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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꽃들 14

사상의 꽃들 14

반경환 (지은이)
지혜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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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꽃들 1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상의 꽃들 1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57285136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3-08-15

책 소개

시인이자 평론가인 반경환이 쓰고 엮은 책으로 보다 새롭고 좀 더 쉽게 수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포켓북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유명한 시인들의 널리 알려진 작품이 아닌 그들의 신작시를 상세한 평가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목차

5 저자서문

1부

14 이 종 민 주인은 힘이 세다
20 박 은 주 이면지를 끼우다
25 이 선 희 벙어리 시인
29 윤 경 튀밥
36 이 병 연 사구 식물
40 이 용 임 스노우볼
48 유 영 삼 비는 소리를 갖지 않는다
54 권 혁 재 어죽
62 조 영 심 우두커니
69 김 다 솜 약詩
72 최 예 환 말
76 이 혜 숙 시월
81 유 홍 준 지평선
84 김 선 옥 묵란도
90 조 순 희 어린 왕자

2부

96 문 태 준 눈길
101 최 종 월 이름에 대한 명상
107 김 기 준 브이아이피 증후군
113 김 석 돈 갯바람체로 쓰는 편지
119 한 현 수 적는다
123 김 지 요 블루진을 찾습니다
130 손 택 수 고군산군도
135 김 재 언 꽃무릇, 붉다
140 손 익 태 마술의 세계
147 이 미 순 과태료
153 박 정 란 화근
160 현 순 애 곶감을 꿈꾸다
166 현 순 애 봄바람
171 김 정 원 어머니의 무게
177 이 승 애 술 익는 소리
183 한 이 나 이층 바다 교실

3부

190 강 익 수 개판
197 이 소 연 해고
201 박 분 필 양남 주상절리
206 이 영 식 이별
209 글 빛 나 신神 대합실
213 최 이 근 하늘로 간 북극곰
220 이 서 빈 지렁이 하혈하는 밤
228 박 영 삼랑진역
234 안 태 희 숲발전소
241 나 희 덕 줍다
248 유 종 인 숲 선생
254 이 진 진 바그마티강 암에 걸리다
261 권 택 용 해바라기꽃 필 무렵
266 이 원 형 내 그것은 중독성 외로움
273 김 군 길 꼰대
279 박 후 기 풍등시절

4부

286 나 태 주 그리움
291 최 윤 경 별
294 정 선 희 개는 훌륭하다
301 김 재 언 배꼽시계
307 손 택 수 동백에 들다
311 김 선 태 심心
314 이 청 미 모성에 기대다
319 이 대 흠 천관산 억새
326 허 이 서 말무덤
333 박 영 화 오필리아를 위한 파반느
339 김 은 정 짐바브웨 코끼리의 아빠 찾기
347 권 기 선 천사는 사랑이 그리워 우리 집에 온다
353 이 병 일 악기 도서관
359 김 기 택 매몰지
363 강 정 이 바퀴들에 대하여
369 윤 성 관 피 바람

저자소개

반경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한국문학』 신인상과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반경환의 저서로는 『시와 시인』, 『행복의 깊이』 1, 2, 3, 4권, 『비판, 비판, 그리고 또 비판』 1, 2권, 『반경환 명시감상』 1, 2, 3, 4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들』 1, 2권, 『반경환 명구산책』 1, 2, 3권이 있고, 『반경환 명언집』 1, 2권, 『쇼펜하우어』, 『니체』, 『사상의 꽃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권 등이 있다. 이 『사상의 꽃들』은 ‘반경환 명시감상’으로 기획된 것이지만, 보다 새롭고 좀 더 쉽게 수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포켓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사상은 시의 씨앗이고, 시는 사상의 꽃이다. 그는 시를 철학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철학을 예술(시)의 관점에서 이해한다. 그의 글쓰기의 목표는 시와 철학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서, 문학비평을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따라서 반경환의 문학비평은 다만 문학비평이 아니라 철학예술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시는 행복한 꿈의 한 양식이며, 낙천주의를 양식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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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태준 시인의 「눈길」은 동병상련의 애정의 ‘눈길이고, ‘고요한 쪽’은 오직 단 하나뿐인 자기 자신이 아버지가 되고 종족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낙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 문태준, 「눈길」


우리가 사는 집은 지평선의 사육장이고, 우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곳은 지평선의 목장이고,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끝내는 곳은 지평선의 식탁이다. 지평선은 천지창조주이며 포식자이고, 우리 인간들은 지평선에 의해 사육되는 짐승이자 희생제물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을 집어 삼킨 지평선, 달을 집어 삼킨 지평선, 수많은 바람과 강물을 집어 삼킨 지평선이 날이면 날마다 우리에게 묻고, 또, 묻는다.

“어디까지 갈래/ 어디까지 가서 죽을래?“
― 유홍준, 「지평선」


“내가 힘들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나를 핥아주는 욕 한 마리/ 위험에 닥쳤을 때만 짖으라고/ 오늘 나는 그 녀석을 길들이고 있다.” 나의 욕은 선한 것이고, 너의 욕은 나쁜 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욕은 도덕 위에 기초해 있고, 너의 욕은 부도덕 위에 기초해 있기 때문이다. 이 ‘욕설의 철학’, 이 불문헌법과 성문헌법의 영역을 침범하는 자는 그 어떤 자도, 심지어는, 부모형제와 남편과 자식들까지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허이서 시인의 「욕 한 마리」의 행복은 지극히 유아론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그러나 모든 싸움은 승자독식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다.

나는, 우리는, 결코 ‘욕 한 마리’의 기쁨과 그 행복을 포기할 수가 없는 것이다.
― 허이서, 「욕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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