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가문을 위하여

가문을 위하여

김원경 (지은이)
동아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5,5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23개 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가문을 위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문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5112434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4-09-22

책 소개

김원경의 로맨스 소설. 옛날 옛적에 저지른 죄의 대가로, 용문 신씨 가문을 보필해야만 하는 의주 여씨 가문의 주종계약. 계약이 깨어지려면 신씨와 여씨 가문의 직계자손이 혼약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데.

목차

서장
1. 가문을 위하여
2. 정혼
3. 비밀의 고택
4. 신수
5. 해태와 봉황
6. 고택 탐험
7. 파혼
8. 그가 좋아하는 것
9. 데이트
10. 밤나들이
11. 생일 축하
12. 신들의 만찬
13. 반려
14. 비서
15. 깡철이(강철)
16. 전투
17. 복귀
18. 혼례
종장

저자소개

김원경(WR)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펜실베니아주 거주 출간작 늑대 시리즈 3권 송은교, 육체를 바꾸다. 찰떡궁합 동화관야담 사랑해 심청아 바보옹주 금랑 남장여자 나잡아봐라 월하정인 가문을 위하여 백호의여인 wonrotondo@hotmail.com
펼치기

책속에서

어느새 잠에 빠져든 시아는 꿈을 꾸었다. 지금 누워 있는 방문을 열고 나가자 길이 나왔고, 그 길을 쭉 따라가자 그곳에 희뿌연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이 나왔다. 그런데 그 안에서 거대하고 눈부신 황금용이 나타나더니 그녀의 주위를 휘휘 맴돌았다. 마치 만져달란 뜻인 것 같아 미끈한 비늘을 쓰다듬어 주자 등을 내어준다. 타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시아가 올라타자마자 황금용은 어느새 하늘로 날아올랐다.
시아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상쾌한 공기가 온몸으로 가득 차오르며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처음보다 속도가 붙어서 용의 뿔을 바짝 움켜잡은 채 아래를 굽어보니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였다. 저 멀리 보이던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용이 급하강하더니 바다 위를 스치듯 지나쳤다. 그러다 속도를 줄여 아주 낮게 날아 물이 발에 닿을까 말까 할 정도로 스쳐지나갔다. 속도가 있는데도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즐겁다는 생각만 들었다. 시아는 양팔을 옆으로 쭉 뻗고 눈을 감은 채 스쳐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을 즐겼다.
푸른 바다와 하늘 속을 나와 용이 헤엄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주변을 휘휘 돌던 용이 다시 온천이 있는 곳으로 올라와선 시아가 내릴 수 있도록 몸을 낮추고 시선을 맞추었다. 시아는 고맙다는 인사의 의미로 가슴의 비늘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다 용의 금빛 가슴 부분에 살짝 보이는 은빛 비늘 하나를 발견했다. 결대로 내려오는 금빛 비늘 안에 숨겨진 은빛. 그런데 그 은빛 비늘의 방향이 다른 방향과 역으로 나 있었다.
‘역린(逆鱗)’이었다.
손대어선 안 되는 부분, 역방향으로 난 비늘.
알아서 손길을 피하려던 용이 호기심어린 그녀를 가만히 보다가 다시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더니 순순히 그 부분을 내어주었다.
용꿈을 꾸기 시작하면서부터 용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 검색도 많이 해보았다. 그리고 역린이란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용에게 역린이란 것이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꿈에서나마 확인을 하게 된 게 신기했다.
역린을 만지는 사람은 용의 분노를 사서 죽음을 당한다는데, 그것이 사실일지 호기심이 일었으나 그것 때문에 목숨을 걸 수는 없었다. 하긴 이건 꿈이니까 만져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런데 그녀의 생각을 읽은 듯, 용이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며 가슴 부분을 내어주었다. 마치 너만은 만져도 된다는 허락을 하는 것 같아 시아는 용기를 내 손을 뻗었다. 역린에 닿을락 말락 하는 찰나인데, 누군가 그녀를 깨웠다.
“시아 양, 시아 양.”
“아, 네에.”
역린을 만질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쉬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