든 정보와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어떤 형태든 개인이 원하는 대로 산다면 바람직하다고 여긴다. 교육 역시 취업과 실용성에 매몰되면서 인문학이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다. 말로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대학 안에서도 인문학이 설 곳을 잃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블룸의 진단과 대안은 여전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_“고귀함을 향한 갈망” 중에서
현대 사회에 남아 있는 가치는 개방뿐이다. 과거에 개방은 인간의 이성을 사용해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고 인간의 삶에서 보편적인 선을 추구하기 위한 허용을 의미했다. 그러나 세대가 변화하면서 개방의 의미도 달라졌다. 오늘날의 개방은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 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허용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무절제한 개방의 결과로 개인이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제 공적으로 공유되는 목표나 비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진지하게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거부한다. 결국 옳은 것, 보편적인 선, 의미 있는 것과 같은 가치가 아니라 개방에 관한 것이 중요해졌다.
_“02 상대주의” 중에서
대학이 본래 목적을 상실한 모습은 대학이 점차 직업을 위한 준비만을 중시하는 곳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블룸에 따르면 현대의 대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공동체라기보다 특정 전문직으로 진출하기 위한 통로처럼 여겨진다. 실제로 교육과정도 직업적 효율성과 기능 습득을 중심으로 조직되고, 학생들은 정해진 길을 따라가도록 요구받는다. 그 결과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학문, 특히 인간의 삶이나 가치 그리고 목적에 대한 성찰을 필요로 하는 인문교양 분야는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실질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쉽게 간주된다.
_“08 대학”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