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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510060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8-01-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I. 밤과 나
괜찮아, 분명 잘 될 거야
나를 지켜주는 부적
아름답게 서는 법
자존심을 버릴 것, 무조건 인내
어떻게든 힘내서 세모
기회가 오면 힘껏 방망이를 휘두른다
부끄러워하지 않는 마음
콤플렉스는 삶의 저력
웃음을 잃지 말 것
관계는 교환
안녕이란 말은 고맙다는 뜻
배려 혹은 사랑에 대하여
일상을 관찰자의 눈으로 본다
II. 그리고 우리
함께 살아간다
어딘가 남겨진 사람이 있다면
그대가 있을 곳은 여기
여덟 가지 올바른 길
욕망은 희망
화내지 않는다, 미워하지 않는다
삶의 기본을 다잡는 법
‘틀렸다’고 말할 것
고독의 바다에는 항상 구조선이 있다
겉과 속을 모두 소중히
다시 데우는 나날
리뷰
책속에서
잠들지 못하는 밤, 울고 싶어지는 밤에 문득 편지를 썼습니다. 받는 사람을 정해 두지 않았지만 편지를 쓰면 혼자서 다 끌어안을 수 없던 불안과 외로움이 조금씩 옅어집니다. 그리고 편지를 웹사이트 ‘생활의 기본’에 심야 한정으로 투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밤 8시에 올라와 새벽 5시에 사라지는 편지입니다.
인터넷은 24시간 내내 언제든 누군가와 접할 수 있는 미디어입니다. 설령 답장을 받지 못한다 해도 ‘지금 이 순간 분명 그대가 읽어 줄 것’이라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남긴 댓글과 메시지가 마음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그 소중한 마음에 나름대로 답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원래 밤 8시부터 아침 5시까지만 읽을 수 있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잘해서 동그라미를 그린 날이 있다면 잘했는지 어떤지 모르겠는 물음표인 날도 있습니다. 중간 정도 했을까 싶은 세모의 날도 있습니다. 저는 세모인 날이 많은 것 같아요. 저명한 의사이며 작가인 가마타 미노루 씨는 동그라미에 가까운 세모가 좋다고 책에 썼는데 정말로 적절한 말입니다. 누구나 동그라미만 계속 이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힘내서 세모.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