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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착한 가격 세트 - 전2권

비비안 마이어 착한 가격 세트 - 전2권

(나는 카메라다 + 셀프 포트레이트)

존 말루프, 엘리자베스 아베돈 (글), 박여진 (옮긴이), 비비안 마이어 (사진)
  |  
윌북
2015-10-30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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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착한 가격 세트 - 전2권

책 정보

· 제목 : 비비안 마이어 착한 가격 세트 - 전2권 (나는 카메라다 + 셀프 포트레이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91155810644
· 쪽수 : 412쪽

책 소개

비비안 마이어 사진의 집대성 <나는 카메라다>와 시그니처 자화상 모음집 <셀프 포트레이트>를 한데 묶어 착한 가격 세트로 출시한다.

저자소개

박여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가 작업실 ‘번역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는 『토닥토닥, 숲길』, 『슬슬 거닐다』가 있고, 번역서는 『픽사 스토리텔링』, 『1일 1쓰레기 1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더 터치』, 『의미 수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2』, 『인생 전환 프로젝트』, 『익스트림 팀』 외 수십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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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말루프 (글)    정보 더보기
지역의 역사 보존과 관련해 글을 쓰는 작가이자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다. 2007년 우연히 경매를 통해 비비안 마이어의 네거티브 필름들을 처음 발견했다. 소장하고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집필하던 책의 참고 자료로 쓰고자 필름을 확인하던 말루프는 사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SNS를 통해 작품을 알리며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를 제작했고,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집 두 권을 책으로 냈다. 마빈 하이퍼만Marvin Heiferman은 큐레이터이자 작가, 편집자다. 뉴욕 현대 미술관, 스미소니언 협회, 국제 사진 센터, 휘트니 미술관, 신 미술관 등에서 사진과 시각 문화에 관한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아트 포럼》, 《북 포럼》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사진이 모든 것을 바꾼다Photography Changes Everythin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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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아베돈 (글)    정보 더보기
독립 큐레이터이자 작가이다. 산타페에 있는 포토 아이 갤러리 전직 이사이자 기어 재단의 전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아베돈은 다양한 전시와 출판 기획으로 수차례 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달라스 미술관에서 회고전 ‘아베돈Avedon: 1949-1979’과 서적 출판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아몬 카터 미술관, 코르코란 미술관, 시카고 미술 연구소 등에서 ‘리처드 아베돈Richard Avedon’ 전을 열었다. 세계적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다루는 프랑스 사진 잡지 <르 저널 드 라 포토그라피>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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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사진)    정보 더보기
1926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어머니의 고향인 프랑스 시골 마을 샹소르에서 보냈고, 열두 살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평생을 뉴욕과 캘리포니아, 시카고를 전전하며 보모와 간병인으로 일했다. 비비안은 극히 제한된 인간관계를 맺었고, 소수의 지인들에게조차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았으며 도무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없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었다. 무례하고 오만하며 심술궂은 ‘사악한 마녀’였다고 증언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정중하고 다정하며 책임감 강한 ‘메리 포핀스’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15만 장에 이르는 작품을 남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그 결과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듯 대부분의 필름을 현상조차 하지 않은 채 상자에 넣어 창고에 방치했고, 창고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 가장 친한 지인이나 고용주도 그의 기본적인 가족관계나 성장 배경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었고, 어떤 이는 자신의 보모에게 카메라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2008년 존 말루프와 초기 구매자들이 비비안의 작품을 발견하고 그 주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비비안은 자신이 가장 오랫동안 돌보았던 아이들인 겐스버그 형제의 보살핌을 받으며 로저스 파크의 벤치에서 미시간 호수를 바라보며 마지막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비비안은 2009년 4월 21일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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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뛰어난 하모니카 연주가가 자신이 가르치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데리고 블루스 음악가이자 하모니카 연주자인 킴 윌슨의 연주를 보러 갔다고 한다. 킴 윌슨은 단순하고 쉬운 곡인 <리틀 월터>를 연주했다. 한 학생이 말했다. “저건 나도 연주할 수 있어.” 그러자 그는 말했다. “정말 그럴까?”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 역시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녀가 찍은 사람들과 풍경은 누구라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보아야 한다. 마이어는 탁월한 시선과 완벽한 기술을 겸비한 예술가였다. 그녀는 롤라이플렉스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담았고, 평생 그 일에 몰두했다. 음악가의 수업을 빗대어 말하자면 이론상 우리도 마이어가 보았던 세상을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중에서

페이스북이며 플리커,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해 세상 어디라도 찍은 사진들을 전송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그토록 단호하게 사진들을 감추어둔 비비안 마이어의 복잡한 정서와 부인할 수 없이 뛰어난 재능에 호기심과 당혹감을 동시에 느낄 수밖에 없다. 최근 사진이 재정의되면서 사진에 대한 사람들의 급증한 관심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문화적 움직임을 불쾌해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인간관계를 탐색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통해 우리 자신을 정의하고 있다. 마이어가 그러했듯이.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중에서

평생을 미혼의 보모로 살았지만 몹시 지적이었던 마이어는 늘 특권, 젠더, 인종, 정치, 죽음 등의 주제에 민감했다. 그녀가 찍은 행인들과 삶이 망가진 사람들, 5번가와 바우어리 거리, 모더니스트가 지은 예술적인 건물들과 빈민가 공동 주택, 그리고 공원, 배, 지하철이 드리운 그림자 사진에는 한 여성의 기민한 정서와 쉴 새 없이 관찰하는 시선이 담겨 있다.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중에서

이따금 자신과 똑같은 상을 포착한다는 것의 의미 즉, 프레임의 양쪽에 모두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가 궁금해지곤 한다. 이는 단순한 허영심이나 자아도취 그 이상일 것이다. 순진하게도 우리는 자화상을 보면 그 사진을 찍은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표현한 모습을 관찰하며 그들의 삶, 작품, 일상생활에 대해 뭔가 알아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비비안 마이어: 셀프 포트레이트> 중에서

마이어의 힘은 우리를 응시하는 사진 속 인물에 있다. 타협은 거의 없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토록 개인적이고 독자적인 사람이 찍은 자화상이 모든 작품들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비비안 마이어: 셀프 포트레이트> 중에서

마이어의 자화상에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완고함이 느껴진다. 늘 긴장 상태였던 마이어가 유일하게 안도했던 때는 사진에 집중하는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마이어는 마치 자신에게 ‘계속 움직이라’고 말하기라도 한 듯 끊임없이 걷고, 관찰하고, 셔터를 누르고, 돌아다녔다. -<비비안 마이어: 셀프 포트레이트> 중에서

나는 그녀의 탁월함에 마음을 빼앗겼다. 마이어가 사진에서 보여준 구도는 놀라웠고, 그녀의 비밀스러운 삶은 매력적이었다. 아마 우리는 마이어를 진정으로 이해하거나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이어의 사진은 그녀만의 비밀스런 세상으로 통하는 창문을 열게 해준다. -<비비안 마이어: 셀프 포트레이트> 중에서

오늘날 사진은 뭔가를 요구할 때가 많다. 때로는 관중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좋아해주고, 공유해주고, 댓글을 달아주길 원한다. 오늘날의 사진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하고 인정을 받고 싶어 하며, 정신없고 반복적인 수식어를 추구한다. 마이어의 작품이 그런 사진과 크게 다른 점은 오직 만들어지는 데 목적이 있는 사진이었다는 점이다. -<비비안 마이어: 셀프 포트레이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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