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언제나 너에게로 간다

나는 언제나 너에게로 간다

장시진 (지은이)
혜민라이프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5,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는 언제나 너에게로 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언제나 너에게로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322527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18-06-05

책 소개

저자는 뜬금없이 “우리의 사랑은 아직도 유효한가요?” 한다. 그리고 는 또 뜬금없이 “언제나 처음 사랑은 영원할 것 같지요?” 한다. 그를 들여다보면 재미난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 소통이란 전혀 없을 것 같으며 감성 또한 풍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그는 보는 그대로 엉뚱하다 못해 이해할 수가 없을 것만 같다.

목차

1. 그를 만나러 가는 길

너는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_9 / 언제나 처음 사랑은 영원할
것 같지요_14 / 시간의 흔적들 사이_17 / 꿈속의 꿈_20 / 그때나 지금
이나_23 / 그를 만나러 가는 길_27 / 당신의 오늘은 어때?_31 / 당신
이 있는 곳까지_34 / 용기와 오기_37 / 내일 아닌 오늘_40 / 함께 걷는
길_43


2. 거짓말하기 좋은 날

색안경을 끼고_48 / 얼마 만인가?_51 / 공황 속에서_54 / 시간을 대하
는 자세_57 / 불면의 날_60 / 오늘, 그리고 또 오늘과 오늘 중에서_63
/ 그 계절에는_66 /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_70 / 가는 계절에는_73
/ 오늘을 살아가면서_75 / 봄비 탓일까?_79 / 지금 너에게로 간다_82
/ 우리의 사랑은 아직도 유효한가요?_88 / 인생은 찰나다_92 / 어느 날
은 엉뚱한 생각으로_96 / 거짓말하기 좋은 날_99

3. 그녀가 웃어 준다

오늘은 그냥_104 / 입술을 내밀다_108 / 기억이 희미하게 흐른다_110
/ 돼지가 되고 싶다_114 / 이 사람 좀 보소_117 / 그녀가 웃어 준
다_119 / 마눌님과 여시의 차이는_123 / 비가 오든지 말든지_127 / 이
기적인 녀석_130 / 어느 계절의 추운 오후였으면_134 / 어느 날 문
득_138 / 나는 왜 이 행성에 불시착했을까?_143 / 어느 순간 지겹도
록_147 / 사랑니가 되어_150 / 소원을 빌어 본 적이 없다_155

4. 어느 시간여행자에게

헤드록이라도 걸고 싶은 오후_162 / 뭘 원해요?_165 / 어느 시간여
행자에게_169 / 나는 너의 이름을 모른다_177 / 오늘을 살아가는 방
법_181 / 점점 사악해 집니다_185 / 겨울은 외로워야 한다_187 / 서성
이는 것이 낯설지 않은_194 / 여기가 어딘지 몰라요_198 / 방심하는 사
이_202 / 나는 언제나 너에게로 간다_205 / 언젠가는 당신을 만나기를
희망합니다_207

저자소개

장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 시집 『네가 없는 이 세상은』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계간 『리토피아』에 단편소설 「기억의 조각」 「악어」 등 계간 『아라문학』에 단편동화 「헌 우산」 「신호등가족」을 발표하였다. 시집으로는 『철 지난 첫사랑』 『세렝게티를 떠나며』, 산문집 『누군가 그 길을 함께 걸었네』 『시간의 흐름과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 『내 머릿속의 미친개 한 마리』 『사랑』 『느낌 하나, 사랑 둘』 『내 머릿속의 또 다른 나』 장편소설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바퀴벌레와 춤을』 『슬픈 고백』 『야 인마』 『하늘의 아들』 『프리섹스』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남겨진다는 것, 산다는 것, 존재한다는 것. 그 사이 나는 녀
석 앞에 서 있었다. 녀석은 이제 숫자로 남았다. 그리고 그 안
에 녀석이 환하게 웃는 사진 속 모습으로 나를 반기고 있었다.
“뭐 하고 있었니?”
역시 대답은 없었다.
“그곳은 어떠니? 그러고 보니 빈손으로 왔네. 아메리카노 마
시고 싶으면 같이 가던지.”
나는 돌아섰다. 그렇다고 별다른 감정은 없었다. 무뎌진 발
걸음으로 터덜터덜 길을, 시간 위를 걸었다. 시간의 흐름은 슬픔
따윈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나도 언젠가는 흔적으로 남겠지.
물론 기억해 줄 사람이 있다면.

-「너는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중에서


우린 늘 함께 걸었지만 우리는 늘 다른 곳을 바라보며 걸었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서로 다른 남이 되어 다른 길을 걸으며 외로워할 뿐
이다.
어쩌면 함께 걷고 있으면서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
르겠다.
다시 한 번 주위를 둘러본다.
네가 나를 잊은 것인지 아니면 내가 너를 잊은 것인지.
네가 떠난 것인지 내 스스로 너의 곁을 떠나 온 것인지.
홀로 걸을 때는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길 위에서
잠시 주춤거린다.
나의 방향을 찾아서.

- 「함께 걷는 길」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