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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졸업식

엄마 졸업식

(엄마가 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엄마를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

OH작가 (지은이)
문학공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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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졸업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 졸업식 (엄마가 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엄마를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224969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0-04-13

책 소개

글의 시작은 후회로 가득하다. 정확히는 후회라는 한 가지 감정으로 뭉뚱그리기에는 너무 다양하지 않을까 싶다. 좋았던 추억, 혼나던 기억, 이제는 움직이지 않는 엄마의 물건들. 우리의 인생은 엄마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평생 잊지 못할 수밖에 없다.

목차

머리말

1장 엄마가 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엄마를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
3개월 시한부 선고
미워만 해서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느낌으로 알게 되는 불안한 징조
엄마를 보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들
눈으로만 본다고 보는 게 다가 아니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이여!
삶에 쉼표 한 박자, 나 홀로 여행!
엄마를 대표하는 살림살이
있을 때 잘해, 분명 후회하게 된대도
출생의 비밀을 묻고 가신 엄마, 이젠 용서할게요

2장 엄마, 진짜 엄마 맞아?
잘되는 건 내 탓, 못 되는 건 엄마 탓!
미리 준비해 두었다면 좋았을 것들
어쩌다 싱글맘
엄마도 나를 이렇게 사랑했을까?
잠 좀 자자, 잠 좀 자!
하루 15분 ­ 골든 타임
목석같은 엄마라도 내가 아플 땐 따뜻한 엄마

3장 엄마도 이렇게 많이 힘들었어?
엄마도 독박육아 하셨죠?
어이구, 진짜 내가 못 살아!
오랫동안 행복한 엄마 노릇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에 위대함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 내 손 잡아요!
엄마는 언제가 가장 행복했어?
“이거 사 줘” 할 때 엄마의 속마음

4장 결국, 나도 엄마를 닮아가네
내 이름의 성은 오씨
머리가 왜 이렇게 빨리 세는 거지
나만 혼자 다 하라는 거야?
엄마는 예언가
엄마의 자리가 엄마를 만든다
이제, 그만 미안해하셔도 괜찮아요
엄마라는 이름의 뿌리 깊은 나무

5장 언제나 당신이 그립습니다
머나먼 나라에서 초대
이제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요
여보세요? 엄마, 전화라도 하고 싶어요
엄마의 손길에서 피어나는 향기
기다려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엄마를 추억하는 유품 세 가지
가을이라 가을바람, 겨울이라 겨울바람
그리워하기 전에 그리워하기

저자소개

OH작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사서로서 첫발을 특수도서관에서 내디뎠으며, 이후 다양한 도서관에서 15년간 근무하다 육아 퇴직하였다. 전업맘으로 아이에게 책을 잘 읽어주고자 ㈔색동회에서 구연 공부를 시작해서 2014년 1월에 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 동화구연가로 등단하게 되었다. 동화구연가로 여러 기관에서 방과 후 독서수업을 하다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졌다. 서울시 강서구 구립도서관에서 그림책지도사 심화과정을 수료, 시립도서관에서 세·하·동(세상에 하나뿐인 동화책)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엄마의 선종으로 생애 변곡점을 맞아, 책을 쓰고자 결심했다. 하늘로 가실 때 엄마가 보여주신 사랑을 체험하며 글을 쓰면서 엄마를 인정할 수 있었고 마음으로 화해할 수 있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세 번의 전환점을 맞아 변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 선택한 사서, 아이를 키우면서 얻게 된 동화구연가, 엄마 살아생전 마지막 모습을 기리고자 책을 썼던 일이다. 2019년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공저)』를 출간하고, 책을 읽는 독자에서 필자가 느낀 것을 함께 나누고자 글 쓰는 길을 걷고 있다. INSTAGRAM : @oh_author E-MAIL : ohk619@naver.com BLOG : http://blog.naver.com/ohk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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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간밤에 흉흉한 꿈을 꾸었다. 어디선가 검은 고양이가 나타가 내 팔을 꽉 물고 매달린 것이다. 팔을 사방으로 세차게 휘둘러보았으나 떨어지지 않아 소스라쳐 일어났다. 검은 고양이의 꺼림칙한 느낌이 안 좋았다. <3개월 시한부 선고 中>


1970년 후반 무렵에 초등학교를 다녔다. 학교에서는 매년 불우이웃 돕기로 쌀을 걷었다. 보통 라면 봉지에 한가득 담아가야 했는데 반만 넣어 갔다. 아니나 다를까? 담임 선생님께서는 쌀을 꽉 채워오라고 하셨다. 아이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불려나가 얼굴이 화끈 거렸다.
일하고 오신 엄마한테 벼르고 별러서 쌀 이야기를 꺼내자 대뜸 “학교에 갖다 낼 게 어딨어? 선생님께 우리 집이나 도와달라고 해!”하셨다. 엄마 말은 우리가 불우이웃이라고 했다. 〈잘되는 건 내 탓, 못 되는 건 엄마 탓! 中〉


밥상 위에 놓인 주발 뚜껑을 열면 봉긋하게 올라온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쌀밥의 구수한 냄새가 코에 전해진다. 밥맛의 기억은 희미해도, 주발에 밥을 퍼주신 온정에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불 보듯 뻔한 얘기일지라도, 엄마가 해주시는 밥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었다.
〈엄마도 나를 이렇게 사랑했을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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