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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멸등에 걸린 바람

점멸등에 걸린 바람

김경만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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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멸등에 걸린 바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점멸등에 걸린 바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34191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7-05-22

책 소개

김경만 산문집. 작가는 느리게 걷기를 예찬하지만 책은 느리지 않다. 숨 가쁘게 몰아치지 않고 적절한 속도와 리듬으로 기분 좋게 흘러온다. 읽는 내내 독자를 야단치거나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격려하며 함께 가자고 위로한다.

목차

작가의 말
_누구에게나 상처가 있고, 비밀이 있고…4

1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것…14

2 청사포에서
사람이 선물이다…39
새로운 아침을 눈뜨기 위해…44
바다는 침묵이다…48
순결한 오월을 노래하다…52
그대여, 행복한가…57
꿈에서 나는 거인이었다…62
하얀 손님…69
청사포를 벗어나며…73

3 거제도 연가
삶에서 느끼는 행복…80
그 간절함으로…83
소금인형의 노래 들으며…89
바보…93
익숙한 것과의 이별…98
사투리는 고향으로 가는 길…102
함께 하고픈 사람…107
한씨외전(韓氏外傳)을 읽다…110
아름다운 굴레…116

4 아버지가 되어
길 위에서 묻다…121
따뜻한 사람이 되거라…128
청춘에게…133
가족이라는 이름으로…140
그 푸른 별을 따다…146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153

5 삶, 그 간절함이여
산책길 인문학…164
응시…168
너와 나누고 싶은 것…173
아름다운 동행…180
소박한 바람…185
마음이 따뜻해지는 법…191
뇌내 사랑…196
끝자락에 서서, 너에게…203

6 책과 사람
책을 선물하다…207
100인100색의 선물…212
책을 그리다…216
두 개의 저울과 제 삼의 관점…221
사람 책이 되어…225
찾다, 보다 그리고 머물다…233
50년 독서 공책…236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가…240

7 동유럽 여행기
바람처럼 떠나라…248

8 어른을 위한 동화
오래된 선물…282

저자소개

김경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소설가, 수필가, 독서전문가, 심리상담사 늘 푸른 거제도에서 태어나 초, 중, 고를 마치고 부산으로 건너와 부경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젊은 날, 불현듯 맞이한 중도장애라는 삶의 고빗사위를 걸림돌 아닌 삶의 디딤돌로 여기고 글 쓰며 재기하였다. 2002년 산재수기 당선하고 2003년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상하며 문단 생활 시작하여 테마수필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아이들 독서, 논술 지도를 10여 년 하다 사단법인 한국독서문화재단 상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독서, 논술 지도자 양성하고 독서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40여 년을 대처에서 생활하다 2021년 귀향하여 고향 언덕에 조그마한 집필실 마련하여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2019년『 출판과 문학』 소설 부문,『 문학도시』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하며 문단에 재 입문하였다. 2017 부산문학상 우수상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수필집 『그래도 동그랗게 웃기』 산문집 『점멸등에 걸린 바람』 장편소설『 소설 거제도』가 있다. 제3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수상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거제문인협회 회원, 테마수필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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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따라 송정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포구가 청사포이다. 동해의 시작점인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미포, 구덕포와 더불어 아름다운 청사포가 해안가를 수놓는다. 이곳의 일출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해안을 따라 지나던 동해남부선 열차는 영영 회귀하지 않을 심산이다. 파리하던 포구에 황홀경이 내려앉았다. 그 고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하얀 카페 3층에서 자판을 두드린다. 몇날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오늘은 퇴고할 요량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커피 향이 고소하다. 바다의 풍요가 마음을 가라앉혀 준다. 경이로운 저 윤슬이 나를 기쁨으로 미소 짓게 한다.

*

천성산 남쪽 기슭에 웅장한 폭포를 머금은 청룡사에 벗들과 나들이를 하였다. 바다에 살 물고기가 목어로 잠든 산사. 비 갠 뒤라 거대하게 내리꽂는 폭포 물줄기가 청량감을 더한다. 계곡에서 발 담그고 늦봄의 정취를 맘껏 즐기고 내려오는 길에 해우소에 들러 시름 내려놓는데 시선을 빼앗는 글귀가 있다.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버스에 올라서야 지갑을 놓고 온 사실을 깨닫고 쩔쩔매는 아주머니에게 ‘다음에 두 배로 내세요.’라고 말하며 선하게 미소 짓는 기사 아저씨의 넉넉함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우연히 접한 글이 나를 기쁜 마음으로 이끈다.
‘살아가며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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