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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농부 시인이 들려주는)

서정홍 (지은이), 김지현, 서와 (사진)
현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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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농부 시인이 들려주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사회 일반
· ISBN : 979115741336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2-09-15

책 소개

경남 합천의 산골 마을에서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서정홍 시인이 스무 해 동안 학생들과 주고받았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찍은 마을 사람들의 사진이 담겨 있어 우리네 농촌의 정겨운 모습도 함께할 수 있다.

목차

1부 살맛 나게 하는 사람들
이웃사촌 | 다른 깊은 뜻이 있어요 | 살맛 나게 하는 사람들 | 국보 | 자랑거리 | 산골 민주주의 | 닭한테 미안해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자기 목숨처럼 소중하게 |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 그 빈자리에 무엇이 남을까요? | 우리는 다 알고 있잖아요 |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 좋은 생각이 좋은 세상을 만들어요

2부 고루고루 잘살 수 있게
아무것도 안 하는 날 | 즐거운 불편 그리고 희망 |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 |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고요? | 시골 중학교에서 |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 직업 선택 10계명 | 나도 모르게 나를 만든 생각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 먹고사는 일 | 길을 찾아서 | 새롭고 신선한 제안 | 고루고루 잘살 수 있게 | 마지막 수업

3부 우리가 꿈꾸는 세상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한다고요? |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 아는 만큼 보여요 |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요? |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눌 줄 아는 사람 |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해요 | 꼭 필요한 사람은 | 이오덕 학교 | 노들장애인야학을 아시나요? | 거리에 나왔어요 | 스스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 | 우리는 참된 변화를 바라고 있어요 | 우리가 꿈꾸는 학교 | 우리가 꿈꾸는 세상 | 작은 노력, 시작해 볼까요?

저자소개

서정홍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5월 5일, 경남 마산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해도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바뀐다는 것을 가르쳐 준 스승을 만나, 시를 쓰기 시작했다. 옳고 참된 세상을 위해 힘써 싸우고, 그 기록들을 글로 쓰는 데에도 애썼다. 그러다가 경남 합천, 산골 마을로 와서 농사를 지은 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었다. 마을 한복판에 살면서 이웃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살고 있다. ‘열매지기공동체’와 ‘담쟁이인문학교’를 열어 이웃들과 함께 배우고, 청년 농부를 돕는 일에 애쓰고 있다. 2025년 합천에 폭우가 내렸을 때에는, 가꾸던 밭 한 도가리가 불어난 물에 떠내려 갔다. 이웃이 죽었고, 집과 땅이 떠내려간 이들이 많았다. 진흙에 파묻힌 자동차를 끝내 찾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올해 초에는 암 때문에 위를 거의 대부분 절제하는 수술도 했다. 몸이 조금 나아지고는 올해도 감자를 캐고, 배추를 심고 산밭을 가꾸며 지냈다. 마창노련문학상, 전태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서덕출문학상, 권정생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 시집 《58년 개띠》(보리) 《아내에게 미안하다》(실천문학사) 《내가 가장 착해질 때》(나라말)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보리) 《못난 꿈이 한데 모여》(나라말) 《감자가 맛있는 까닭》(창비) 《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단비) 《그대로 둔다》(상추쌈) 동시집 《윗몸일으키기》(현암사) 《우리 집 밥상》(창비) 《닳지 않는 손》(우리교육) 《나는 못난이》(보리) 《주인공이 무어, 따로 있나》(문학동네)《맛있는 잔소리》(보리) 《골목길 붕어빵》(상추쌈) 《손잡아 주려고 왔지》(창비) 산문집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보리) 《농부 시인의 행복론》(녹색평론사) 《부끄럽지 않은 밥상》(우리교육) 《농부의 인문학》(우리교육) 《시의 숲에서 길을 찾다》(단비) 《윤동주 시집》(고인돌) 《희망은 끝내 사라지지 않고》(교육공동체벗) 그림책 《마지막 뉴스》(웃는돌고래) 《위대한 밥상》(다림) 《덕담》(다림) 도감 《농부가 심은 희망 씨앗》(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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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사진)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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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와 (사진)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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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맛 나게 하는 사람들
제가 산골 마을 들녘에서 농사지은 농산물은 종류에 따라 적게는 열 사람, 많게는 백 사람 남짓 되는 사람들의 밥상에 올라가요.
“이 감자 맛은 옛날 우리 할머니가 삶아 주시던 딱 그 맛이에요. 농약과 화학비료와 비닐도 쓰지 않고 농사지은 감자라 그 맛이 나는가 봐요.”
“해마다 애써 농사지은 감자를 가만히 앉아 받아먹으려니 미안한 마음이 자꾸 들어요. 농부님,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이렇게 농부의 땀과 정성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어, 농사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지고 살맛이 절로 나요.


고루고루 잘살 수 있게
“지금은 농촌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 농촌 가까이 있는 작은 도시도 사라지려고 해요.” “고모가 암에 걸렸는데요,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교통비도 엄청 들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모두 지방에 있는 농촌으로 옮기면 어떨까요?” “청와대, 국회, 대법원과 같은 정부 기관도 작은 도시나 농촌으로 옮기면 좋겠어요. 그래야만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이나 대안이 제대로 나올 테니까요.”
“여러분 말을 듣고 있으니 저절로 고개가 끄떡이네요. 이렇게 몇 가지만 실천해도 서로를 살리는 멋진 일이 일어날 텐데…….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서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누구나 지방에서 살고 싶도록 해야만 해요. 온갖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지방이 살아야만 서울도 살 수 있잖아요. 그래야만 나라가 고루고루 편안하고 고루고루 잘살 수 있잖아요.”


우리가 꿈꾸는 세상
온 식구들이 둘러앉아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세상. 서로 꺼려하는 위험한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을 가장 우러러보는 세상. 누구나 배우고 싶으면 배울 수 있고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 차이는 있어도 차별은 없는 세상. ‘생활수준’이 낮아지더라도 ‘행복수준’이 더 높아지는 세상.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녹여 사람을 살리는 농기구를 만들어, 두 번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시나요? 여러분도,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을 적어 보세요. 그곳에 ‘답’이 있을 거예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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