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신정훈의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 라이프)

신정훈 (지은이)
비타베아타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4,3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신정훈의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 라이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5706187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0-01-06

책 소개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농민운동(수세 거부 운동)을 시작했던 배경과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전라남도 도의원, 나주시장을 거쳐,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했던 전라남도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신정훈의 파란만장한 정치사와 정치 신념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더불어 한 걸음 내딛는 정치

슬픈 귀향
달을 보고 달이라 했는데
젊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세상
못 내 못 내 절대 못 내, 부당 수세 절대 못 내!
어머니의 손
백남기 농민회장이 가르쳐준 역사
문 대통령과 나를 이어준 백남기 농민회장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2장.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온몸으로 부딪힌 기득권의 벽, 현실정치
정치에 나선 첫 마음을 잃지 않으려
호남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가다
지역을 살리는 중앙정치에 뛰어들다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문재인 농정을 그리다
청와대를 뒤로 하고, 다시 현장으로
왜 지역 정치 3.0이 필요한가

3장. 지방소멸이 아니라 지방 부흥의 시대로

전국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하다
드라마 ‘시티홀’ 작가가 나주를 찾아온 까닭은?
마을버스 말고 마을택시라고요?
지역 주민의 삶과 연결된 경제 살리기
미래를 키우는 지방자치
나주 역사의 뿌리를 찾다
도올에게 묻다 “왜 동점문입니까?”
나주의 새 관광 거점이 된 ‘주몽’ 세트장!
나주를 행복한 문화예술로 채우다

4장. 지역의 뿌리가 튼튼해야 나라가 산다

지방분권이 모두가 살길이다
농업과 관광이 블루오션이다
시민과 함께 만든 기적, 나주혁신도시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을 막아내다
바이오 메디컬의 허브, 화순의 가치를 살리자
전남의 에너지였던 화순 탄광
혁신도시 시즌2, 한전공대를 제안하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저자소개

신정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나주 화순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 TF팀장 더불어민주당 제3기 원내 선임부대표(전) 민선 3·4기 나주시장(전) 5·6대 전남도의회 도의원(전) 광주인성고 졸업,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전남대 행정대학원 수료
펼치기

책속에서

그렇게 아버지를 보내고 차를 타고 교도소로 다시 돌아왔다. 막내로 태어나 아버지 볼을 비비며 보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나는 결심했다. ‘언젠가 나는 아버지 같은 분을 위해 살겠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살고,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을 위해 살아야겠다. 아버지가 하지 못했던 일을 내가 하겠다. 아버지의 아들로서 큰일을 해야 하는데 감옥살이쯤은 이겨내야 한다.’ 마음속에 채찍을 휘둘렀다.


대회장인 나주성당 주변에 1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였다. 어마어마한 군중의 수에 참가한 농민들도 놀랐고 대회를 준비한 우리도 놀랐다. 아마도 대선 직후 김대중 후보의 패배에 낙심한 지역 주민들의 허탈한 정서가 남아있었을 것이다. 나는 주향득과 함께 농민대회 공동 사회자로 집회를 이끌었다. 그렇게 시작한 진행은 1988년 4월 전남북 수세대회 때까지 이어졌다. 농민들은 “농지개량조합 즉각 해체하라!” “수리청을 만들어라!” “모든 농지개량은 국가가 전액 투자하라”고 외쳤다. 농조 나주지소에 도착한 시위대는 수거된 고지서 1만 장을 농조에 반납하고 당시 나주에 와 있던 조합장으로부터 수세를 강제로 징수하지 않겠다는 언약을 받아냈다.


나는 평생 땅 한 평을 가져본 적이 없다. 지금 집도 부모님 명의로 되어 있다.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월급 정도는 모을 기회가 있었지만, 같이 농민운동을 했던 이들과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가능하면 같이 쓰는 곳에 썼다. 이런 내 신조 때문에 아내와 두 아들이 힘들어하기도 했다. 특히 아들들에게는 여전히 미안하다. 내가 고등학생 때에는 나주에서 공부를 잘하면, 광주로 고등학교 진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의 행정구역이 분리되어 있고, 광주로 고등학교를 보내려면 이사나 위장전입 등의 방식을 써야 했다. 하지만 나주 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내 자식들을 위해서 그런 편법을 쓸 수 없었다. 그렇다고 특목고에 보내기에는 살림도 넉넉지 않았다. 또 나주 교육을 발전시키겠다고 외치는 입장에서 내 자식을 특목고로 보내기도 양심에 걸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