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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김살로메 (지은이)
도서출판 아시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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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62362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8-05-15

책 소개

첫 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이 '2017년 세종도서 문학부문'에 선정됐던, 경북 포항에 살고 있는 소설가 김살로메의 첫 산문집. 작가는 작정하고 일천 글자로만 된 미니 에세이를 썼다.

목차

작가의 말 -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1부 봄비 또는 안개
2부 참 쉽죠?
3부 장갑 낀 시인
4부 파리의 날개처럼
5부 먹은 밥은 글이 되고

해설 : 어느 소설가의 투명한 소망

저자소개

김살로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동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을 보냈다. 수몰민으로 대도시에 버려진 채 십 대와 청춘을 버겁게 앓았다. 그 시절의 트라우마가 글쓰기의 자양분이 되었다. 아픈 어제가 모여 꽃핀 오늘로 거듭나는, 치유로서의 글쓰기에 매혹을 느낀다. 2004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폭설」이 당선되어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첫 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문학의 문학, 2016)이 있다. 여전히 바닷가 도시(경북 포항)에서 좋은 사람들과 책 읽기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괴로움을 나누며 살아간다. 책장을 넘기는 횟수만큼 감사하고, 백스페이스나 딜리트 키를 누르는 횟수만큼 용서를 바라는 그러저러한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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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데이지는 언제부턴가 내 마음의 꽃이 되었다. 데이지는 단순한 모양새를 한 꽃이다. 작고 앙증맞은 꽃은 본체와 이파리가 각각으로 선명하다. 꽃받침도 꽃 밑에 숨어 있고, 꽃과 꽃대의 경계가 뚜렷하다. 한마디로 ‘들고 남’의 경계가 확실한 꽃이다. 잎은 잎이요, 꽃은 꽃인 채로 제 소박함을 드러내는 꽃이 데이지다.
- 데이지의 노래


엄마집 마루 창가에는 재봉틀이 놓여 있다. 익숙하게 순서대로 실을 꿴 엄마는 손으로 바퀴를 돌리는 동시에 발로는 장방형의 페달을 밟는다. 마법 같은 엄마의 솜씨에 금세 자투리 천은 화사한 베갯잇으로 재탄생된다. 오르락내리락하는 발판 위의 엄마 발과 바퀴를 돌리는 엄마 손 그리고 꽃무늬 천을 내려다보는 늙은 엄마의 순한 눈빛.
- 엄마의 재봉틀


“한 밥에 오르고 한 밥에 내린다.”는 어른들 말씀에 기대, 잘 먹여야 한다는 과장된 모성이 도리어 소화불량을 부르고야 말았다. 산해진미보다 소박한 겉절이가, 바깥 더운밥보다 내 집 식은 밥이 낫다는 단순한 원리를 왜 몰랐을까. 집 자체가 최고의 밥이고 엄마 자체가 최선의 반찬이라는 걸 왜 깨치지 못했을까.
-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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