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

이채현 (지은이)
작가와비평
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7,200원 -10% 2,500원
400원
9,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6개 1,2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592101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4-01-10

책 소개

시집 <그대에게 그런 나였으면>을 펴낸 이채현 시집. 이채현은 자신의 이야기를 그저 평범한 단어들로 이어나간다. 하지만 그 안에는 그녀의 생각과 감정 등 그녀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목차

1부 사람 만나고 돌아오는 밤이면

더듬이의 기도|하얀 절규|벽 앞|침묵|매듭|손익계산서|먼저 운다|지난(至難)한 용서|가득한 ‘나’|아가야|도회의 한 기슭|겟세마니의 밤, 당신처럼|작은 그릇|속으로 익은 기도|봉헌(奉獻)|바보|봄꽃|사람 만나고 돌아오는 밤이면

2부 꿈꾸는 물고기

꿈꾸는 물고기|청태(靑苔)|어느 하루|새 1|새 2|산행|메말라가는 데|순간|겨울나무|파란 가시 장미꽃|줄타기|흔들리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빙산|이정표(里程標)|선물|별|화두(話頭)|사랑|소망|이제야 크는 아이

3부 사랑하는 이여

고개 숙인 동백화(冬栢花)|그랬더라면|톱니바퀴 속의 작은 침|미장이의 도배(塗褙)|설산(雪山)|여름 장마|조간신문(朝刊新聞)을 펼치며|사랑하는 이여|잡초|눈물만큼|틀|소유냐 존재냐|갈대의 독백|별사탕의 꿈|소금|길|다짐|오늘도 바위를 굴러 올린다|봄이 온다

4부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

원점(原點)|함박눈 오던 날|장강(長江)을 앞에 두고|늙어가는 나무|겨울 산|시간|그 봄날, 아버지|아버지의 병상일기|담벼락 장미|누구에게도 돌을 던지지 말자|가신들|고운 체|아버지, 퇴계(退溪)를 참 좋아도 하셨지|마음의 성읍(城邑)에 들어가지 못한 죄|그리움|회상(回想)|하늘에서 꽃이 내리다|예수님 안은 나무처럼

저자소개

이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1988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시집으로 ≪그대에게 그런 나였으면≫,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 ≪사랑한다면≫, ≪밤빛≫, ≪기린 같은 목 사슴 같은 눈≫, ≪마음 풀밭 꽃밭 삶≫, ≪봄벗≫, ≪나무의 기도≫, ≪엄마, 수국을 보내드릴까 합니다≫가 있고, 수필집으로 ≪자박자박, 봄밤≫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채현 시인은 시(詩)가 지닌 간결하고 단아한 작품 속에서 삶의 시간을 지나온 인생의 깊이를 성찰의 두레박으로 길어 올려 곡진한 수상집(隨想集)으로 엮어 냈으며, 심안으로 섬세하게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인간의 내적 윤리관을 심도 깊게 통찰한 묵상집이기도 하다.

하얀 국화 앞에 놓으며 말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침묵의 적(敵)은 침묵, 두 손 불끈 쥐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추모공원(追慕公園) 돌아 나서는데…

가장 큰 이가 가장 큰 침묵으로 부끄럽게 하십니다.
―'침묵' 부분


‘내’가 한 조각씩 깎이는 만큼 사랑은 살아나나요?

‘내’가 한 번씩 넘어지는 만큼 사랑은 일어서나요?

‘내’가 한 뼘씩 낮아지는 만큼 사랑은 자라가나요?

‘내’가 한 웅쿰씩 퍼내는 만큼 사랑은 담겨지나요?

‘내’가 한 입 가득 웃는 만큼 사랑은 날아가나요?

‘내’가 한 순간이 모든 것인 만큼 사랑은 행해지나요?

‘내’가 한 줄기씩 그리워하는 만큼 사랑은 닮아가나요?

그리하고 싶은데

그리되지 않으니

‘나’는 ‘나’를 무척 사랑하나 봅니다.

허나 당신은 바람 되어 긴 세월 ‘나’를 다듬고 계십니다.

조금씩 땅처럼 기뻐하는 ‘나’를 느낍니다.

―「가득한 ‘나’」 전문



뿌리에 산산이 내려앉고
점점
목숨이
되어 간다.

조금 알겠다.

빗방울
바위에 똑똑 떨어지고
점점
그릇이
되어 간다.

조금 알겠다.

사랑을
조금 알겠다.

―「사랑」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