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공무원 탐구생활

공무원 탐구생활

(대한민국 100만 공무원, 당신을 위한 최고의 필독서)

김광우 (지은이)
행복에너지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공무원 탐구생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무원 탐구생활 (대한민국 100만 공무원, 당신을 위한 최고의 필독서)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5602615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07-01

책 소개

‘공무원’에 대해 속속들이 들여다본 책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공무원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은 결코 좋은 직업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분석한다. ‘직업으로서의 공무원’, ‘일 잘하는 공무원’, ‘영혼이 있는 공무원’, ‘국회와 공무원’, ‘생활인으로서의 공무원’ 총 다섯 개로 나누어 공무원의 모습을 살펴본다.

목차

part1. 직업으로서의 공무원

공무원은 결코 좋은 직업이 아니다•8
공무원의 일은 주어진 시간에 비례한다•17
공무원스럽다•24
공무원 시험은 여성을 차별하지 않는다•32
청렴영생(淸廉永生), 부패즉사(腐敗卽死)•40
전쟁도 병사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가•46

part2. 일 잘하는 공무원

위기관리 역량을 배양하라•54
고맥락 사회: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라•66
연구용역과 컨설팅은 제대로 하라•71
21세기는 경청하는 리더의 시대다•78
공무원과 기자, 애증이 교차하는 공생 관계•84
회의(會議)가 많아지면 회의(懷疑)가 된다•91
좋은 글쓰기, 꾸준히 노력해야 가능하다•96

part3.영혼이 있는 공무원

공무원은 영혼이 없는가•104
「정부3.0」의 운명: 정권 교체와 정책의 단절•112
권력 무상•119
명함이 없다면 나는 누구일까•124
골프는 눈치 보고 또 눈치 봐라•131
유치원 교복 색상 같은 민방위복 유감•140

part4. 국회와 공무원

국회 자료제출 요구, 법대로 합시다•150
국회 업무 담당자들의 애환•155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난처한 행사•160
국회의원 보좌관, 당신도 공무원이다•165
대한민국은 정치 과잉 사회다•171

part5. 생활인으로서의 공무원

세종시, 공무원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정치적 결정•178
수염을 기르려면 공무원이 아니라 예술가가 되어라•187
우리는 ‘A4왕국’의 신민(臣民)들이다•193
흡연자의 입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난다•199
운동 부족이 당신을 녹슬게 한다•207
공무원 여러분, 부자 되세요•212

■ 맺음말 그래도 공무원, 당신만을 믿습니다•222
■ 미주•226
■ 출간후기•228

저자소개

김광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몸담았고, 33년간 국방부에서 근무한 후 2014년에 퇴직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시라큐즈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아 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후에는 국방부 총무과장, 대외정책과장, 중기계획과장, 방위사업청 분석시험평가국장,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계획예산관, 기획조정실장을 지내고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독서, 마라톤, 등산이 취미다. 일 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스스로 책 읽는 바보(看書癡)로 살아가고자 한다. 마라톤 풀코스를 39회 완주하였으며, 2012년에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라산의 모든 등반 코스와 설악산 지리산 종주를 좋아한다. 네팔 히말라야, 미국 존뮤어 트레일,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등을 혼자 다녀오기도 했다. 저서로는 『국방을 보면 대한민국이 보인다』 등이 있다. 『공무원 탐구생활』은 이 땅의 100만 공무원들이 생각은 하면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거나 간과하고 있는 것들의 공통분모를 모아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존경을 받지 못하고 정치에 휘둘리면서도 묵묵히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 덕분에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도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100만 공무원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E-mail. k7kw@naver.com
펼치기

책속에서



맺음말


그래도 공무원, 당신만을 믿습니다

시험에 합격하고 주위의 축하와 부러움 속에서 공직을 시작한다. 하지만 기쁨과 감격은 오래가지 않는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월급쟁이가 되는 것이다. 할 일은 태산 같고 책임질 일만 많다. 승진은 까마득하다. 9급으로 공직을 시작했다면 5급 사무관까지 승진하는 데 대략 30년이 걸린다.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면 퇴직할 때까지 4급 과장 되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10년에 한 직급 승진하기도 만만치 않다. 아버지뻘 되는 상사는 꼰대질만 해 댄다. 세대 차도 이런 세대 차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업무는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월차나 연간 휴가를 제대로 찾아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법정 휴가를 그대로 찾아 먹기라도 하면 휴가지에서 은근히 걱정이 된다. 누가 내 책상을 빼지나 않을까? 국민들이 공무원을 존경해 준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국민들은 추상적인 개념이니 생략하자. 언론, 시민단체, 그리고 이익집단들은 공무원 머리 위에 올라 앉아 있다.

요즘 공무원 공채시험에서는 3차 면접도 중요하다. 필자가 시험 면접관으로 갈 때마다 개별 면접 마지막 순간에 수험생들에게 말한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이고 많은 준비를 하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셔도 좋습니다.”
면접에서 마지막 한마디를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은 없다. 그중에서 필자가 들은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 ?『목민심서』에 ‘법과 국민을 두려워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면 ‘두려워할 외畏’를 잊지 않으면서 불의에 항거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 ?홀어머니 밑에서 지금까지 성장해 오면서 국가와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혜택을 사회에 다시 반환하겠다는 다짐으로 공무원이 되고자 합니다.
- ?정약용 선생께서는 ‘선공후사先公後私’를 강조하시면서 하늘이 공직을 낼 때 귀함이 아니라 백성의 소리를 듣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실천하는 공직자가 되고자 합니다.
- ?공무원 시험은 똑똑한 사람을 뽑는다기보다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훌륭한 공무원이 되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이 발언들은 미리 준비된 모범답안일 수 있다. 이 말대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공무원이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공무원 시험 아니고 어디 있겠는가. 국가관과 봉사정신이 없으면 공무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잘 알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다. 면접시험을 아무리 오래 하고 정교하게 하여도 미래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완전히 평가할 수 없다. 면접도 중요하지만 시험에 합격하여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국민의 봉사자라는 생각이 굳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공직자는 시험으로 뽑히는 것이라기보다는 꾸준히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공무원 개개인이 노력해야 하겠지만 국가관이 투철하고 봉사정신이 높은 공직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공시생들은 편하고 돈 많이 준다고 공무원이 되겠다고 몰려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들이 공직에 들어와서 훌륭한 공직자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국가와 민족, 국민과 사회를 생각하고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공무원뿐이다. 정치인은 본능적으로 포퓰리즘으로 움직인다. 선거를 생각하고, 지역구 이익을 우선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한다. 그렇지 않는 기업은 파산한다. 이익단체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운다. 비정부조직이나 시민단체도 알고 보면 자기 집단의 사고를 우선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래도 대한민국이 믿을 것은 공무원밖에 없다. 승진이 늦어도, 봉급이 적어도, 일이 힘들어도 이 땅의 많은 공무원은 공직을 소명 또는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입김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지만 ‘국가와 사회를 위해 무엇이 바람직한가?’라는 잣대를 가지고 하루하루 일하고 있다. 정권은 유한하고 대통령도 5년만 하면 물러난다. 정당은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정치인들은 이합집산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는 공무원이 있어서 다행이다. 공무원 여러분, 당신만을 믿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