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매니악

매니악

장하연 (지은이)
동아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매니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매니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5118375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7-05-25

책 소개

장하연 장편소설. 지후는 삶을 지루한 싸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촌스러운 주치의 지수를 만나기 전까지는. 수천만의 사랑을 받아도 주변에 믿지 못할 인간들 뿐인데 어째서 최지수라는 여자에게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까.

목차

1. 투어닥터
2. 슈퍼스타의 갈비뼈
3. 좋은 사람
4. 누구나 죽는다.
5. VIP club
6. 금단(Withdrawal)
7. 월드투어
8. Imidazopyridine
9. 중독
10. 국민병원
11. 할머니의 장례식
12. LAST CHANCE

[에필로그, Medicine Cabinet]
Hidden Syrup 1,2,3

저자소개

장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를 당신과 공유하고 싶은 사람. [출간작] 렛 잇 레인(Let it rain) 매니악
펼치기

책속에서

아주 심각한 얼굴의 지수가 말했다.
“내가…… 마약을 먹은 것 같아요.”
지후가 의아하게 눈썹을 들어올렸다.
“뭐어?”
지수의 머리 위로 선반의 거미줄이 쏟아졌다. 먼지투성이의 그것을 지후가 걷어냈다. 지수가 작은 소리로 다시 말했다.
“내가. 마약을 먹은 것 같다고요.”
“왜요, 언제요. 나 몰래 마약을 가져왔다고?”
“아니죠. 내가 그럴 리가 없죠. 그게 아니라 내가 어디선가 먹은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 먹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지후는 횡설수설 말하는 지수의 눈동자를 자세히 살폈다. 동공이 풀린 멍청한 얼굴로 축축하게 젖어서 여자는 이상한 소리를 해대고 있었다. 지후가 중얼대는 지수의 양팔을 잡았다.
“지금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린지 알죠?”
“…….”
지수는 자신의 팔을 잡는 지후를 뿌리치고 어지러운 표정을 해 보였다.
“설마 그쪽이에요? 이런 장난친 게?”
“무슨 말입니까?”
지수는 의심에 가득 찬 눈초리로 다가오는 지후의 가슴을 밀었다.
“건드리지 말아요.”
복도로 나가려는 지수를 지후가 다시 잡았다.
“뭐야, 갑자기. 연습하다 혼자 뛰쳐나가질 않나. 실성한 여자처럼 물을 뒤집어쓰고는 어디서 마약을 먹은 것 같다고? 그 말이 얼마나 웃기게 들리는지 알아?”
“그만둬요. 만지지 마.”
지수는 지후를 노려보고 거칠게 팔을 떼어냈다. 그러자 지후가 떨어진 자신의 손바닥을 쳐다보고 다시 지수의 손목을 잡았다.
“나보고 중독자니 어쩌니 하더니만 그쪽이야말로 마약에 맛 들렸어요? 한 번 해 보더니 재미 붙였다 이건가?”
“아니라는 거예요?”
“뭐가 아니라는 거야.”
지수는 이를 악물고 팔에 붙은 지후의 손가락을 가닥가닥 떼어냈다. 만져질 때마다 견딜 수가 없었다. 끝없는 소름이 밀려왔다. 눈앞의 남자에게 당장이라도 안기고 싶게 만드는 소름이었다.
“만지지 말라니까.”
손가락이 떨어지자 지후는 재미있다는 표정을 해 보였다. 지후가 다시 지수의 팔을 잡고 지수는 다시 지후의 손을 떼었다.
“뭐해요? 꼭 더 만져 달라는 사람처럼.”
“장난치지 마요. 난 심각하다고요.”
“알았습니다.”
지후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양손을 들어 보였다. 아까까지 창백했던 지수의 얼굴이 제법 홍조 띤 색으로 변했다. 지수가 목덜미를 만지작거리며 띄엄띄엄 입을 열었다.
“장난이 아니라 진짜예요. 그때도 똑같았어요. 그때도 이렇게.”
“…….”
“서지후 씨가 이상하게 잘생겨 보였거든요.”
“……?”
지후는 뭔가에 얻어맞은 표정을 지었다. 눈을 깜빡이다가 지후는 웃었다.
“그건 꼬시겠다는 뜻인가?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그렇게까지 안 해도 충분히 달아올랐거든, 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