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706159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05-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아까 화내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
1부 나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1장_화도 못 내는 나, 자존감이 문제다
과도한 사랑이 할퀸 상처 | 체면과 삐침 사이에서 | 성적표를 중시하는 사회 | 평균 유지의 덫
부록_나는 화를 낼 수 있는 사람일까?
2장_나는 왜 화내지 못하는 사람이 된 걸까?
나는 동네북이 아닙니다-가족관계 | 왕따가 될까봐 두려운가요?-친구관계 | 사표를 품고 살아갑니다-사회생활 | 세상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 불특정 타인
부록_방어기제 파헤치기
2부 화, 정체를 알아야 제대로 낼 수 있다
3장_화, 넌 대체 무엇이기에?
일단 감정이란 것부터 | 화의 정의와 기능 | 화는 화를 부른다? | 강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가? | 화는 소리를 지르고 던지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것?
부록_난 얼마나 참는 사람인가?
4장_도대체 왜 화를 내는 걸까?
필요병과 당위적 사고 | 짜증과 화는 어떻게 다를까? | 상처받은 내면 아이
부록_혹시 내가 인격 장애?
5장_그래서 화를 내? 말아?
쌓이면 터진다 |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 자신은 배려하지 않는다 | 자존감 향상의 시작은 화내기 | 두려워하기보다는 화를 내는 것이 좋다
부록_그들은 왜 나를 공격하는 걸까?
3부 이제는 나도 ‘화’낼 수 있다
6장_준비운동
SNS와 거리 두기 | 스트레스 제거 | 강한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오기 | 필요병과 당위적 사고 고치기 | 내면 아이 달래기 | 비합리적인 신념 버리기
부록_화낼 상황 판단하기
7장_분출
나의 의견 밝히기 | 화의 중요도 설정 | 시나리오 만들기 | 단계별로 화내는 방법
부록_제대로 화내는 꿀팁
4부 화를 내고도 잠 못 드는 당신에게
모욕당한 순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내고 말았어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이성친구, 어떡해야 할까요?
화난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요?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는 나, 분노조절장애일까요?
아이에게 화를 냈어요. 난 나쁜 엄마일까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키우는 방법은 따로 있나요?
인간관계 속에서 항상 손해 보는 느낌이 들어요
나가며_결국 실행이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에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흉악한 범죄자가 된 사람들의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과도한 화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넘쳐납니다. 그러나 평생 화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해 끙끙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화를 제대로 분출하는 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도 찾아보기 힘들고요. 그래서 이 책은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화내지 못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화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자식을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반기를 드는 것은 불효’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 탓일 거예요. 그래서 화를 내려다가도 ‘자식이니까 편하게 말씀하신 거겠지’ 혹은 ‘오래된 생각을 바꾸실 순 없는 거겠지’, ‘사실은 나를 걱정해서, 내가 잘되라고 하는 말씀이실 거야’ 등의 생각을 ‘억지로’ 떠올리고는 화를 참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태어나서 부모에게 화를 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은 보기 드뭅니다. 어렸을 때는 곧잘 투정도 부리고 화도 냈을 거예요. 다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한 인간으로서 이해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고, 여러 이유로 화를 내기보다는 참는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지요.
권력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말하자면, 과장이 대리 이하의 직원들에게 화를 내다가도 차장 이상의 상위 계급이 나타나는 순간 과장의 권력은 순식간에 상실됩니다. 더군다나 이 권력 구조는 구성원들이 권력을 가진 사람이 통제하는 자원을 얼마나 원하는가에 따라 그 권한이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 상위 계급에서는 하위 계급 직원이 원하는 진급이나 보너스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막강한 힘이 되는 셈입니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로또에 당첨되기만 해봐, 할 말 다 하고 때려치울 거야!”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의 상위 계급이 쥐고 있는 자원이 더는 필요하지 않게 되면 그들의 권력이 사라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더는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