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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

(왕권과 신권의 대립 속 실제로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신병주 (지은이)
매일경제신문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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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로 산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참모로 산다는 것 (왕권과 신권의 대립 속 실제로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55429471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19-01-15

책 소개

신병주 교수가 말하는 참모의 정치 <참모로 산다는 것>. 건국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정도전에서 실록에 삼천 번 넘게 등장하는 송시열까지 역사 속 진정한 참모를 통해 현재의 답을 찾는다.

목차

머리말

1부 새 왕조를 설계하다

1장 정도전, 혁명가에서 왕조의 설계자로
1. 고려 말의 신흥사대부
2. 신흥 무장과 신흥 사대부의 만남
3. 조선왕조의 시스템을 확립하다
4. ‘신권’의 신봉자

2장 하륜, 태종의 킹메이커
1. 하륜과 태종의 만남
2. 태종의 남자 하륜
3. 하륜의 성품과 역할

3장 황희와 태종, 그리고 세종
1. 세종의 즉위에 반대했던 황희
2. 탁월한 균형 감각
3. 반구정에서 보낸 말년

4장 세종의 믿음에 보답한 과학자, 장영실
1. 신분보다는 능력이다
2. 세종과 장영실의 호흡, 과학 조선을 이끌다
3. 기록에서 사라진 장영실을 둘러싼 의문들

5장 성삼문, 죽음으로 단종을 지키다
1. 성삼문은 누구인가?
2.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전한 예방승지
3. 1456년의 거사를 주동하다
4. 사후에 주군과 함께 복권되다

6장 신숙주, 변절한 지식인 vs 정치, 문화 정비의 주역
1. 세조와 함께한 중국 사행
2. 세조의 참모로 활약하다
3. 신숙주의 일본 기행문 ≪해동제국기≫

2부 국가의 기틀을 다지다

7장 세종에서 성종대까지 문병을 장악했던 학자, 서거정
1. 당대 최고의 학맥과 문장을 흡수하다
2. 세조와의 인연과 득의의 시절
3.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는 평가

8장 서거정과 쌍벽을 이룬 조선 전기 문장가. 강희맹
1. 세조, 예종, 성종 3대의 굳건한 신임을 받다
2. 강희맹의 집에서 자란 어린 연산군
3. 관중과 포숙, 강희맹과 서거정
4. 재기 발랄한 문장력을 발휘하다
5. 훈구파로 살아간 삶, 사림파의 비판을 받다

9장 한명회, 세조에서 성종까지 권력의 핵심으로 자리잡다
1. 권람을 통해 수양대군의 참모가 되다
2. 세조의 신임 속에 승승장구하다
3. 예종, 성종 시대까지 이어진 전성시대
4. 한명회와 압구정

10장 영남 사림파의 영수이자 문장가, 관료, 김종직
1. 세조, 성종 시대 관료로서 활약하다
2. <조의제문>, 김종직을 다시 기억하게 하다
3. 성종 시대를 대표하는 문장가 김종직

11장 김일손, 직필의 사관, 사화로 희생되다
1. 영남사림파의 기수, 중앙으로 진입하다
2. 위험한 사초, 무오사화의 발단이 되다
3. 사림파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다

12장 성종의 학술, 예술 참모, 성현
1. 명문가 출신의 학자
2. 성종의 명으로 ≪악학궤범≫을 편찬하다
3. ≪용재총화≫의 저술로 시대를 증언하다

3부 폭군의 실정에 흔들리다

13장 연산군의 마음을 뒤흔든 시세 참모, 장녹수
1. ‘흥청’으로 궁궐에 들어오다
2. 연산군의 총애를 업고 권력의 날개를 달다
3. 길거리에서 맞이한 비참한 최후

14장 연산군의 최측근 임사홍, 반정으로 날아가다
1. 바른 말도 서슴지 않았던 관리
2. 연산군 시대를 복수의 장으로 활용하다
3. 권력의 말로와 부관참시

15장 중종의 대리인 남곤, 영원한 간신으로 기억되다
1. 중종 시대를 대표하는 문장가
2. 기묘사화의 주모자
3. 나의 원고를 불태워 다오

16장 조광조, 개혁가의 꿈과 좌절
1. 조광조의 시대와 삶
2. 중종의 신임을 한 몸에 받다
3. 훈구파의 반격, 중종을 움직이다

17장 16세기 호남 사림의 자존심, 김인후
1. 하서 김인후는 누구인가?
2. 왕세자 인종과의 인연
3. 정조, 김인후를 문묘에 배향하다

18장 명종에게 올린 조식의 상소문, 정국을 흔들다
1. 조식이 상소문을 올린 까닭?
2. 남명 조식은 누구인가?
3. 명종 시대의 대표 지성, 조식과 이황

