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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수리공

시계 수리공

오관운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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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수리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계 수리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341208
· 쪽수 : 331쪽
· 출판일 : 2016-01-20

책 소개

오관운 소설. 자신에게 주어진 '종교지도자의 아들'이란 굴레에서 오는 고통과 자아 갈등의 답을 찾고자 길을 나서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시계수리공'은 시침, 분침, 초침이 자리를 이탈한 고장 난 사회를 바른 자리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목차

펴내는 글 _04

편의점에서 만난 남자 _09
보물을 찾아서 _21
종교 지도자 _47
세 여자_64
고장 난 시계 _97
오해 _141
정읍사 _190
인생 역전 _218
용서받을 수 없는 자 _229
여신 _252
종교인 _278
유산 _298
정읍사 여인 _306
사랑 제작소 _321

에필로그 _332

저자소개

오관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석재사업을 운영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엄격한 선비 사상과 기독교 교리가 교차하는 가정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아 길을 나서 집시처럼 수년간 방황한다. 채울 수 없는 영혼의 곤고함과 육신의 배고픈 고통에 병을 얻게 되어 죽음을 사모하지만 죽음은 그를 조롱하고 비켜간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치를 찾기 위한 인고의 시간에 어느 날, 소명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글을 쓰는 일이었다. 글의 소재를 찾아 엿장사, 인삼장사, 과자 공장 직공, 해수욕장 점원, 공예방 직공, 석공, 석재사업, 요식업, 인터넷 판매업, 실버사업, 미용사업, 화장품 판매원을 거치는 기간이 30년, 한 여자의 남편 세 아들의 아버지로 글을 쓰는 일이 버거웠다. 존재의 소명을 찾아 모든 일상을 내려놓고 소설 집필 작업을 시작하여 2012년 8월 장편소설『손목시계』가 세상에 나왔다. 그 후 더 깊은 책을 집필하기 위하여 노점상 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삶의 존재를 담은『시계수리공』을 집필,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지금은 대를 이어 석재사업을 운영하며 동시에 택시기사로 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다음 장편소설 영혼의 존재성을 다룬『황금나무 꽃』을 집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ohw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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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그때 성전이 마치 시곗바늘이 제자리에서 이탈되어 온전하지 않은 시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침, 분침, 초침이 모이지 않고 제각기 멋대로 돌아가서, 기능을 상실한, 고장 난 성전의 시계를 바라보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그때 불현듯 내 가슴에 스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계 수리공이 되겠다. 바르게 돌아가는 시계로 고쳐보겠다.’
‘우리가 아무리 숙달하여도 시계 없이는 시간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우리에게는 바른 시계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장 난 시계를 고치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 방법을 찾아보자고 다짐을 했어요.


저만치 멀어진 연지 누나 뒤를 몰래 따라가는데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순간 또 심장이 멈추는 것 같다. 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시계를 바라보며 딴 짓을 한다. 가슴을 쓰다듬고 바라보니 연지 누나가 택시를 잡아타고 간다. 나도 빠른 걸음으로 택시를 잡아탔다. 그러나 시야에서 연지 누나가 탄 택시가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멍하게 있는 나에게 택시 기사가 행선지를 묻는다.
“손님 어디까지 가십니까”
기사님이 이상한 눈초리로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행선지를 몰라, 잠시 생각을 하다 불현듯 생각이 났다.
‘그래! 연지 누나 집이 연지 서점이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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