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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

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

크리시 페리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푸른숲주니어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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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56751670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18-06-28

책 소개

푸른숲 어린이 문학 39권. 외톨이 모범생 페넬로페가 전학생을 절친으로 만들기 위해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위트 있게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성실한 우등생이지만 친구를 만들려는 계획에서만큼은 좌충우돌 헛발질을 연발한다.

목차

그 아이를 만나기 딱 하루 전 7
첫인상이 중요해! 18
완벽한 기회 36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고 48
별자리도 바꿀 수 있나요? 60
절친 만들기 프로젝트 68
누가누가 폭발 대마왕? 80
새하얀 이층집 91
이상한 아이 같다고? 97
최고의 순간 109
내 마음이 풍선이라면 117

저자소개

크리시 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에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시끌벅적한 다섯 자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언니 동생과 아옹다옹하며 살다 보니, 여자아이의 마음을 잘 읽는 더듬이가 자라난 걸까? 여자아이의 아슬아슬한 심리를 콕콕 꿰뚫는 어린이·청소년 문학 작가가 되었다. ‘슈퍼 걸스’ 시리즈 가운데 여러 권을 집필했으며, 청소년 소설 《아웃사이드 인》《달콤한 속삭임》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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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식품 영양학과 실용 영어를 공부한 뒤,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요모조모 바꿔 보며 즐거워하다가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했어요. 옮긴 책으로 《불을 꺼 주세요》《밥을 먹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진다고?》《플라스틱 지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외 여러 권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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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아이를 만나기 딱 하루 전
페넬로페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무슨 일에든 최고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세상에는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바로 단짝친구 만들기. 전학생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페넬로페는 이때야말로 절친을 만들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기소개 동영상을 제작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 동영상은 자기소개 동영상인지 자기자랑 동영상인지 약간 헷갈리는 면이 있기도 하다.

카메라 기능을 켜고 동영상 촬영 모드로 설정한 다음, 두 팔을 쭉 뻗어 녹화 버튼을 누른 뒤 자신을 찍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조금 빠른 말투로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 나는 페넬로페 킹스턴이고, 여기는 내 방이야!”
이제 카메라의 방향을 바꿔 방 안을 찍기 시작했다. 먼저 한쪽 벽면에 완벽한 대열로 걸려 있는 상장을 쭉 보여 준 다음, 그중에서 두 개를 크게 클로즈업했다.
첫 번째는 ‘주의력이 뛰어난 학생 상’이다. 운동장에서 넘어진 1학년 여자애를 잘 돌봐 준 선행으로 받은 표창장이었다. 그날은 조지프 선생님이 운동장 감독을 맡고 있었는데, 페넬로페는 선생님보다 먼저 넘어진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를 보건실로 데려다주기만 한 게 아니었다. 보건 선생님이 “너는 이만 가 봐도 된다.”고 말한 뒤에도 한참을 더 남아서 아이의 상처 부위에 붕대가 잘 감겼는지 확인했다.
유감스럽게도 이런 자세한 내용까지는 상장에 적히지 않았다.
(중략) 페넬로페는 이제까지 상장을 총 36개 받았다. 앨리슨 크롬웰이 페넬로페의 뒤를 쫓고 있지만, 그래 봤자 고작 21개였다.
벽에 걸린 상은 페넬로페가 받은 상 중 일부일 뿐이었다. 나머지는 자물쇠가 달린 상자에다 출생증명서처럼 정말 중요한 서류들과 함께 보관하고 있었다.
페넬로페는 이 동영상을 새로 전학 올 아이에게 보여 줄 계획이었다. 이것만큼 자기를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거라고 자신했다.
일주일 전, 담임 선생님인 파이크 선생님이 전학생이 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학생 이름은 브리타니 오브라이언. 그 소식을 듣는 순간, 페넬로페는 자신의 삶이 달라지리라는 걸 단박에 예감했다. 모든 게 곧 완벽해질 것 같았다. (중략)
다른 아이들에게는 이미 저마다 제일 친한 친구가 있었다. 다시 말해, 운동회나 현장 체험 학습처럼 둘씩 짝을 지어야 할 일이 생길 때마다 짝꿍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페넬로페만 같이 다닐 친구를 찾지 못한 채 아직까지 혼자 남겨져 있었다. 그때마다 선생님과 짝이 되어야 했다. 그건 정말 썩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과 짝을 한다고 해도, 어쨌든 그건 혼자 남은 외톨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첫인상이 중요해!
전학생 브리타니가 첫 등교하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간 페넬로페는 자신의 우아한 이름을 두고 ‘페니’라고 줄여 부르는 ‘갑툭튀’ 남학생 오스카를 맞닥뜨리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다. 녀석에게 가시 돋친 한마디를 해 주려는 순간, 딱 두 표밖에 받지 못한 반장선거에서 한 표를 주었던 것이 오스카였음을 간신히 기억해 낸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페넬로페에게 오스카가 대뜸 농구를 하자고 제안한다. 농구 규칙을 모르는 데다 체육에는 젬병인 페넬로페는 브리타니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고민 끝에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페넬로페는 오스카 앞을 막아서며 두 손을 치켜들고 외쳤다.
“자, 덤벼!”
오스카가 말했다.
“수비 좋은데? 그렇지만, 돌파한다!”
오스카는 따라오는 페넬로페를 뒤로하고 농구공을 드리블하며 골대를 향해 달렸다. 하지만 너무 세게 드리블하는 바람에 공이 뺨으로 튀었다. 오스카의 뺨을 후려친 공은 곧장 페넬로페의 정강이로 튀었다. 페넬로페가 공을 놓치자,
오스카가 잡아채 슛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링까지 가 닿지 도 못하고 땅으로 떨어져 스르르 굴러갔다. 오스카는 공을 주워 와 다시 공격에 나섰다.
페넬로페는 머쓱해져서 멋쩍은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만약 브리타니가 진작 도착해서 이 어설픈 농구 게임을 모조리 지켜 봤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워했을까?
“오스카, 좀 잘해 봐!”
페넬로페는 두 팔을 번쩍 들고 좀 더 적극적으로 수비할 태세를 갖추며 오스카에게 외쳤다.
아이들이 하나둘 등교하고 있었다. 앨리슨과 엘리자, 리타와 틸리가 보였다. 수비 자세를 취하던 페넬로페는 문득 의구심이 들었다. 이쯤에서 여자애들 쪽으로 합류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데 저 애들이 끼워 줄까? 페넬로페는 예전에도 몇 번인가 여자애들 무리에 끼여 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번번이 저희끼리 웃고 떠드느라 페넬로페가 하는 말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브리타니가 보아서
좋을 게 없잖아?
게다가 지금은 리타가 이야기의 주도권을 잡은 것 같았다. 아마도 또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에 관해 종알거리고 있겠지. 페넬로페는 지난 학기에 그 그룹의 리드 보컬을 해리가 아니라 휴고라고 말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리타는 틈만나면 그걸 가지고 페넬로페를 놀려 댔다.
그때마다 페넬로페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런 일이 브리타니 앞에서 벌어진다면? 차라리 죽어 버리는 편이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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