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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5581913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6-08-25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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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서론 무역전쟁은 현실이다: 규범 기반 체제와 이별하며
1부 무엇을 걸고 싸우는가
1장 번영 무역전쟁의 비용은 만만치 않다
2장 평화 무역과 평화,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2부 누가 이 판을 움직이는가
3장 정부 각자도생의 외교학
4장 기업 그들은 국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다
5장 대중 여론 형성은 양날의 검이다
3부 규칙은 어떻게 깨지는가
6장 수요와 공급의 균형 네 탓(만)은 아니야, 내 문제지
7장 반칙에 대처하는 법 규칙만으론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
4부 어떻게 맷집을 키울 것인가
8장 취약점 진단하기 편집증은 때때로 도움이 된다
9장 치명적인 유혹, 보조금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먹지 않으면 상한다
10장 추운 계절을 위한 비축 불안을 생산적으로 활용해 물건을 쟁여두라
5부 어떻게 판을 뒤집을 것인가
11장 수입 장벽 환각 뒤에 숨은 부작용을 경계하라
12장 수출 통제 상대의 수를 읽고 먼저 대응하라
결론 영원한 승리는 없다: 미래를 대비하는 몇 가지 시나리오
주
책속에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규범 기반 체제가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통탄했다. 각국 정부의 폭주를 억제하고 강대국의 횡포로부터 약소국들을 보호하던 규범들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파괴를 주도한 정치인들을 통렬히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문제는 너무 깊었고, 이미 너무 많은 일이 벌어졌다. 이제 무역전쟁은 거스를 수 없는 ‘뉴노멀’이 됐다.
서론: 무역전쟁은 현실이다
또한 무역 개방은 국가를 ‘잘못된’ 산업, 즉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산업에만 매몰되도록 밀어넣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국가들은 기초 농산물 재배에서 더 고도화된 제조업으로 이동하며 부를 쌓아왔다. 2010년대 중반, 경제학자들은 ‘조기 탈산업화’를 우려하기 시작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제조업을 장악한 나머지, 다른 나라들이 발전으로 나아갈 사다리를 사실상 잃어버렸다는 걱정이었다.
결국 무역에 개방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취약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출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제라면, 다른 나라가 이를 빌미로 공급을 끊거나 시장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하며 자신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다. 만약 수입 대금을 치르기 위해 막대한 차입에 의존한다면, 금융 위기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어쩌면 무역은 생각만큼 근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1장 번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