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노래하며

본명 오노에 하치로, 일본 오카야마 현 출생. 도쿄 대학 국문과 졸업. 학창시절부터 오치아이 나오부미가 주재한 단카결사 아사카샤에 참가해 묘조파의 낭만주의에 반대하며 서경시 운동을 펼쳤고, 1905년에는 샤젠소샤라는 단카결사를 주재했다. 또 스스로 가인임에도 불구하고 단카를 부정하는 '단카멸망사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가집에 '고요한 밤', '하늘 빛' '산보집'등이 있다. 서예가로도 활동했으며, 평론서에 '노래와 소가나'등이 있다.

한신대학교 대학혁신추진단 조교수.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일본 도쿄대학 인문사회계연구과에서 일본문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일 문학이 관련된 양상을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한국인의 일본어문학이 형성된 전체상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에 『근대 일본문단과 식민지 조선』(역락, 2015), 『일본대중문화의 이해』(공저, 역락, 2015), 「김석범 장편소설 1945년 여름」(보고사, 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