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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세설신어보 3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43026682
· 쪽수 : 805쪽
· 출판일 : 2026-05-2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43026682
· 쪽수 : 805쪽
· 출판일 : 2026-05-29
책 소개
《세설신어보》는 인물의 독특한 언행과 일화를 수록한 일종의 인물 고사집으로, 한대에서 원대까지 1500년간에 실존했던 700여 명의 인물 정보와 역사 지식을 수록하고 있다. 인간 생활의 전반적인 면모를 담고 있는 방대한 내용으로 중국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목차
10. 규잠(規箴)
11. 첩오(捷悟)
12. 숙혜(夙惠)
13. 호상(豪爽)
14. 용지(容止)
15. 자신(自新)
16. 기선(企羨)
17. 상서(傷逝)
18. 서일(棲逸)
19. 현원(賢媛)
20. 술해(術解)
21. 교예(巧藝)
22. 총례(寵禮)
23. 임탄(任誕)
11. 첩오(捷悟)
12. 숙혜(夙惠)
13. 호상(豪爽)
14. 용지(容止)
15. 자신(自新)
16. 기선(企羨)
17. 상서(傷逝)
18. 서일(棲逸)
19. 현원(賢媛)
20. 술해(術解)
21. 교예(巧藝)
22. 총례(寵禮)
23. 임탄(任誕)
책속에서
엄자릉[嚴子陵: 엄광(嚴光)]〈1〉이 후사도[侯司徒: 후패(侯覇)]에게 서찰을 보내 이렇게 말했다.
“후군방(侯君房: 후패) 귀하. 지위가 삼공(三公)에 이르렀으니 심히 좋은 일이오. 인(仁)을 품고 의(義)를 보필하니 천하가 기뻐하겠지만, [황제의] 뜻을 받들어 아첨하느라 허리와 목이 끊어지겠구려.”
후사도가 그 서찰을 상주했더니 황제가 웃으며 말했다.
“이 미치광이는 예전 그대로구먼!”
종육(鍾毓) 형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낮잠 자는 틈을 타서 함께 약주를 훔쳐 먹었다. 아버지는 그때 깨어 있었지만 잠든 척하고 이를 지켜보았다. 종육은 배례(拜禮)한 후에 마셨으나 종회(鍾會)는 마시면서도 배례하지 않았다. 나중에 아버지가 종육에게 물었다.
“왜 배례했느냐?”
종육이 대답했다.
“술을 마시는 것은 그것으로써 예가 되기 때문에 감히 배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 종회에게 물었다.
“왜 배례하지 않았느냐?”
종회가 대답했다.
“훔치는 것은 본래 예가 아니기 때문에 배례하지 않았습니다.”
염입본(閻立本)은 그림에 뛰어났는데, 형주(荊州)에 갔을 때 장승요(張僧繇)의 옛 그림을 보고 말했다.
“정녕 헛되이 명성만 얻었을 뿐이다.”
다음 날 다시 가서는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역시 근래의 훌륭한 솜씨다.”
다음 날 또 다시 가서는 이렇게 말했다.
“뛰어난 명성 아래엔 정녕 헛된 선비란 없다.”
그러고는 앉아서 누워서 그 그림을 살펴보다가 아예 그 아래에서 유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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