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다

제1부

이팝나무 아래
붓꽃
햇살
장미라 한다
만델링 리필
박하사탕
낭송 스케치
봄, 눈
스카이라운지
낮달
그의 아지트
만해마을 1
만해마을 2
봄을 낭송한다
구름


제2부

목이 칼칼했다
보리밥 열매에 관한
신문, 밖
방아섬에서
Q
돌멩이
오후 풍경
처서 무렵에
옛 절터
난다나에서
월정사
낯설다
흔들렸다
루키를 찾습니다
그녀는
애월에 와서

제3부

해운대에서 보내는 편지
쓸쓸함은
저녁 한때
감천마을
안부를 묻는다
보문호 1
보문호 2
낙엽을 밟다
범어사 해질녘
고요는 고요일 뿐이다
지심도 1
지심도 2
지심도 3
나비, 꽃향기 속으로 날아들다
감로사, 천진불
송정바다

제4부

운촌일기 1
-김진사
운촌일기 2
-골목
운촌일기 3
-어머니의 낮선 길
운촌일기 4
-당산
운촌일기 5
-가슴 아프게
운촌일기 6
-은행집
운촌일기 7
-옛집
운촌일기 8
-감나무가 서 있다
운촌일기 9
-나의 그릇
운촌일기 10
-달팽이
운촌일기 11
-환승역
운촌일기 12
-어떤 하루
운촌일기 13
-너를 보내며
운촌일기 14


해설/정영자(문학평론가)
- 냉정하고 단단하게 절제된 언어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