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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2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2

(두번째 느와르, Novel Engine POP)

반시연 (지은이), 김경환 (그림)
데이즈엔터(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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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2 (두번째 느와르, Novel Engine POP)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6279631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14-06-19

책 소개

드라마 [다모], [주몽]의 작가 정형수가 극찬한 작품으로, 반시연의 미스터리소설이다. 비범한 관찰력에 추론 능력까지 더해져 흥신소 업계의 넘버 원이 되었던 호우는 일생일대의 의뢰에 실패하고 허름한 원룸에서 망가진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의뢰가 들어오는데…

목차

1권

우계雨季
“My Name Is”

건기乾期
“Shook Ones Pt. 2”

주마등走馬燈
“Last Carnival”

헤브닝Hevening
“Morning Glory”

셔터Shutter
“Discovery”


2권

호접胡蝶
“Bad Guy”
“꿈을 꾸었다. 아주 긴 꿈을.”

추억追憶
“04:59”
“‘추억’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이 날 보다 좋게 만들어줘.”

버디 무비Buddy Movie
“Bright Lights”
“맡겨놓고 불안하면, 불안에 익숙해지면 돼.”

미싱 링크Missing Link
“Someone To Love You”
“제가 말하는 건 다 들어주실 건가요?”

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
“Break The Wall”
“살아서 생물이 되느냐, 죽어서 시인이 되느냐.”

아수라阿修羅
“Smooth Criminal”
“내가 돌아가 줄게. 소름 끼치던 시절로.”

에필로그Epilogue
“Dark Knights”
“아마, 꿈을 꾸고 있을 거예요.”

저자소개

반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다른 작품으로는 <사가>, <우울한 저녁의 괴들>, <습도 8페이지>, <유령의 노래>,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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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그림)    정보 더보기
넥슨 제2회 캐릭터디자인공모전 대상 수상 블루홀 스튜디오 <T.E.R.A> 엔비어스 <E.O.S> 게임, 출판용 일러스트 등 다수 2014년 현 프리랜서/아틈아카데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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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갈 필요 없습니다.”
“애는 집 안에 있어요.”
“현관 바닥에 물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뜻이에요. 통로가 전혀 젖어 있지 않은 걸로 보아 신발을 벗었고, 따라서 유괴범의 소행은 아니라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패스워드를 아는 사람이 들어왔다는 의미입니다. 집안 내부 사정에 훤하고 아이와도 안면이 있는 사람.”

커피숍 내부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똑같은 정장을 입은 미남들이 시치미를 떼고 앉아 있었다.
“찾아내라 이거지.”
즉시 손등으로 한 명의 뺨을 때렸다.
“뺨을 때렸을 때 모두가 놀라는데 당신만 웃고 있었어.”

“잡지와 신문, 지역 광고 전단지의 활자를 오려서 붙였군. 고리타분한 수법이야. 지나치게 묵은 종이가 섞여 있는 걸로 볼 때 스토커의 나이가 적다고는 할 수 없겠어. 적어도 30대 이상. 방식도 마찬가지.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내용을 굳이 잘라서 썼지. 시간이 많고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야. 끈질기군.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으며 규칙을 따르는 것에 익숙해. 억눌린 성장 환경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아. 자기 자신을 숨기기 위해 꾸민 어색한 어투를 사용해. 사야가 얼굴을 아는 사람이야. 어린놈들이라면 이렇게 못하고, 안 해. 잡지를 구독하지 않는 데다가 대다수가 성질이 급하고 프린터를 사용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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