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91156332145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8-11-26
책 소개
목차
1장 묘사와 배경: 왜 중요할까?
기법과 문체, 배울 수 있을까? | 기법, 구성, 집필의 3요소 | 독자를 배경 속에 들어오게 하려면 | 소설을 관통하는 묘사와 배경 | 마무리: 독자를 초대하는 마법
2장 세부 사항: 어떻게 수집할까?
저장고를 만들자 | 일상의 모든 것에 주목! | 세부 사항을 수집하는 법 | 메모의 기술 | 수첩은 항상 가까이에 | 누구나 아이러니를 기대한다 | 작가 일지와 일기 활용법 | 마무리: 작가의 마음속 세계
3장 글쓰기 도구: 올바른 사용법
수식어,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 문장 부호, 어떤 역할을 할까? | 비유, 무슨 효과가 있을까? | 의성어, 문장 속에 넣자 | 변주는 좋고 반복은 나쁘다 | 회상, 뒷이야기, 후일담의 효과 | 복선, 앞일을 엿보는 단서 | 문장과 문단 길이로 효과 주기 | 마무리: 절제와 균형
4장 보여주기와 말하기: 소설 쓰기의 절대 법칙
보여주기와 말하기의 차이 | 언제 보여주고, 언제 말해야 할까? | 이미 보여준 것은 다시 말하지 말자 | 마무리: 직관적 과정
5장 감각적 묘사: 오감과 직감을 다루는 솜씨
오감을 이용해 묘사하는 법 | 시각, 후각, 촉각, 미각, 청각, 그리고 직감 | 마무리: 다양한 자극이 살아 있는 글
6장 인물 묘사: 살아 숨 쉬는 인물 그리기
생명이 있는 인물을 위해 | 신체 묘사 잘하는 몇 가지 방법 | 실존 인물을 토대로 묘사하기 | 가끔은 인물 스스로 묘사하게 만들자 | 대화를 통한 인물 묘사법 | 인물의 동기를 그리려면 | 인물의 기분을 그리려면 | 인물의 약점을 그리려면 | 전형적인 인물은 대개 나쁘다 | 마무리: 인물은 소설 속에 산다
7장 시대와 장소: 소설의 닻을 내리는 도구
그럴듯한 배경은 어떻게 만들까? | 큰 그림과 작은 그림 | 날씨와 지형 묘사는 필수! | 비현실적인 배경을 그릴 때의 핵심 | 안식처 같은 배경 | 액자식 구성의 효과 | 마무리: 현장감과 몰입
8장 장르별 묘사: 역사소설부터 스릴러소설까지
작가의 관점으로 읽고 또 읽자 | 역사소설, 사실을 뺀 허구가 핵심 | 미스터리소설, 중요한 건 범죄가 아닌 인물 | SF·판타지소설, 기발하지만 공감되게 | 서부소설, 거칠고 자유로운 정신 | 로맨스소설, 신체 묘사에 공들일 것 | 공포·스릴러소설, 복선과 단순함 | 마무리: 다양한 장르 섭렵
9장 전개: 묘사와 배경을 통한 진전
주제를 부각하는 법 | 분위기를 드러내는 법 | 갈등을 심화하는 법 | 마무리: 묘사와 배경 그리고 작가의 문체
10장 효과: 마술 같은 비법
현실 바꾸기 | 완벽한 제목 짓기 | 독자를 사로잡는 첫 문장 쓰기 | 큰 배경 안에 작은 배경 만들기 | 자신만의 문체와 여운 남기기 | 마지막 체크리스트 | 마무리: 커튼 뒤에 숨어 있는 작은 사람
11장 정도: 모자라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않게
무엇이 군더더기일까? | 가장 좋은 묘사는 묘사를 하지 않는 것 | 마무리: 알맹이만 남기고 쭉정이는 버리자
12장 과정: 글쓰기 단계별 묘사와 배경
아이디어 단계에서 | 개요 작성 단계에서 | 집필 단계에서 | 수정 단계에서 | 의견 수렴 단계에서 | 완성 단계에서
부록 ‘묘사와 배경’ 핵심 정리
책속에서
좋은 글은 배경에만 의존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자신이 가진 모든 도구와 기술을 써서 가장 분명하고 명확하게 시대와 공간을 만들어 소설 속에 먼저 만들어놓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비참한 실패를 맞을 수밖에 없다. 소설은(더 정확히 말하면 소설의 독자는) 완벽하게 꾸며진 배경 없이는 멀리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작가에게 이 세상은 수많은 ‘어쩌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건 세부 사항 안에 존재한다. 작가라면 언제나 자신 앞을 끊임없이 지나고 있는 엄청난 세부 사항의 행렬에 주목해야 한다.
소설을 쓸 때 문장 부호는 어떤 도움을 줄까? 느낌표, 마침표, 쉼표, 이음표, 쌍점, 쌍반점은 작가가 독자를 위해 설치하는 도로 표지판이다. 어디에서 잠깐 쉬고, 어디에서 계속 가고, 어디에서 속도를 내고, 어디에서 멈출지를 보여주기 위해 소설 곳곳에 배치하는 표지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