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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나도 내가 궁금하다](/img_thumb2/9791155717066.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571706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0-08-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불안함에 잠 못 들고 쉽게 욱하는 당신에게
1부 내 안에 갇혀 울고 있는 마음, 불안
난 왜 이렇게 자꾸 불안한 걸까?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데도 불안한 이유는 뭘까?
당신의 자아는 안녕하십니까
이 정도 불안한 건 정상인 걸까?
불안과 한바탕 놀아보자
경건하고 조심스레 들여다봐야 하는 마음
실패투성이의 나를 믿어라
일상 속의 불안을 탐구하다
아날로그적 가치, 관계
편안함이 관계를 서툴게 만든다 | 인간관계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 낯선 존재 앞에선 내 온 존재가 경계한다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
걱정 때문에 삶이 망가진다 | 90%의 무의식과 10%의 의식
원시림 같은 미래에 대한 불안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 감정을 실은 소통이 믿음을 만든다
삶 자체가 불안하다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죽고 싶어진다 | 열심히 살지 않으면 내면이 무너진다 | 내 무의식에 감성 에너지를 공급하자
우울증은 고인 물과 같다
착한 여자가 빠지는 우물 | 내 언어를 방치하면 무의식은 비틀어진다
무의식엔 눈, 코, 입이 없다
기저귀까지 갈아달라는 의존심 | 에너지가 강하면 강박관념에 빠질 수 있다 | 내 안에 있는 무수한 나
아킬레스와 본능
불안한 내 속내를 들키고 싶지 않아 | 마음을 비워 스칼라파를 받아들여라 | 관점에 따라 결정되는 행복과 불행
무의식의 에너지와 의식의 불안
마음이 어린 어른은 조급하다 | 자극의 장벽을 높이자
내 마음속 아이를 위협하는 트라우마
그것만 보면 불안해요 | 사람마다 자기만의 트라우마가 있다
억압된 남성성이 원시 폭력을 야기한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불안 | 실수해도 계속 나아가면 자아가 성숙한다
부모의 불안이 자식을 옥죈다
누구나 다양한 정신병 증세를 보인다 | 엄마가 문제다 | 엄마는 자식을 사랑했는데 자식은 죽고 싶다 | 자기가 삶을 선택해야 한다
2부 내 마음속의 괴물, 화
난 왜 이렇게 자꾸 화가 나는 걸까?
우울증이 외부로 향할 때 화가 된다
정말 내가 억울한 걸까?
인간 내면의 내향성과 외향성
분노가 가득한 병
일상 속의 ‘욱’을 탐구하다
‘욱’하는 사람들의 심리
감정적인 한국인 | 오전엔 김욱함, 오후엔 김침착 | 예측 가능한 사람이 안전하다 | 사람은 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
우울증은 화로 연결된다
자기를 공격하는 병 | 원시 감정을 컨트롤하라
서운한 감정이 화를 부른다
과잉친절이 상대방을 망친다 | 기대가 무너지면 화가 난다
상처 입은 사람들의 비명
성직자는 왜 칼을 세 개나 들었을까? |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피해 의식 | 아픈 만큼 치료할 수 있다
내가 삶을 화나게 만들고 있다
사회성 부족이 억울함을 키운다 | 외부 환경을 탓하는 건 핑계다
거기에만 가면 화가 나
겁 많은 개가 더 많이 짖는다 |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라 | 행복이란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이다
소심한 사람은 인생의 변두리를 돈다
두려움은 상대를 무서운 존재로 만든다 | 착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욱’, 자살 | 착함만 내세우면 분노가 쌓인다 | 기본적인 착함에 2%의 욱함을 더하라
나도 내가 궁금하다
정신 차려보면 또 화내고 있는 나 | 당신 삶의 주인은 바로 당신이다 | 부정적인 생각은 화를 낳는다
화를 피하는 방법
욱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 비난이 무서워 화를 낸다 | 그건 네 문제야
에필로그-불안과 화는 생명의 특권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누군가 물었다. 어떤 사람이 정신과에 가야 하냐고.
나는 답했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가야 한다고.
정신과에서 말하는 행복이란 게 뭘까? 바로 믿음이다.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날로 인도하는 것이 정신치료이고 이는 곧 불신에서 믿음으로 이끄는 것이다. 요즘같이 거짓말이 판치고 배반과 사기가 횡행하는 시기에 어떻게 사람을 믿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믿음을 버리는 동시에 정신 건강과 행복은 날아간다. 믿고 살면 당장 큰 부는 얻지 못해도 언젠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 궁극적으로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프롤로그」
불안함의 내적 요인은 자기 자신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고, 외적 요인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다. 자신을 믿지 않고는 인생을 당당히 살 수 없고 다른 사람을 믿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믿음이라는 것만큼 불확실한 것도 없다.
내가 나를 어떻게 믿는단 말인가. 이 실패투성이의 나를. 그래도 믿어야 한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인생에 성공적으로 잘 적응할 수가 없다. 내 안에는 십만 년, 백만 년, 십억 년, 백억 년 동안 인간에, 생명에, 지구에, 우주에 적응해 온 에너지가 있다. 이 에너지에 귀 기울이면 반드시 멋지게 사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실패투성이의 나를 믿어라」
우리 마음은 오랜 세월 자연계에 적응해 온 에너지이기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은 나이 든 현명한 어른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작디작은 자아ego가 오만하게 다스리려고 하면 마음은 흉측한 괴물로 변해 커다랗고 시뻘건 입으로 자아를 삼켜 버리려 한다. 이 괴물에 삼켜져 괴물로서 행동하는 게 ‘화’이고 ‘욱’하는 감정이다.--- 「우울증이 외부로 향할 때 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