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마흔에 읽는 시

마흔에 읽는 시

고두현 (지은이)
추수밭(청림출판)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0개 3,3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마흔에 읽는 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흔에 읽는 시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91155400074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3-11-05

책 소개

베스트셀러 <시 읽는 CEO>의 저자이자 시로 대중과 꾸준히 만나 온 고두현 시인이 이제는 물러설 수도 없고 그렇다고 더 나아갈 수도 없는 경계의 나이에 선 마흔 세대에게 공감의 말을 전하고 함께 가슴 뛰는 시를 읽어 보자고 권한다.

목차

prologue 잠시 멈춰 숨 고를 나이, 가슴 뛰는 시를 만나라

PART 1
흔들릴 때마다, 시가 내게로 왔다
-어느덧… 마흔에 읽는 시

essay 숨 가쁜 삶, 숨이 멎기 전에 내려놓을 수 있을까?

poem 일일초 - 호시노 토미히로
딸을 위한 시 - 마종하
선물 - 나태주
그대에게 물 한 잔 - 박철
마음 - 곽재구
방문객 - 정현종
당신을 만났을 때 - 이순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나를 키우는 말 - 이해인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가던 길 멈춰 서서 -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허락된 과식 - 나희덕
하늘을 만지는 나무 - 이기철
부작란 - 이근배
그 꽃 - 고은

photo 가족의 탄생 - 오세광
창과 빛 - 김종훈
구천동 가는 길 - 정연호

PART 2
그리운 것들은, 모두 시가 된다
-그래도… 청춘이 아쉬울 때 읽는 시

essay 시간이 갈수록 그리워할 것들이 늘어난다

poem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꽃을 보려면 - 정호승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나의 유산은 - 장석남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나무 학교 - 문정희
속리산에서 - 나희덕
나무가 말하였네 - 강은교
꽃 지는 저녁에 - 정호승
가을에 - 오세영
대추 한 알 - 장석주
겨울나무 - 이재무
참나무 - 알프레드 테니슨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아버지의 빛 - 신달자

photo 네가 그리운 날엔 - 임태연
연꽃 마음 - 박문호
고개를 들다 - 이양섭

PART 3
모름지기 사랑이란, 뜨거워야 한다
-비로소… 사랑에 빠지게 하는 시

essay 사랑은 결코 나이를 먹지 않는다

poem 첫사랑 - 이윤학
내 사랑은 - 송수권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부부 - 함민복
공원 - 자크 프레베르
저곳 - 박형준
선천성 그리움 - 함민복
농담 - 이문재
사랑한다는 것 - 안도현
사랑이 올 때 - 신현림
멀리서 빈다 - 나태주
가을 엽서 - 안도현
작은 사랑 - 이지엽
겨울 편지 - 안도현
꽃샘추위 - 오세영

photo 다시 바람이 분다 - 유민
쉘부르의 우산 - 최병오
물의 숲 - 오흥민

PART 4
더 늦기 전에, 가슴 뛰는 시를 만나라
-인생을… 두근거리게 하는 시

essay 매순간 나의 행복을 선택하라, 과감하게!

poem 경칩 - 김명배
안개가 짙은들 - 나태주
봄꽃 - 함민복
선운사 동백 - 손정순
늦봄에 - 왕기
담쟁이 - 도종환
눈부신 그늘에 - 윤성학
참외 - 김영남
길 - 정일근
시월 - 임보
들 - 천양희
새는 자기 길을 안다 - 김종해
조그만 사랑 노래 - 황동규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수연산방에서 - 고두현

photo 홀로 길을 가다 - 줌머시기
구름 지휘자 - 박현찬
오, 바이칼 - 박문호

저자소개

고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63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유배시첩流配詩帖」 연작 당선으로 등단했다. 잘 익은 운율과 동양적 어조, 달관된 화법을 통해 서정시 특유의 가락과 정서를 보여줌으로써 전통 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시선집 『남해, 바다를 걷다』를 펴냈다.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문화에디터로 일하면서 시산문집 『시 읽는 CEO』와 『옛 시 읽는 CEO』, 『리더의 시 리더의 격』, 독서경영서 『생각의 품격』, 『경영의 품격』, 『교양의 품격』, 『나무 심는 CEO』 등을 통해 시와 경영을 접목하는 ‘독서경영’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산문집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냉면꾼은 늘 주방 앞에 앉는다』와 필사책의 효시로 평가받는 『마음필사』, 『사랑필사』, 『동주필사』, 『명언필사』, 동서양 시인들의 아포리즘을 담은 『시인, 시를 말하다』 등을 엮었다.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등을 받았다. 서울대, 고려대 등 학교와 기업, 단체, 도서관에서 시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인문학 강연을 펼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마흔은 우리 인생에서 맞는 두 번째 스무 살입니다. 가슴 설레면서 다시 출발하는 첫길이지요. 늘 가던 사무실이나 식당도 처음인 듯, 서른 살에 그냥 지나쳤던 풍경도 처음인 듯, 그렇게 새로 도드라지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곧 마흔의 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삶의 끝자락에 누운 뒤 처음으로 편한 잠 주무시는 어머니를 내려다보며 저는 병실 창가에 오래 서 있었습니다. 무연히 콧등이 시큰해져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다보니 아, 무슨 꿈을 꾸는지 어머니가 가뭇가뭇 웃으셨습니다. 저도 따라 웃다가 이불 밖으로 빠져나온 발을 살며시 만져드렸습니다. 햇살을 받아 눈부신 두 발이 옛집 마당가의 분꽃보다 더 희고 고왔습니다. 병실이 다 환해졌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지요.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고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여린 갈피를 어루만지는 바람의 손길로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부드럽게 보듬어 안을 때 비로소 그의 일생도 달라질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