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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아름답다

도전은 아름답다

홍득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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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아름답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전은 아름답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22003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12-05

책 소개

홍득표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교수가 평생 동안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몸소 겪었고 생각했던 바를 진솔하게 한 권의 책에 담아 놓았다. 어린 시절 경험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앞으로 살아갈 인생 후반부의 설계도 들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 1 장 글방에서 시작한 공부
천자문을 배우다
책걸상조차 없었던 교실
전학과 왕따
전교 어린이회장과 도지사상
사춘기 시절의 중학생
열반에 배정된 고3 시절
상급학교 진학 위주의 교육과정
국어 선생님을 바꾼 학생들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제 2 장 미래가 불확실했던 대학생활
논 열 마지기 팔아 대학 진학
대학생의 3대 고민
앞길이 막막했던 대학시절
지방대 출신이라는 자격지심
학벌주의, 타파할 수 없을까?

제 3 장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무적해병의 후예
서부전선 애기봉 소대장
묵과할 수 없었던 상관의 비리
중앙정보부 대신 미 해병대 유학
최전방 전천후 중대장
중동에 파견된 군사 외교관
해군대학에서 경계의 대상
10년 후를 내다보고 전역 결심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해병정신

제 4 장 무모하게 도전한 미국 유학
전역 후 50일 만의 유학길
코피 쏟아지는 대학원 수업
최단시일 내 취득한 정치학박사
집 팔고 알바로 학비 마련
가족을 힘들게 한 유학
한시도 잊지 못한 부모형제
유학 중 잃은 것과 얻은 것

제 5 장 교학상장을 실천하는 교수
보따리장수에서 교수로
대학을 옮기다
교학상장의 즐거움
연구년을 저술의 기회로
금쪽보다 귀한 학생들
학생들의 쪽지 편지
정말 세상 잘 사셨어요
열 개나 맡았던 보직
획기적인 예산 절감
소프트웨어 대폭 개선
골치 아픈 인사업무
완장을 차서는 안 되는 사람
돈 봉투를 건네는 사람들
원칙에 충실했던 노사관계
지방대 출신의 첫 사범대학장
세 번째 교무위원 교육대학원장
함께 일한 리더를 통해서 배운다

제 6 장 도둑 심보를 가졌는가?
개암도 과실이다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
훔쳐 태운 담배 한 개비
끊임없이 이동했던 삶
유달리 눈물이 많은 남자
정치에 관심 많았던 초등생
동생이 결혼 중매
결혼은 상대에게 맞춰가는 과정
두 딸 교육 이야기
복잡할 때 원칙에 따르라던 장인
폴리페서의 양면성
내키지 않았던 정계입문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당신은 도둑 심보를 가졌다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의 몫
구태(舊態)에서 벗어나려면
늙은 말의 지혜도 필요하다
따뜻한 카리스마

제 7 장 교사가 희망이다
교육이 정치보다 중요하다
융합적 자유주의 지향
조화와 균형 잡힌 교육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
창조교육과 그 과제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 교육
교사가 답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교실 중심의 봉사행정

저자소개

홍득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요 경력 미국 University of Hawaii(정치학박사)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방문학자) 미국 Florida State University(예우교수) 청주대 교수, 인하대 교수·신문사 주간·대외협력실장·중등 교원연수원장·교육연구소장·사무처장·사범대학장·교육대 학원장,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 회장, 고등학교 「법과 정치」 교과용도서 검정심의위원장(2회), 대학수학능력시험·중등교원 임용시험 출제위원,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분과 수석 전문위원, 인하대학교 명예교수(현) 해병대 경력 최전방 보병 소대장·중대장 미 해병대 상륙전학교(AWS) 고등군사반 한국 함대사령부 상륙전훈련대 교관 주(駐)사우디아라비아 겸 요르단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보좌관 해군대학 수학 저서 『한국정치분석론』 (인하대 출판부, 1993) 『한국정치행위자론』 (학문사, 1995) 『한국의 정치변동』 (인하대 출판부, 2006) 『와서는 안 될 것이 왔다』 (한국학술정보<주>, 2008) 『현대정치과정론』 (한국학술정보<주>, 2009) 『도전은 아름답다』 (지식공감, 2013) 『나의 딸, 나의 삶』 (지식과감성, 2022) 『현대 정당의 이해: 개혁 이론과 실제』(한국학술정보<주>, 2024) 『미래학 입문』, 『미국외교정책』 등 공저(共著) 8권
펼치기