4부 임진왜란, 조선의 위기를 겪다

19장 선조에게 위기 상황을 역설한 참모, 이이
1. 아홉 번 장원급제한 천재
2. 선조와의 만남과 탁월한 현실인식
3. ‘십만양병설’의 진실 공방
4. 십만양병설, 동인과 서인의 당쟁으로 비화하다

20장 선조와 정철, 그 애증의 관계
1. 왕실과의 인연, 그 득과 실
2. 관직 생활로 들어서다
3. 당쟁의 소용돌이와 네 번의 낙향
4. 정치인 정철의 진면목을 보이다

21장 문신이자 유학자이자 돌격적인 의병장, 조헌
1. 자수성가한 관료
2. 모든 것은 ‘상소’로 통한다
3. 당쟁기 서인의 핵심으로 활약하다
4. 선조와의 불편한 관계

22장 일본군 선봉장에서 조선 장군이 된 김충선
1. 조선을 동경한 일본 장수 ‘사야가’
2. 조선의 장수 ‘김충선’으로 다시 태어나다
3. 조선 장군으로 66세까지 전쟁터를 누비다

23장 북인의 영수이자 실용의 관료학자, 이산해
1. 한산 이 씨 명문가의 후예
2. 당쟁의 시대에 관료로 산다는 것
3. 실용을 중시한 관료학자
4. 북인의 영수라는 이미지 속에 가려진 참모습

24장 위기 극복의 참모, 류성룡과 ≪징비록≫
1. ≪징비록≫을 저술한 까닭
2. 류성룡은 누구인가?
3. 위기 극복의 주역, 류성룡

5부 광해군의 그림자 속 참모들

24장 선조와 광해군 시대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이덕형
1. 이덕형은 누구인가?
2. 이덕형의 정치, 외교활동
3. 광해군의 독주와 이덕형의 견제
4. 이덕형을 기억하는 까닭

25장 허균과 광해군, 총애와 배신 사이
1. 자유로운 영혼, 허균의 시대와 삶
2. 허균의 학문과 사상
3. 허균의 최후, 총애에서 배신으로

26장 광해군의 남자, 정인홍
1. 광해군 정국의 실세로 등장하다
2. ‘보민’을 위하여
3. 비타협, 강성의 정치가
4. 정인홍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27장 광해군의 참모, 김개시의 국정 농단
1. 이이첨으로 인하여 광해군에게 접근하다
2. 광해군의 최고 측근이 되다
3. 김개시의 최후

28장 ‘영원한 영의정’ 이원익
1. 관료의 길을 걷다
2. 임진왜란과 이원익
3. 광해군 즉위 후 첫 영의정
4. 인조반정 후 첫 영의정

[쉬어가는 페이지] 광해군, 정상에서 벼랑까지

6부 명분과 실리 사이, 인조반정

29장 위기의 시기, 국방의 최일선에 섰던 장만
1. 실무 관료로서 자질을 보이다
2. 광해군 시대 국방 전문가
3. 인조 시대와 말년의 장만
4. 장만을 기억해야 하는 까닭

30장 인조반정의 공신, ‘인조의 남자’ 이귀
1. 서인의 핵심 가문
2. 선조, 광해군대 서인 강경파로서 활동하다
3. 인조반정의 최고 주역
4. ‘인조의 남자’를 지향하다

32장 광해군, 인조대의 국방, 경제 전문가, 김신국
1. 김신국은 누구인가?
2. 광해군, 인조대의 국방 전문가
3. 화폐 유통과 은광 개발
4. 평생을 국부 증진에 헌신하다

33장 17세기 소신과 원칙, 직언의 정치인 조경
1. 광해군대의 은거 생활
2. 인조대의 언관 활동
3. 세자빈의 사사를 반대하다
4. 효종대의 정치 활동과 계속되는 직언
5. 윤선도의 예론을 지지하다
6. 조경을 기억해야 하는 까닭

34장 최명길, 실리론으로 나라를 구하다
1. 인조반정, 정치의 일선에 서다
2. 병자호란과 위기 극복의 리더십
3. 최명길과 김상헌의 운명적 만남

7부 왕권이냐, 신권이냐? 당쟁과 갈등

35장 허목, 남인의 영수, 고학에 심취하다
1. 북인과 남인의 기반 위에서 형성된 학문
2. 정치적 패배, 척주동해비로 달래다
3. 정치적 재기, 청남의 영수가 되다

