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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91155503171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19-02-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변무 騈拇
마제 馬蹄
거협 ??
재유 在宥
천지 天地
천도 天道
천운 天運
각의 刻意
선성 繕性
추수 秋水
지락 至樂
달생 達生
산목 山木
전자방 田子方
지북유 知北遊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훌륭하다고 하는 것은 인의가 아니라 자신이 타고난 성정에 충실한 것을 말한다. 내가 귀가 밝다고 말하는 것은 외부의 소리가 아닌 자신의 소리를 잘 듣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눈이 밝다고 말하는 것은 외부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잘 보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모습을 보려 하지 않고 외부의 모습을 보려 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것을 더 얻고자 하는 사람은 남의 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지, 자신의 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다.
-제1편 병무(騈拇). 3
온전한 통나무를 깎아내지 않고서 어떻게 술통을 만들 수 있으며, 백옥을 망가뜨리지 않고 어떻게 구슬을 만들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참된 도와 덕을 망가뜨리지 않고 어떻게 인의를 얻을 수 있으며, 타고난 성정에서 벗어나지 않고 어떻게 예악에 맞추어 행동할 수 있겠는가?
-제2편 마제(馬蹄). 2
사람들이 자신의 밝은 시력을 속에 감춘다면 천하는 어지럽지 않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밝은 청력을 속으로만 간직한다면 천하에 근심거리가 사라질 것이다. 사람들이 지모와 기교를 속으로만 품는다면 천하가 미혹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덕을 속으로만 갖추어둔다면 천하에 사악함이 사라질 것이다. 증삼, 사추, 양주, 묵적, 사광, 공수, 이주 등은 모두 밖으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고 뽐내면서 천하를 어지럽게 만든 자들이다. 성인의 법도가 쓸모가 없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제3편 거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