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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22911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1-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여전히, 꿈꾸며
60대, 거침없는 인생
평생 함께할 나의 굿 파트너는 누구일꼬
부조리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잡초처럼 최선을 다하는 삶
내 이부자리를 정리하면 느끼게 되는 것들
실수에 너그러워야 성공한다
작전참모처럼 일하라
가끔은 착각 속에 빠져 살고 싶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직립보행
그래도, 호기심만은 포기하지 말자
제2장 희망을 품고
아. 나의 보로메 섬
피할 수 없는 상황의 미학
이름,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단어
봄, 희망의 서곡(序曲)
부담은 특권이다
죽음,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존재
참 고맙고 좋은 친구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처럼
자기 자비(慈悲), 나를 키우는 힘
Wintering(겨울나기)
제3장 한갓지게
한갓진 오후의 발견
우주를 품은 지구의 시선으로
돈이 전부라는 세상에서
타고난 재능을 찾아서
이립(而立)과 이순(耳順), 그럼에도
첫 키스의 추억과 근육 기억
이제, 제발 잔소리 좀 그만
서로 다름에 대하여
Text와 Context 사이에서
진정한 도움의 의미
제4장 행복하다
홀인원보다 행복이다
골프가 가르쳐준 인생의 가치
왜(why) 이 일을 하는가?
함께하는 즐거움, 혼자의 의미
새로운 챔피언이 늘 탄생하듯
해외 골프 여행의 새로운 시각과 경험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
삶의 핵심, 사람과 순간의 행복
너무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말자
필드와 코트 사이에서
에필로그
기타(목요 북클럽 회원 서평/참고 도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젠 이것저것 재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하고픈 것 하면서 거침없이 살아보려 한다. 거침없이 산다고 해서 법 테두리를 벗어날 정도로 턱없이 함부로 행동하거나, 남의 말을 무시하고 마귀 같은 고집쟁이로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누구를 위한 삶 위주로 살아왔으니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삶으로 살아가겠다는 말이다. 계속 돈을 벌지 못하면 어떠냐. 맨날 절약만 하면서 그동안 번 돈도 다 써보지 못하고 죽는 게 인생인 걸 뻔히 알면서도 그런다.
어쩌면 우리 인생도 하나의 섬일지 모른다. 인간의 눈에는 더없이 넓은 이 지구도 우주라는 광활한 차원에서 보면 한 점의 섬에 불과할지도, 우리가 보내는 하루라는 삶의 궤적도 회사, 집, 또 어떤 장소로 이어지는 하나의 섬과 같은 형상. 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에게는 그들이 지내는 공간이 곧 그들의 섬일 수 있다. 어떤 이는 평생 마음속에조차 섬 하나를 품고 지내는 이도 있다.
나도 오랜 군 생활을 마친 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우선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나 자신을 새삼 다시 탐구해 보았다. 지금껏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한동안 잊고 있었지만, 돌이켜보니 어린 시절부터 글짓기를 즐겼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글짓기 대회에서 줄곧 입상도 했었다. 군에서 긴긴밤 작성했던 숱한 보고서도 생각났다. 단순명료한 보고서에 불과하지만, 기승전결의 논리를 분명하게 말하는 능력은 글쓰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음도 발견했다. 글쓰기 학원에 난생처음 등록하였고, 마침내 수필가로 등단까지 했다. 앞으로 능력을 키워서 여러 분야별로 적어도 1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고 싶다. 독서를 통해 나의 빈곤한 영혼을 살찌우고 글쓰기로 조금씩 더 성장해 가는 여정은 또 다른 즐거움이고 삶을 만족하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