36장 숙종대 정치공작의 달인, 김석주
1. 명문가의 후손, 숙종 초반 정국의 중심에 서다
2. 삼복의 역모를 고변하다
3. 남인의 일망타진을 위한 고변들
4. 정치공작으로 마감한 생애

37장 실록에 삼천 번 넘게 등장하는 인물, 송시열
1. 충청도를 기반으로 한 초반의 생애
2. 효종과의 ‘북벌’, 그 허와 실
3. 현종시대 ‘예송논쟁’과 서인의 몸통
4. 왕권이냐 신권이냐? 숙종과의 맞대결

38장 최석정, 현실 가능한 정책을 제시한 소론 정치가
1. 숙종이 신임한 영원한 정승
2. 소론의 학맥을 계승하다
3. 수학, 천문학, 서학 등을 다양하게 수용하다
4. 현실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다

39장 정조의 참모 정약용, 관료와 실학자 두 길을 걷다
1. 정약용과 정조의 만남
2. 정조 승하의 후폭풍, 신유박해
3. 유배의 아픔을 학문으로 승화시키다

40장 이건창, 조선시대 당쟁의 역사를 정리하다
1. 이건창의 가계와 생애
2. 이건창의 활동과 ≪당의통략≫
3. 소론의 정치의식, 객관적 서술 지향

저자소개

신병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조선시대사학회 회장,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 활용 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위원, 미래한강본부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역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신병주의 역사여행>을 진행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연산군과 광해군’ 편 외 다수, EBS <클래스 e> ‘조선 왕을 만나는 시간’ 시리즈, CJ ENM,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역사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 《왕비로 산다는 것》, 《우리 역사 속 전염병》,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서울의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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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도전은 《시경》 〈주아〉 편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이미 술을 마셔서 취하고 큰 은덕으로 배가 부르니 군자께서는 만년토록 큰 복을 누리리라”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궁궐의 이름을 경복궁으로 정했음을 아뢰었다. 정전인 근정전, 정무를 보는 사정전, 침전인 강녕전 등의 이름도 정도전의 구상에서 나왔다. 태조는 자신의 손과 발이 된 정도전을 깊이 신뢰하였고, 정도전은 태조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한 것이다. 태조는 경복궁으로 이름을 지은 지 약 3개월 후 점을 쳐서 길일로 잡은 12월 28일 마침내 이곳에 들어왔다. 길하다는 날을 골라서 만든, “군자 만년 큰 복을 누리리라”는 칭송으로 가득했던 경복궁은 태조가 들어가 산 지 채 3년도 못 가서 골육상쟁의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왕자의 난’이 일어나는 비극의 공간이 되고 만다.

- ‘정도전, 혁명가에서 왕조의 설계자로’ 중에서


태종의 남자로서 하륜이 보여준 대표적인 능력은 《연려실기술》의 기록에 전해 온다. 태종이 왕이 된 후, 아들에게 불만을 가진 태조는 고향인 함흥으로 돌아갔고, 태종은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러 번 사신을 보냈다. 그러나 태조는 오히려 이들을 죽이는 것으로 반감을 표시했다. ‘함흥차사’ 고사의 유래다. 태조가 마음을 바꾸어 서울로 돌아오는 날 태종은 아버지를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다. 그런데 하륜은 태조의 분노가 아직도 풀리지 않는 것을 의식하여 장막의 기둥을 크게 만들자고 했고, 놀랍게도 태조가 태종을 향해 쏜 화살은 하륜이 미리 대비한 나무 기둥에 박혔다. 태종을 구한 하륜의 기지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 ‘하륜, 태종의 킹메이커’ 중에서


몇몇 일화 때문에 황희에 대해서는 모든 의견을 수용하는 부드러운 모습으로 기억하지만 실제 황희는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인물이었다. 강력한 왕권을 행사한 태종이나 최고의 성군 세종 앞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않았다. 황희에게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더 많았고, 세종은 참모로서 황희의 이런 능력을 잘 활용하였다. 황희는 창업에서 수성으로 나아가는 태종과 세종 시기에 명참모로 활약했고 부드러우면서도 할 말은 다했기 때문에 명재상으로 남아 있다. 특히 오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균형 감각의 보유자였다는 점은 그의 최대 장점이었다. 황희는 사후에 세종의 묘정에 배향됨으로써 ‘세종의 남자’임을 확실히 했다.
- ‘황희와 태종, 그리고 세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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