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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실패했지만 위대한 정치가)

리숴 (지은이), 박희선 (옮긴이)
메디치미디어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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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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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실패했지만 위대한 정치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57062201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20-12-16

책 소개

춘추 시대라는 난세에 열국을 주유한 공자의 부침 많은 일생과 인간적인 모습,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들까지 촘촘하게 집대성해낸 최종판 전기이다.

목차

들어가며 
머리말 

1. 야합으로 태어나 아버지 가문에 입적되다(1~15세) 
‘야합’에 관한 논쟁 
외할머니 집에서 자라다 
아버지 가문에 입적되어 모두 크게 기뻐하다 
안씨 집안사람들의 지혜 
믿을 수 없는 《공자가어》 
[부록] ‘야합’의 유구한 역사 

2. 귀족이 되는 법을 배우다(15~20세) 
양호와 충돌하다 
죽은 아버지가 남긴 사교계
15세가 되어서야 공부를 시작한 이유 
춘추 시대 귀족의 필수 과목 
귀족이 되어 말하는 법을 고치다 
[부록] 춘추 시대 귀족 제도의 기원 및 특징 
- 군사분봉제 
- 저低역량 국가 운영 
- 대부와 사의 등급 서열 
- 단독으로 언급되는 ‘경’ 
- ‘공후백자남’이란 무엇인가 
- 분봉되지 않은 자류지 
- 귀족과 농노 사이의 ‘국야지별’ 

3. 호족 가문에서 일하다(20~35세) 
처음 얻은 일자리 
공 부인의 신분 
젊은 시절의 기적은 없었다 
교육 활동: 초기의 제자들 
맹손씨 가문의 가정교사 
왕도 낙양에 가다 
마차를 얻다 
[부록] 춘추 시대의 ‘성’과 ‘씨’의 구분
- 족군을 구분하는 성 
- 가문을 나타내는 씨 
- 남자의 호칭은 씨 
- 여자의 호칭은 성 
- 평민의 씨는 직업 혹은 주인의 씨를 따른다 
- 사마천이 잘못 알았던 것 
- 더욱 잡다한 몇 가지 지식 
- 이름과 자의 호칭 

4. 내전을 직접 경험하다(35세) 
삼환 가문의 적들 
노소공이 망명하다 
두 사람의 전쟁 
노소공의 망명 생활 
춘추 시대 귀족들의 난제 
[부록] 노나라와 제나라의 차이 

5. 제나라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다(35~40세) 
제경공과 ‘군군신신’을 논하다 
공자와 태산 
국제 간섭이 시작되다 
사십불혹과 군자부당 
노소공 부부의 뒷이야기 

6. 양호로부터 권유를 받다(40~50세)
‘공문제자’ 중에는 어째서 과두가 없는가 
백이와 숙제를 칭송한 이유 
역사 속의 잃어버린 연결고리 
양호의 기적 
‘배신집국명’이라는 대명제 
길에서 마주치다 
신상에 대한 의혹 
일부러 같은 길을 가지 않다 
양호의 국가정책 
또 한 번의 내전 

7. 공자의 기초 과목 
민영 교육을 창시하다 
서로 돕는 조직이기도 한 사제 집단 
육례의 으뜸: 예악 
군사 기술: 사와 어 

8. 공자 사상의 시작점: 주나라 문화 
말로는 세습 사회를 옹호하다 
귀족과 천민 구분의 합법성 
행동으로는 계급의 장벽을 부인하다 
기소불욕, 물시어인 
‘인’이란 쉽게 이룰 수 있는가? 
‘인’에서 ‘인정’으로 
귀신과 거리를 유지하다 
말은 쉬워도 실천은 어려운 ‘효제’ 
공자가 대표한 인류의 공통성 
‘술이부작’하는 자세 
[부록] ‘시위소찬’의 유래 – 신령과 음식 

9. 대사구: 과두를 위해 일하다(50~53세) 
‘오십이지천명’ 
노나라 정계의 새로운 인물 
외교의 방향 전환을 주도하다 
‘협곡지회’의 진실과 거짓 
‘동방 반진 연맹’의 결성 

10. 고관으로서의 삶을 누리다(50~60세) 
권력의 중심에서 일하다 
대사구와 춘추 시대의 법률 
귀족의 공동체 생활 
연회와 사교 
부유한 삶을 향유하다 


11. 군주와 연맹을 맺을 가능성 
‘타삼도’를 성공시킬 패 
군주의 야망 
더욱 노골적인 떠보기 
그저 중재자로 남기를 바라다 
득의양양한 권력가 

12. 정상에서 추락하다(56세) 
의심스러운 ‘주소정묘’ 사건 
암류가 용솟음치다 
감옥에 갇힌 제자들 
처량하게 관직에서 물러나다 
실패한 정치가여서 더욱 훌륭한 
제나라에서 위나라로 
맹인들의 정보망 

13. 염문으로 가득 찬 위나라에 다녀가다(56~57세) 
위령공의 극진한 대접 
남자 부인과 괴외 태자 
‘자외어광’의 말 못할 사정 
‘집주인’을 바꾸다 
남자 부인을 만나다 
공씨 집안의 여인과 가정 

