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5602593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8-03-11
책 소개
목차
Prologue
Chapter 1. 9급 면서기에서 청와대 행정관까지
01 곡부 공씨가 터전을 잡은 마을, 평택
02 수원에서 주경야독하다
03 인생의 전환점이 된 군대생활
04 공무원 시작, 평택시 청북면사무소
05 경기도청에서 광역행정을 배우다
06 면서기, 국가공무원이 되다
07 행정 전문가로 인정받다
08 청와대 민정수석실 발탁
Chapter 2. ‘원칙주의자 재광 씨’의 10계명
01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02 아버지, 저 하루 먼저 휴가 복귀합니다
03 일로 승부하세요
04 욕먹어도 청해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05 정치꾼 NO! 정치가 YES !
06 욕먹는 거 무서워하면 시장 못 해요
07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해야죠
08 마지막 책임은 내가 진다
09 산이 높아도 갈 길은 간다
10 옆에 있는 동료가 보배다
Chapter 3. 중단 없는 전진, 평택이야기Ⅰ
01 다시 그린 평택의 미래
02 경제신도시의 심장이 뛴다
03 시장님 그러시면 안 됩니다
04 시장의 치맛바람
05 쓰레기 사진으로 가득한 핸드폰
06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열다
07 뮤지컬 보러 평택 가자
08 하모니가 선물한 기적
Chapter 4. 중단 없는 전진, 평택이야기Ⅱ
09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값진 경험
10 우리의 가장 큰 무기는 ‘경험’
11 청년의 꿈을 응원하다
12 광고판을 다시 목에 걸다
13 시민의 머리를 빌려라
14 들녘의 땀을 나눌 수 있다면 기꺼이
15 40년 묵은 사업을 해결하다
16 시민의 건강을 위한 발품팔이
Chapter 5. 공재광의 생각정리 (기고문 모음)
[부록]
2014 취임사 / 2015 신년사 / 2016 신년사 /2017 신년사 / 2018 신년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Prologue
“기록(記錄)은 행동을 부른다.”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가 생전에 한 말이다. 생각과 계획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사실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고 실천이다. 그러면 행동과 실천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오나시스는 ‘기록’이라고 대답하였다.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기억에서 사라지면 행동할 수 없다.
필자는 공직에 발을 내딛을 때부터 지금까지 업무를 추진력 있게 이뤄냈다고 자부한다. 행동을 부르는 첫 걸음으로서 기록의 중요성을 일찍 깨닫고 실천해온 결과이다. 업무와 관련된 것이라면 모두 꼼꼼하게 적어왔다. 듣고, 기록하고,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무엇이 문제인지,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보였다. 내게 습관처럼 몸에 밴 기록이 행동을 넘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었던 셈이다.
모두가 바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나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평택시장으로서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일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일정이 빠듯하다. 그러나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도 기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 기록이 행동을 부르기도 하지만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이자 삶의 발자취가 돼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록이 행동을 부르기도 하지만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이자 삶의 발자취가 돼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록은 단지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기록은 내가 서 있는 ‘현재’의 자리, 실천과 행동으로 변화될 ‘미래’, 지금까지 걸어온 ‘과거’가 하나로 녹아 있다. 완결적인 한 인격체로서 개인의 기록은 소중하다. 여기에 개인을 넘어 선출직인 평택시장으로서의 기록은 평택시정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고스란히 평택시민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공재광의 진심 기록으로 남기다』는 2014년 7월 1일 민선 6기 평택시장에 취임한 뒤 더 큰 평택을 위해 평택이 미래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 모음이다. 흠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책으로 묶으려는 이유는 순전히 평택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48만 평택시민과 1,800 평택시 공직자의 성원과 노력 때문이다. 이는 어떤 형태로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다가왔다. 평택발전을 위한 모두의 노력과 열정을 빼곡하게 쌓인 서류철 안에만 담아놓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평택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웃고 울며 이뤄낸 많은 성과와 후회를 공유하고 싶었다. 동시대를 살아낸 우리가 20년 혹은 30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이 책을 펼쳐 보고 “그땐 그랬지!” 하고 미소 짓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책에 담은 대부분의 기록은 흔들리는 차 안에서 적은 것이다. 별도의 기록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을 이용한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수정해 보려는 욕심도 냈다. 그러나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원형 그대로 남기는 것이 기록의 참된 가치라고 생각한다. SNS로 대표되는 디지털 환경은 이동 중에 짬짬이 기록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이를 취합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을 수 있었던 것은 그렇게 지금까지 신앙 고백을 하듯 하루를 정직하게 담아 페이스북에 올린 기록들 덕분이다.
기록은 행동을 부르고, 행동은 변화의 시작이 된다. 하루 24시간이 짧아 아쉬웠던,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에서 쓴 미흡한 이 기록들이 부디 평택의 변화와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
2018년 3월
평택시장 공재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