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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5706423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4-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분노 그리고 반란
1장 환경을 뒤집는 반란
아버지의 분노 • 21
어머니의 한(恨) • 33
장남의 무게 • 41
타는 목마름 • 49
바보, 멍청이 • 55
별 희한한 학교 출신 • 60
2장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최하점 6명, 최고점 7명 • 71
가장 지독했던 회의(懷疑) • 75
문틈으로 밀어넣은 페이퍼 • 80
두 대통령의 청와대 • 86
세계를 누비다 • 91
잔인한 이별 • 95
3장 사회를 뒤집는 반란
비전 2030 • 105
귀양살이 • 115
곳간을 열 때, 곳간을 채울 때 • 122
금기깨기 • 133
‘자유인’의 꿈 • 140
청년의 바다 • 150
부총리로도 넘지 못하는 한계 • 158
삶의 현장에서 • 168
4장 우리 정치를 바꾸는 반란
거절한 백지수표 • 179
출사표 • 185
정치 스타트업 • 195
‘새로운물결’ • 201
이재명 후보와의 약속 • 209
가자, 작은 대한민국으로 • 223
윤석열과의 싸움 • 232
10시간의 개표 드라마 • 238
5장 절체절명의 시간
분노의 밤 • 249
비정상 리더십 • 254
고군분투 • 261
Trust in Korea! • 271
6장 우리가 다시 만날 대한민국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 281
기득권 깨기 • 285
경제대연정 • 290
에필로그 _ 그대, 함께 가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었다.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싶었다. 진흙탕 대선판을 미래 비전과 어젠다로 승부하는 장으로 바꾸고 싶었다.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푸는 첫 단추를 정치가 쥐고 있었다.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도 실현하지 못하고 좌절했던 우리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뿐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마찬가지였다.
정치는 분노를 먹고 산다. 나 역시 분노가 없었다면 애당초 정치하려는 동기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 불만을 갖고 시대와 불화하지 않았다면 굳이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 세상에 대한 분노가 정치를 하게 만들었다. 그렇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정치를 하게 됐다. 내게 정치는 세 가지 반란의 종착지이다. 나를 둘러싼 환경과 나 자신의 틀을 깨고, 우리 사회를 뒤집는 반란이다.
- 프롤로그_‘분노 그리고 반란’ 중에서
조직에서 숨 쉬고 살기가 힘들었다. 그냥 떠나고 싶었다. 마침 부처 간 인사교류제도가 있었다. 신청 마감 날 망설이다 주관부처인 총무처 실무자에게 전화를 했다. 고민 중인데 하루 더 시간을 줄 수 없냐고 물었다. 어느 부처냐고 묻더니 경제기획원이라고 하니까 하루 더 시간을 주었다. 내무부로 옮길 생각이었다. 마침 국회 근무할 때 경제기획원에서 파견 나와 모시고 근무했던 장석준 과장님이 옆 부서 과장으로 복귀해 계셨다. 찾아가 상의를 드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 과장님은 “김 사무관, 지금 잘하고 있으니 가지 말고 남아라” 하고 만류하셨다. 내무부로 옮기면 충북도청으로 가야 했고, 사무관 월급으로 어머니와 동생들과 떨어져 두 집 살림을 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러웠다. 그렇게 남았다. 그 33년 뒤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됐으니, 이 또한 인생유전(人生流轉)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 1장 ‘환경을 뒤집는 반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