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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소소하지만 의미 있게, 외롭지 않고 담담하게)

무레 요코 (지은이), 손민수 (옮긴이)
리스컴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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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소소하지만 의미 있게, 외롭지 않고 담담하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616294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3-20

책 소개

영화 〈카모메 식당〉의 원작 소설 작가 무레 요코가 2023년 첫 에세이 <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를 출간했다. 나이 들어서도 ‘나’를 잃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며 살아가는 저자의 다양한 취향과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책이다.

목차

1. 플라스틱에 한숨을 쉬다 … 9
2. 뜨개질을 다시 시작하다 … 20
3.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위안을 얻다 … 30
4.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다 … 39
5. 청소도구를 바꾸다 … 50
6.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다 … 60
7. 옛날 음식의 향수에 빠지다 … 73
8. 털실로 속바지를 뜨다 … 82
9. 고양이 시이를 떠나보내다 … 91
10. 퍼즐에 도전하다 … 106
11. 녹화해둔 TV 프로그램을 보다 … 114
12. 새 컴퓨터를 연결하다 … 125
13. 30년 만에 신문을 구독하다 … 134
14. 유튜브로 세상을 바라보다 … 142
15. 기모노를 꺼내 펼쳐보다 … 151
16. 요리책 읽기에 빠지다 … 160
17. 나에게 자극을 주는 노래를 듣다 … 170
18. 노인 간병 문제를 생각하다 … 178
19.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하다 … 186
20. 옛집을 청소하며 추억에 잠기다 … 194
21. 버리고 줄이는 삶을 실천하다 … 204
22. TV가 있는 생활로 돌아가다 … 213

저자소개

무레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 등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첫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카모메 식당』,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그렇게 중년이 된다』, 『지갑의 속삭임』, 『아저씨 고양이는 줄무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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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어학원 강사 및 삼성전자, 삼성SDI 등 기업체 전문 통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직업은 부자입니다〉, 〈마음 스트레칭〉, 〈아들 키우기, 왜 이렇게 힘들까〉가 있다. 일본의 좋은 책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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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성격상 날카롭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기를 쓰고 지키는 스타일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그로 인한 약간의 불편함을 즐기는 정도다. 하지만 플라스틱이나 과잉 포장이 생활 속에 끊임없이 침투해오는 걸 보면 이젠 한숨이 나온다. (중략) ‘소수의 사람만이 완벽하게 탈 플라스틱 생활을 실천하는 것보다 불완전하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 탈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 혼자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는 게 아닐까’ 싶던 참이었는데 그 글을 읽고 ‘나처럼 이렇게 하는 것도 괜찮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


그냥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눈앞에 있을지라도 손을 뻗지 않으면 잡을 수 없다. 눈앞에 없는 것이라면 찾아다녀야 한다. 이런 수고를 들이지 않으면 아무도 거저 주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는 이 세상에,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꽤 많다.


요즘엔 할 수 있을 것 같던 것들이 안 돼서 속상했는데 이건 아예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지난번에 산 뜨개질 책 중에 몇 가지 마음에 드는 무늬를 골라 좀 더 굵은 실로 전체 230코 정도인 도안을 그리기 시작했다. (중략) 시험뜨기를 해보니 캐미솔의 하늘거림은 사라진 평범한 니트 속바지가 되어버렸다. 잡지에서 본 그 이미지가 아니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익숙한 방식과 익숙한 실로 캐미솔을 뜨자, 엄청나게 따뜻하고 엄청나게 촌스러운 속옷 한 벌을 만들자, 그렇게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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