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5401040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7-06-1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이해’를 넘어 ‘감동’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과학책
들여가며
여행에 앞서
Part 01. 생명을 탄생시킨 우주의 신비
Chapter 01. 우주, 가장 보잘것없던 점이 광활한 천체를 이루기까지
Chapter 02. 지구, 용암으로 들끓던 지옥이 최초의 생명을 품기까지
Chapter 03. 바다, 고요한 침묵의 세계에서 역동적 약육강식의 세계로
Chapter 04. 대륙, 지상을 정복한 히어로들의 파란만장한 진화의 활극
Chapter 05. 조상, 숨어 지내던 포유동물이 유인원으로 도약하기까지
Part 02. 문명의 배를 탄 인류의 항해
Chapter 06. 인류, 나무 위에서 내려와 지구 최강의 포식자가 되기까지
Chapter 07. 무기, 들소를 겨누던 창촉에서 지구를 뒤흔든 핵폭탄으로
Chapter 08. 농업, 생존을 보장하는 도구에서 생존을 위협하는 칼날로
Chapter 09. 문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킨 결정적 힘
Part 03. 더 넓은 우주로 나아간 과학
Chapter 10. 과학, 천상의 질서를 뒤흔든 도전과 혁신의 지성사
Chapter 11. 빅뱅, 우주 최고의 미스터리 앞에 선 인류의 과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시 고개 들어 지평선을 보죠. 지금 지평선을 향해 출발한다면 인류 문명의 역사는 0.1초도 안 걸려 지나치게 됩니다. 하지만 지평선에 도달하려면 종일 걸릴 겁니다. 아마 중간에 다리 아파서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어요. 138억 년이라는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인류 문명의 역사는 그냥 눈 깜짝할 사이나 마찬가지인 겁니다. 이렇게 우주의 역사는 정말 깁니다. 게다가 우리는 미래까지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 여행의 스케일은 지금껏 여러분이 해왔던 여행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만큼 색다르고 놀라운 풍경들로 가득하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우주에서 지구를 지켜보는 외계인이 있었다면 꽤 재미있지 않았을까요? 소행성 대충돌 같은 눈에 띄는 외부 충격도 없이 순식간에 지구 전체의 기후가 뒤집히기를 반복했고 색깔도 그에 따라 극적으로 변했기 때문이죠. 이런 변화는 전에 없던 새로운 현상이었습니다. 생명체들은 이미 그 옛날부터 주위 환경에 맞춰 살아가는 것을 넘어 지구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했던 겁니다. 손바닥 뒤집듯 지구 전체를 뒤집어엎은 그 영향력은 지금의 인류도 감히 흉내 내기 힘들 정도죠. 그런데 격변은 지구뿐만 아니라 세균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세균 조상님이 먼 훗날 사람이라는 후손을 낳기 위한 매우 중요한 변화가 바로 그때 이루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