14. 쫓겨난 상갓집 개라 불리다(57세) 
국방부 장관의 적의 
상나라 때의 희미한 기억 
주도는 꼬불꼬불 멀구나 
철저히 무시당하다 
과두의 낙원 
노랫소리에는 죄가 없다 
[부록] 귀족 사회의 동성애 풍조 

15. 애통한 황하 앞에서 돌아서다(57~58세) 
오랑캐의 땅으로 들어가다 
세상과 단절된 진나라 
흉포한 오나라 사람들 
갑자기 황하를 건너려 하다 
황하 기슭에서의 절망 

16. 초나라를 위해 일하다(59~63세) 
섭공호공(葉公好孔): 초나라와 관계를 맺다 
회수 유역에는 은사가 많다 
‘진채절량(陳蔡絶糧)’의 고통 
안회와 자공의 경쟁 
소국의 군주가 될 뻔하다 
오랑캐에게도 군주가 있다 

17. 기회를 얻은 공문제자들 
위령공 부자의 갈등 
양호의 황하 전투 
염유가 벼슬을 얻다 
형제지간이 된 노나라와 위나라 

18. 젊은이들의 전쟁 
새로운 패자가 된 부차 
공자를 닮은 유약 
노나라와 제나라가 반목하다 
춘추 시대 버전 《전쟁과 평화》 
애릉에서 오나라와 제나라가 맞붙다 

19. 삼환 가문의 노나라로 돌아오다(68~70세) 
고향으로 돌아갈 계기가 생기다 
군대의 국가화 정책 
여전히 오만방자한 삼환 가문 
부차의 패업이 정점에 이르다 

20 애제자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다(70~73세) 
아들과의 거리감 
안회와의 이별과 ‘무위’의 즐거움 
재여의 죽음 
장례 예행연습 
자로가 허무하게 전사하다 
큰 인물이 눈을 감다 

21. 육경의 저술과 그 의의 
수준 높은 학술인 ‘육경’ 
좌구명과의 서면 논쟁 
공자가 직접 밝힌 육경의 결점 
필사본 속의 문맥 
후세 사람들에게 ‘육경’이란? 

22. 자공의 ‘공자 신격화’ 작업의 성공과 실패 
공문에 닥친 큰 위기 
공자와 자공의 의견 차이 
공자 신격화 운동의 실상 
삼진의 새로운 천하 
증씨 부자의 차이점 
공자의 모습을 복원한 동시에 곡해한 증삼 
공자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의 일들 

춘추 시대 말기 및 공자 일생의 대사건 연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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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허베이河北 바오딩保定 출신으로 베이징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하다가 칭화대학 역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신장대학 서북소수민족연구센터에서 근무했다. 박사 논문은 위진남북조의 전쟁사를 주제로 했으며, 훗날 수정 보완하여 『남북전쟁 300년』으로 출간되었다. 이외에 『공자 대역사孔子大歷史』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정복 전쟁俄國征服中亞戰記』 『누선철마 유기노樓船鐵馬劉寄奴』 등의 저작이 있다. 최근작 『상나라 정벌翦商』은 펴내자마자 중국 대륙에서 화제작이 되었으며 출간1년 만에 인문 역사서로서는 드물게 4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3년 고고학 현장 답사 중 안타깝게도 중병을 얻어 치료 후 지금은 청두成都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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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베이징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중어중문학과에서 강의했다. 신이우의 「약속의 날」, 솽쉐타오의 「형사 톈우의 수기」, 리숴의 「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이린의 「시간에 갇힌 엄마」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권순자 시집 「천개의 눈물」을 중국어로 옮겼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월간 「시문학」에 중국 현대 시인선을 번역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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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관을 대로변에 안치해 놓은 일은 아무리 보아도 이상하다. 사람들이 물으면 공자는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합장해드리고 싶은데, 자기는 아버지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 누구든 좀 알려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아버지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게다가 공흘은 동네방네 제법 유명한 소귀족이었으니 아무 상관없는 낯선 이라 해도 그의 묘가 있는 장소를 수소문해 알아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 일의 이면에는 이러한 문제가 존재했는지도 모른다. 공자는 어려서부터 농가 아낙인 편모 밑에서 자라났다. 그의 가족은 소귀족인 공씨 가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않고 관을 일부러 대로변에 안치해 놓은 의도는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공씨 가문에서 그가 공씨의 핏줄임을 눈치채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공씨 가문을 찾아가 울며불며 자기가 이 집안 핏줄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당시는 농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가 너무나 커서 그렇게 한다면 위험했기 때문이다.


서주와 춘추 시대는 귀족 사회였지만, 현대 사람들은 이 시기의 역사가 생소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전국 시대 때부터 사회가 너무나 급격히 변화한 나머지, ‘지나간’ 일은 다들 아주 빨리 잊어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인이 생각하는 중국의 고대 역사는 주로 전국 시대 이후의 군주 집권제와 관료제 시대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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