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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5423745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5-12-20
책 소개
목차
제1장 서론
01 자유의 역사
02 관습
03 단순한 원칙
04 자유와 강제
제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
01 검열
02 첫 번째 논증 - 무오류 논증
03 두 번째 논증 - 죽은 도그마 논증
04 세 번째 논증 - 행동연관 논증
05 네 번째 논증 - 부분진리 논증
06 결론과 토론 태도
제3장 행복의 한 요소로서 개별성
01 개별성과 행복
02 개별성과 관습
03 개인의 가치
04 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
05 관습의 독재
제4장 개인에 대한 사회적 권위의 한계
01 해악의 원리
02 개인적인 덕과 해악
03 반자유주의 주장들에 대한 반대 논증
04 부당한 간섭의 예들
제5장 적용
01 공정한 경쟁과 자유무역
02 미풍양속의 위반
03 정부의 역할
04 계약의 파기
05 자녀 교육
06 국가 간섭
07 정부의 적절한 역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밀과 토크빌이 지적하듯 다수의 폭정이 정치 공무원들(내각의 장관들, 상하원의원들, 일반 공무원들과 다른 정부 관리들)의 공개적 행위들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여론의 힘에 의해 좀 더 효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는 주류에 반하는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상과 관행을 ‘규범’으로 강요하곤 한다. 예를 들어 토크빌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다수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문제의 사안에 대해 격렬한 토론이 벌어진다. 그러나 다수의 결정이 일단 공표되면 모두가 침묵한다. 그 후에는 찬성자들뿐만 아니라 반대자들도 그 결정의 타당성을 인정하는 일에 협력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다수의 폭정은 고전적 형식의 폭정보다 좀 더 은밀하게 강압적으로 작용한다.
- 제1장. 서론 中
밀 역시 무례한 토론 방식, 잔혹한 풍자, 또는 의도적으로 이뤄진 유해하거나 모욕적인 빈정거림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모욕적인 활동이나 자료가 명백히 타인들에게 해악을 미치거나 즉각적인 선동을 유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국가 기관에 의해 억압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밀은 어떤 사람이 어떤 특정한 관점을 가지고 어떤 사람들에게 모욕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그것을 금지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진리는 그 자체로 개인이나 집단에게 심한 모욕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제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 中
밀은 인간이 갖는 차이들이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인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차별화된 개별성의 발전을 위해 자유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계획에 따라 품성과 재능 및 관심들을 개발할 자유가 현대 문명의 조건들에 의해 약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명은 우리로 하여금 남들과 똑같이 살도록 강요하고 사회의 일반적 합의들에 복종하도록 위협한다.
- 제3장 행복의 한 요소로서 개별성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