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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부엌의 마법사

이상한 부엌의 마법사

(어느 푸드 스토리텔러가 차리는 음식과 사람 이야기)

김성환 (지은이)
  |  
이매진
2021-02-1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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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부엌의 마법사

책 정보

· 제목 : 이상한 부엌의 마법사 (어느 푸드 스토리텔러가 차리는 음식과 사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5311219
· 쪽수 : 271쪽

책 소개

김성환은 맛 칼럼니스트, 요리 연구가, 요리 전문 사서이자 두 아이의 전속 요리사다. 그러니까 요리를 잘하고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푸드 스토리텔러'다. 책에는 김성환의 음식과 사람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PROLOGUE 마법사의 바질

COURSE 1 비밀의 밥
나를 끌어올리는 티라미수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
달고나와 삥탕후루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과 미트볼 스파게티
빵과 버터 피클, 보존식의 즐거움
마법의 카르보나라

COURSE 2 불의 맛
진짜 맛을 찾는 2박 3일, 데미그라스와 프랑스식 오믈렛
녹아내리는 황금의 맛, 마카로니 앤드 치즈
홈쿡을 해야 하는 이유, 카프레제 샐러드
58도 온천욕의 비밀, 수비드 스테이크
진짜로 신선한 모차렐라 치즈
불타오르는 사랑의 맛, 크레이프 수제트

COURSE 3 불사조 요리사
레스토랑에서 느끼는 집밥의 맛, 라타투이
사랑보다 중요한 케이크, 샤를로트 루스
서머싯 몸의 점심, 타이타닉의 저녁
소울 푸드, 콘브레드
잃어버린 시간의 홍차 마들렌
줄리, 줄리아, 뵈프 부르기뇽
내 생일 축하합니다

COURSE 4 시아이에이 입학 세트
시작은 콩소메
추억은 둥글둥글, 소시지와 콘도그
음식이 전하는 온기, 포보이 샌드위치
대통령과 버섯 수프

EPILOGUE 8만 7600번의 마법

저자소개

김성환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도서관 사서 1컵, 요리사 1컵, 작가 1컵, 커피와 홍차, 허브티 각 150밀리리터, 와인과 칵테일 각 100밀리리터씩, 타로 카드(없으면 점성술) 1큰술, 아로마 테라피 2작은술, 아재 개그 1방울. 재료를 잘 섞은 뒤 미국 유학 오븐에 10년간 구워서 완성합니다. 오븐을 열 때 갑자기 뛰쳐나와 〈진저브레드 맨〉을 부르며 도망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석사를 거쳐 뉴저지 럿거스 주립대학교 박사를 수료했습니다. 2020년 미국요리학교(CIA)를 졸업하고, 지금은 맛 칼럼니스트, 요리 연구가, 요리 전문 사서, 두 아이의 전속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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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생을 통틀어 몇 안 되는 충격적인 경험이었죠. 가게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적을 생각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나중에 다시 그 동네를 갔지만 우연히 들어간 곳이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인터넷이나 책에서 자료를 하나씩 찾아가며 그 맛을 재현하는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군침을 흘리며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오는 국수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기억이 또 다른 향신료처럼 뿌려집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도서관 앞 매점에서 500원짜리 컵라면을 후후 불어가며 먹던 추억도요. 저 멀리 보이는 동상, 나무 그늘 아래 떼로 몰려다니는 비둘기들, 학교 종 치는 소리, 꼬들꼬들한 면발과 나무젓가락의 감촉, 엠에스지 가득한 라면 국물의 얼큰한 감칠맛까지, 오감을 기록했다가 재생하듯이 떠오르죠. 지금 먹는 카르보나라의 맛이 덧씌워집니다. 어릴 적 구경만 하던 동화책 속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다니.


요리를 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호기심과 불신입니다. 책이나 영화 등에서 요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먼저 호기심이 생깁니다. 저건 무슨 맛일까, 저런 재료를 쓰면 어떤 맛이 날까, 저런 요리법은 어떻게 맛이 달라지게 할까 하는 궁금증이죠. 그 뒤로 파는 요리를 향한 불신이 찾아옵니다. 티라미수에 마스카포네 100퍼센트를 넣은 맛이 궁금한데 빵집에서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섞을 거야, 홀랜다이즈 소스에 타라곤을 우려낸 화이트 와인을 넣는 가게는 찾기 힘들 거야, 저 가게에서 파는 햄은 방부제와 발색제를 넣을 거야 하는 생각들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맛이 궁금한 요리가 생기면 직접 도전해보고 싶어요. 항상 레스토랑에 갈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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