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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2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2

김형민 (지은이)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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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2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5612144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6-09

책 소개

역사 이야기꾼 김형민(SBS CNBC PD)은 2015년 초부터 주간지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만 4년 넘게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중 열독률이 높은 82꼭지를 새롭게 손본 책이다.

목차

책을 내며

8부 집념의 한국인
01_전쟁사를 바꾼 최무선의 과학정신
02_김육, 타는 목마름으로 ‘대동법’을 외치다
03_조선을 깨운 홍어 장수 문순득
04_해방 후 11년간 밀림에 숨어 산 징용자 조병기
05_“조선학교를 지켜라”, 열여섯 살 김태일의 죽음
06_‘하지 않을 자유’ 깃발 든 무기수 ‘간첩’ 강용주

9부 한국을 뒤흔든 폭로
07_유곤룡, ‘회의 없는 믿음’이 부른 살인마 백백교를 폭로하다
08_1934년 나혜석의 메아리 없는 외침, “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합니다”
09_이병국.윤덕련.김대운, 악취 나는 국민방위군 사건을 들추다
10_박정희 정권의 엉덩이를 콕콕 찔러댄 지학순 주교의 양심선언
11_혁명을 위해 성을 도구화한다고 낙인찍혔던 ‘권 양’

10부 잊혀진 영웅들
12_이시중.오기수, 편지 한 통에 목숨 바친 집배원들
13_몸을 던져 비행기 납북을 막은 수습 조종사 전명세
14_송석준과 7인의 검수원, ‘이리역 다이너마이트 폭발 사고’의 영웅들
15_“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선생님, 감사합니다”―최용신과 사치분교 선생님들
16_순직 소방관들은 조국이 서럽다―‘도끼’ 소방관 고기종의 최후

11부 참군인 시리즈
17_‘윤봉길 도시락 폭탄’을 기획한 장군 김홍일
18_조선의 ‘걸레’와 바다의 신사―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부자
19_어느 ‘별’보다 빛났던 ‘장군의 아들’ 하사 신박균
20_팔만대장경 지킨 ‘빨간 마후라’ 원조 김영환 편대장
21_제주 4.3 사건의 운명을 바꾼 세 군인
22_‘육군참모총장’감 박흥주 대령의 올곧은 선택

12부 우리를 도운 외국인들
23_항일 의병을 역사에 남긴 영국 언론인 맥켄지
24_폭탄 만들어 의열단에 전한 헝가리 청년 마자르
25_독립운동가를 두루 변호한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쓰지
26_아픈 역사를 증언하는 파란 눈의 목격자들, 스코필드와 힌츠페터

13부 문익환 목사가 부른 사람들
27_6월 항쟁을 끌어낸 이름 모를 광주 시민들
28_‘세상을 뒤늦게 본’ 문익환 목사, 가시밭길을 자청하다
29_이름 모를 재소자 박영두가 민주주의 유공자가 된 내력
30_“아아, 떠남이 아름다운” 서울대생 4인
31_노동자 박영진, 1986년 전태일을 뒤따르다
32_59년생 김의기와 61년생 황보영국, ‘광주’를 아파하다
33_“민주주의란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 김상진의 불꽃 같은 삶

14부 전두환이 죽인 사람들
34_공수부대를 제 물건처럼 돌려쓴 독재자―공군 수송기 추락 사건
35_전두환 아저씨 나는 왜 죽었나요? 광주의 아홉 살 소년
36_자유를 위해 인생을 건 조정식을 기억하라
37_스스로를 바쳐 광주의 죽음 알린 청년 김종태

15부 철도와 한국인
38_경인선―첫 철도와 인천의 오뚜기 김정곤
39_경부선―아동문학가 이원수와 최순애 부부
40_경의선―독립운동의 철도, 수수께끼의 인물 황옥
41_호남선―슬픈 역사의 정점, 서울역 압사 사건
42_경원선―경원선 ‘기부왕’ 이종만
43_중앙선―석탄열차와 석주 이상룡

저자소개

김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서울로 돌아와 지금껏 살고 있다.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 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이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렸다. <한겨레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연재했고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 2』 『한국사를 지켜라 1, 2』 『양심을 지킨 사람들』 『접속 1990』 『그들이 살았던 오늘』 『마음이 배부른 식당』 『썸데이 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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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생 막노동하며 식구를 부양했던 아버지를 존경하고 가족들에게도 끔찍한 순둥이였대. 걔가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야. “아무리 되돌아보아도 저는 아직 아버님께 못난 아들입니다. 집안의 장남이면서도 아버님을 그 머나먼 땅에서 고생하시도록 만들고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지만 온갖 슬픔과 고통을 주었던 점에서 저는 못난 아들입니다. …… 그렇지만 저는 불의에 굽히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도탄에 빠진 이 나라, 이 민족을 구하기 위해 굽히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서울대저널》 132호).”


삼청교육대의 그 살벌한 조교들에게 대들었던 박영두의 분노는 청송에서도 식지 않았어. 1983년 11월, 재소자 이상훈 씨 등과 함께 계획을 세워 ‘보호감호 철폐’ 등 12개 요구 사항을 내걸고 단식 농성에 들어가기도 했으니까. 박영두는 감옥의 ‘끝판왕’이라 할 청송보호감호소에서도 더욱 특별한 특별사동의 요시찰 인물이 됐어.


그중 두 명이 먼저 화차에 닿았고 고함을 질렀지. “큰일 났다!” 다이너마이트가 실린 화차임을 확인했겠지. 그 순간이라도 “도망쳐” 하고 뛰어 나왔으면 살았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들은 철로로 내려와 자갈과 흙을 주워들어 뿌렸어. 이어 도착한 다섯 명도 합세했지. 이미 독기를 내뿜기 시작한 불길에 고작 손 열네 개로 뿌리는 모래는 아무 소용이 없었어. 그 순간 화차는 대폭발을 일으켰어. 불길처럼 눈앞에 어른거리는 죽음을 불사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했던 검수원들은 철로 위에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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