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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계보학

대중의 계보학

(모던 걸에서 촛불 소녀까지, 대중 실천의 역사와 새로운 대중의 시대)

김성일 (지은이)
이매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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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계보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중의 계보학 (모던 걸에서 촛불 소녀까지, 대중 실천의 역사와 새로운 대중의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사
· ISBN : 979115531044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4-05-07

책 소개

한국 대중 실천의 100년 역사를 계보학적으로 살펴본다. 현대 한국의 대중 운동을 짚으며 20세기 초 개항기부터 2014년 신자유주의 시대까지 근대적 대중이 해체되고 탈근대적 대중이 등장하는 과정과 특징을 밝힌다.

목차

머리말. 대중이라는 현상
1. 왜, 다시, 대중인가
2. 시청 앞 광장에서 새로운 대중을 만나다
3. 새로운 대중과 대중의 시대
4. 감사의 글

1부. 대중의 탄생 ― 근대적 대중과 탈근대적 대중의 마주침과 엇갈림
1장. 익명의 다수 ― 근대적 대중의 형성
2장. 노마드와 다중 사이에서 ― 탈근대적 대중의 형성
3장. 마주침과 엇갈림 ― 근대적 대중과 탈근대적 대중의 대면

2부. 탄생, 성숙, 변이 ― 대중 형성의 계보학
1장. 탄생 ― ‘모던이씀’과 문명 병자들의 개화
1. 모던 보이와 모던 걸 ― 근대의 외양 또는 외양의 근대
2. 개조와 동원 ― 근대화 프로젝트와 학교의 탄생
3. 앎의 주체, 저항하는 대중
2장. 성숙 ― 사랑과 욕망을 국민과 민족에게
1. 코카콜라와 청년 문화 ― 소비사회와 소비 대중의 형성
2. 국가라는 공동체 ― 국민과 민족으로 호명되는 대중
3. 전태일과 넥타이 부대 ― 권위주의적 지배 체제와 대중의 저항
3장. 변이 ― 금 모으는 대중과 자기 계발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1. 문화 산업 ― 시장에 종속된 문화와 문화 소비
2. 포섭된 대중 ― 금 모으는 국민과 자기 계발하는 주체
3. 인터넷 혁명과 디지털 네이티브 ― 직접 행동하고 자율적으로 실천하라

3부. 대중의 시대 ― 참여 군중과 집단 지성 그리고 새로운 대중 실천
1장. 변화 ― 탈근대적 구조 변동의 세 차원
1. IMF 위기 ― 물적 생산 방식의 변화
2. 치안 정치와 민주주의의 퇴행 ― 정치적 지배 방식의 변화
3. 디지털 혁명 ― 사회적 소통 방식의 변화
4. 탈근대적 구조 변동의 지형도
2장. 참여 군중 ― 광장의 시민, 욕망하고 연대하는 대중
1. 거리의 시민들 ― 욕망하고 연대하는 유목적 주체
2. 광장과 촛불 ― 다양하고 모호한 주체들의 대중 실천
3. 내 돈으로 촛불 샀다 ― 촛불 소녀 그리고 연대와 욕망의 정치
3장. 그대는 왜 촛불을 드셨나요 ― 집단 지성과 영리한 대중의 혁명
1. 영리한 대중 ― 집단 지성과 대중의 지성화
2. 민주주의와 소통 ― 집단 지성의 형성과 진화

3. 촛불 혁명? ― 집단 지성을 둘러싼 쟁점들
4장. 문화정치 ―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참여 군중의 자율적 실천
1. 노드에서 네트워크로 ― 신자유주의 감성 권력에 맞서는 문화정치
2. 거리가 변하면 세상이 바뀐다 ― 참여 군중의 문화정치와 대중 실천
3. 다시 열린 광장 ― 자율적 실천은 광장을 어떻게 바꿨나

맺는 말. 대중이라는 환상
1. 대중 연구 ― 신자유주의에 맞선 정치적 기획
2. 대중 연구 ― 유동하는 대중을 구체적으로 포착하는 이론의 기획

참고 자료 |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성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시민교육’을 강의하며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방도를 연구하고 있다. 훌륭한 지인들이랑 어울리는 사이에 솟구친 작디작은 용감함과 자유를 향한 갈망은 철들지 않는 삶을 살게 하고, 공부를 직업으로 선택하게 했다. 부당한 현실을 부식시키는 사회악(푸른 곰팡이)이 되자던 학부 시절의 당찬 결의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퇴색되고 있지만, 좋은 선생님들과 선배, 동료 연구자들하고 어울리며 그 꿈을 이어가려 한다. 노는 것(문화)을 공부하는 행운을 잡은 데 늘 감사하며, 99퍼센트의 사람들 곁에서 그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려 한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이 투영된 결과물로서, 평범한 사람(대중)들이 만들어가는 빛나는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의 쓸데없는 생각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언제나 경청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진단하는 일에 매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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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 사회에서 대중의 탈근대적 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은 무엇일까? 오노 사건, 노사모 활동, 길거리 응원전, 미선이 효순이 촛불 집회, 이라크전 반대와 파병 반대 촛불 집회,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 집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등이 있다. 이 사건들의 새로움은 참여자들이 이미 존재하는 운동 조직과 동원 기제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사태를 진단하고 집단행동에 필요한 집합 의식을 공유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을 자발성에 기초해 진행한 데 있다. 특히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는 참여 규모, 지속성, 실천 양식의 창발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여러 사건을 통해 드러난 특이성들의 압축이자 정점이라고 보고 좀더 집중해 분석할 것이다.


산업 역군이라는 호명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널리 퍼졌다. 국민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정체성을 확립하려면 대중을 국민으로 호명하는 정도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대중 동원을 위한 가시적 볼거리가 제공되고 구체적 실행이 뒤따라야 했다. 새마을운동은 ‘잘살아 보세’라는 모토 아래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근대화 정책을 추진한 국가 정책이자 지배 이데올로기이며 생활양식이자 인간 개조 프로젝트였다.


문화정치는 ‘욕망하는 대중’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욕망의 정치학을 구현한다. 욕망하는 대중이란 대중문화의 체험, 소비, 참여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형성하고 해소하는 문화적 실천의 주체다. 이때 대중문화는 추상적이거나 이념적인 표상이 아니라, 영화, 가요, 음주, 음식, 쇼핑, 춤, 주거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체험된다는 의미에서 신체를 훈육하는 기제가 된다. 박정희 정권은 문화정치를 통해 생활에 관련된 만족, 흥분, 몰입의 경험을 국가라는 깔때기로 합류시켜 하나의 특정한 집단 감정인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대중의 신체에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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