책속에서

일기장에는 자신에게 계속해서 채찍을 가하는 내용이 많다. ‘다시 한 번 다짐하자. 도중에 하차하는 일이 있어서 안 된다.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면 무슨 얼굴로 무슨 명목으로 귀국할 수 있겠는가?’, ‘나 자신을 극복하도록 노력하자. 남 때문에 그리고 다른 이유 때문에 공부를 못했다는 구실을 찾을 수 없다. 오직 나 자신에게 유학의 성패가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나 자신을 정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상 앞에는 ‘능력이나 지능이 모자란 것보다 의지가 박약한 것이 더 많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Lack of will has caused more failure than lack of intelligence or ability)’는 말을 써놓고 하루에도 몇십 번씩 읽으면서 각오를 다졌다.
-전역 후 50일 만의 유학길-


유학은 누구나 원한다. 하지만 유학경비 조달문제가 사실상 가장 커다란 장애가 아닐 수 없다. 유학경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유학비 정말 많이 든다. 수업료는 물론 책값, 생활비, 왕복 여비, 용돈 등등 국내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경비가 몇 갑절 많이 소요된다. 대학마다 등록금도 천차만별이다. 유학비 조달이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학위를 빨리 취득하는 것이 결국 돈을 버는 것이란 생각을 갖고 속전속결로 공부를 마치려고 노력했다.
유학 초기에는 퇴직금과 사우디에 근무하면서 저축한 자금 그리고 처가에서 일부 도와준 덕분에 석사과정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사과정에 입학하면서 잔고가 바닥이 났다. 과천에 있는 아파트를 팔았다. 지금은 재개발지역이 되어 10억 원을 호가한다. 현재 시가로 계산하면 박사학위 취득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투자된 셈이다. 그래도 부족해서 집사람은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 집 팔고 알바로 학비 마련-


서울의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보따리장사라는 시간강사로 강의를 하며 몇 군데 지원했으나 좌절되었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해서 1년 반 동안 경제적으로 무척 힘들었다. 유학한다고 집 팔고 있는 돈 다 쓴 빈털터리 신세에서 고작 강사료 몇십만 원의 수입밖에 없으니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여기저기 손을 벌리고 신세를 져야 했다. 집사람의 친정에서 부정기적으로 도움을 받았지만 살아가기가 막막했다. 박사학위 받고도 동창모임에 회비 5,000원이 없어서 갈 수 없을 정도였다. 동창들에게 박사학위 자랑도 하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책장을 살 돈이 없어서 책을 쌓아 놓아야 할 형편이었다. 공부했던 원서를 진열하고 싶었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않았다.
집사람도 어려운 살림을 꾸리느라 무척 예민해졌다. 유학하면서 지도교수 부인이 ‘언젠가는(someday) 좋은 날이 올 것이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라’고 위로 겸 희망을 주어 꿈에 부풀었던 것이 사실이다. 박사학위 마치고 귀국하면 교수 자리가 나고 고생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점차 실망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저기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으면서 정말 어렵게 생활했다.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집사람에게 정말 미안하다. 무능한 남편, 무능한 아빠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학위 취득 후 강사생활 1년 반이 가까워져 오면서 국내에서 교수 자리 얻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맨땅에 헤딩하는 자세로 사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위 사람 눈치도 볼 일 없을 것이니 마음이나 편하게 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교에서 특별 초빙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막다른 골목에서 희망의 길이 열린 것이다. 너무 기뻤다. 그래서 지원했고 기다렸던 대학교수가 되었다.
-보따리장수에서 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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