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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김형민 (지은이)
믹스커피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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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7043576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10-08

책 소개

강한 이의 위세와 승자의 기세가 역사를 움직이는 와중에도 굴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건넨다. 강한 승자가 반드시 옳진 않다는 걸 증명하고자 자기 한 몸을 내던지길 마다하지 않았다. 또는 강한 승자의 압도적인 힘에 굴복하지 않고자 전략적으로 지혜롭게 대처하려 했다.

목차

들어가며_
균열을 내려는 시도가 끊인 적은 없다

1장 생존을 위해선 못할 게 없다 | 전략

골리앗 소련에 맞섰던 핀란드의 생존 비결
여론이라는 약점으로 거인의 손가락을 비틀다
‘선빵’을 날릴 줄 알았지만 엎드릴 줄도 알았다
거인 나폴레옹에 맞선 스페인 게릴라의 투쟁
기록은 빈약하지만 ‘한국인’을 만든 사람들
이순신이 조정을 속이고 임금을 능멸한 이유

2장 용기 있는 자만이 역사를 바꾼다 | 용기

사악하고 거대한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간 용자
파멸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스파르타쿠스’처럼
작고 약할지라도 끝끝내 지킨 자존감의 원천
3만 대군을 상대한 600명 영국군의 ‘영국인다움’
“나의 기타는 총, 노래는 총알”이라고 외친 예술가
‘똥물’ 뒤집어쓴 처참한 몰골을 필름에 아로새긴 용기

3장 한목숨 바쳐 강자에 맞선 약자 | 결의

300년 송나라 문관 정치가 거둔 장렬한 유종의 미
“내가 쓰러진다 해도 여기서 본 걸 기억해 주시오”
세계사 최대 ‘빌런’에 저항한 이는 평범한 노동자
마피아 수백 명을 기소했지만 목숨을 잃은 법조인들
생을 걸고 민중을 격동시킨 열정의 혁명가
세월의 녹이 파고들지 못한 발광체를 향한 경의

4장 지혜롭게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 지혜

재능의 천재가 아니라 ‘태도’의 천재였던 위인
수백 년 암흑기 이전, 짧은 평화를 누렸던 때
독립국으로 살아남은 에티오피아 리더십의 주인
영국을 뒤흔든 ‘매치 걸스 스트라이크’의 전말
“저는 이 부당함이 바로잡혀야 한다고 여깁니다”

5장 신념을 지니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 | 신념

종교의 자유를 위해 최강대국에 맞서다
‘한낱 공놀이’ 축구로도 억압에 맞설 수 있다
종교와 인간의 보편적 권리에 질문 던진 중죄인
일본인 경찰서장이 ‘조센징’을 지킨 이유
억눌린 채 지워진 이들을 위해 싸우는 고역
‘지역주의’라는 괴물에 맞선 이들을 기억하자
양심의 대들보를 일으키고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다

저자소개

김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서울로 돌아와 지금껏 살고 있다.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 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이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렸다. <한겨레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연재했고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 2』 『한국사를 지켜라 1, 2』 『양심을 지킨 사람들』 『접속 1990』 『그들이 살았던 오늘』 『마음이 배부른 식당』 『썸데이 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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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계 역사에서 강성한 나라와 민족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들의 칼날과 말발굽 아래 스러져 간, 그리고 사라져 간 민족과 나라의 수는 그보다 훨씬 더 많았다. 반면 용기를 떨치든 지혜를 발휘하든 압도적인 강자에 맞서 생존을 쟁취한 이들의 존재는 의외로 희귀하다. 핀란드의 경우가 그랬다. 굽힐 때는 굽히되 단단할 때는 충분히 단단하며, 나아갈 때는 골리앗을 향해서도 거침이 없되 항상 퇴로를 고민하고 장렬한 죽음보다 살아날 궁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것이 1940년대 골리앗 소련에 맞섰던 다윗 핀란드의 생존 비결이었다.


수나라에 맞선 고구려는 강자를 상대할 줄 아는 지혜로운 약자의 교과서였다. 여차하면 ‘선빵’을 날릴 줄 아는 과감한 용기를 과시했지만 “저는 똥 덩어리일 뿐입니다”라고 바싹 엎드리며 강자의 비위를 맞추길 저어하지도 않았다. 강자 수나라가 자신이 지닌 강점을 총동원해 쳐들어왔을 때, 고구려는 상대의 약점을 들여다보았고 그 약점을 철저히 파고들고자 수뇌부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솔선수범했다. 급기야 자신에게 몸을 의탁해 온 적의 반란자, 고구려에겐 은인일 수도 있는 곡사정을 송환하는 비열함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고구려는 강자에 대항하는 약자가 갖춰야 할 거의 모든 면모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칼을 맞대고 싸우던 적이라도 돈만 더 주면 반대편으로 둔갑하기 십상이었고, 급료가 지급되지 않으면 순식간에 전의를 상실하고 전장 이탈을 다반사로 하던 용병의 시대였다. 그러나 스위스 용병들은 남다른 구석이 있었다. 용맹함도 용맹함이려니와 그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고용주를 배신하지 않았다. 스위스 용병에게 신의란 곧 스위스라는 모국의 국가적 신용도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스위스 최대의 수출품인 ‘용병’의 품질에 하자가 있어선 안 되었고, 용병 수입은 곧 스위스 본국의 생존 그리고 독립과 직결되는 문제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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