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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사회 일반
· ISBN : 9791167742773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6-03-20
책 소개
미디어에 숨겨진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과 달리,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무한한 정보의 바다를 날마다 항해한다. 많은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틱톡 영상이나 이나 유튜브 쇼츠, 인플루언서의 말 등 소셜 미디어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무심코 믿고 친구들과 공유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미디어, 모두가 진실은 아니라고요?》는 동네의 오래된 가게 ‘보물상’이 어느 날 갑자기 문을 닫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추억의 장소인 보물상이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불안은 온 동네를 둥둥 떠다니다가 결국 무성한 소문들로 자란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들을 쏟아 내고, 그 정보들은 그럴 듯한 소문이 되어 동네와 학교에 빠르게 퍼진다.
보물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은 우리가 소셜 미디어 세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야기 속 상황들은 우리 일상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거 없는 소문과 정확하지 않은 뉴스, 사생활을 침해하는 정보는 큰 피해를 가져오는데, 특히 모바일과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그 피해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구별해 내고, 소셜 미디어를 지혜롭게 이용하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때이다.
일상 속 소문부터 SNS 가짜 뉴스까지,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모든 것
“선생님, 그렇다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같은 미디어는 무조건 나쁜 건가요? 아예 쓰면 안 되나요?”
이렇게 묻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쓴 임수경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미디어는 우리를 더 넓은 세상과 이어 주는 소중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덕분에 지구 반대편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고, 억울하거나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올바른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미디어 세상에서 꼭 지켜야 할 약속들을 잘 알고, 정보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알고리즘에 현혹되어 자극적인 영상만 시청하기도 하고, SNS상의 관심과 ‘좋아요’에 집착하기도 한다. 무분별하게 달린 댓글에 속기도 하고, 기까운 사람의 말을 무턱대고 믿고 소문을 퍼뜨리기도 하고 말이다. 이야기 속 인물들의 실수와 넘어짐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이야기 뒤에는 미디어, 개인 정보, 뉴스, 저작권 등과 관련한 개념 설명을 함께 담았다. ‘미디어 중독이란?’, ‘ 알고리즘의 유혹’, ‘댓글에도 예절이 있어요’, ‘ 내 정보가 새고 있어요’,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법’ 등 아이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정보들을 알차게 정리해 이해를 돕는다.
어린이들의 현실적인 궁금증과
선생님의 구체적이고 명쾌한 답변
이야기와 설명을 듣고 난 뒤에도 생기는 궁금증은 ‘선생님, 질문 있어요!’ 코너에서 이어진다. “미디어 시청 연령을 왜 제한하는 거죠?”, “하루에 미디어를 몇 시간 동안 봐야 ‘많이 본 거’고, 중독인 것인가요?”, “스마트폰으로 소통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이 있나요?”, “뉴스 기사도 잘못될 수 있는 건가요?” 등 어린이들이 현실적으로 궁금해할 법한 질문들을 다루고 있다.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은 이야기와 설명만으로 해결되지 못했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짚어 주고, 명쾌한 답변은 독자들이 일상에서 미디어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이 되어 준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현실 세상에서도, 디지털 세상에서도 서로를 지키는 멋진 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목차
추천사
등장인물
1장 미디어는 무엇일까요?
교실 속 이야기 1 우리가 사랑했던 그 가게
교실 속 이야기 2 문 닫은 보물상
1 미디어의 뜻
2 미디어의 종류
3 어린이가 잘 지키지 못하는 미디어 규칙
4 미디어 리터러시란?
5 알고리즘의 유혹
선생님, 질문 있어요!
2장 미디어 리터러시가 왜 필요할까요?
교실 속 이야기 3 인플루언서의 말말말
교실 속 이야기 4 엄마의 말말말
교실 속 이야기 5 인터넷 속의 말말말
1 미디어 중독이란?
2 댓글에도 예절이 있어요
3 내 정보가 새고 있어요
선생님, 질문 있어요!
3장 디지털 세상에서 멋진 시민 되기
교실 속 이야기 6 진실을 밝혀 주세요
교실 속 이야기 7 밝혀진 진실
1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2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
3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법
4 나도 디지털 시민
선생님, 질문 있어요!
작가의 말
책속에서

‘우리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면 어떡해?’
보물상을 둘러싼 사람들의 염려와 불안, 걱정이 온 동네를 둥둥 떠다녔다. 정처 없이 헤매던 마음들은 결국, “혹시 그 소문 들었어?” 하고 무성한 소문들로 자라났다.
“우리 삼촌이 그러는데, 보물상 가게는 이제 공사해서 카페가 된대!”
“아니야. 내가 어디서 봤는데 주인아저씨가 이사를 간 거래.”
“우리 반 지우는 주인아저씨네 아들이 게임 중독이라 가게를 망쳤다고 했어.” 아이들은 서로 다른 출처의 정보를 쏟아 냈다. 전부 그럴 듯한 이야기였다.
“게시물을 지웠다고. 확실한 말이 아니었나 봐.”
“뭐야? 이렇게 친구가 많은 사람이, 그것도 중학생이나 되는 사람이, 아무 말 없이 그래도 돼?”
찬미가 그 자리에 스르르 주저앉았다.
“꼬맹아, 중학생도 가끔 뻥칠 수 있는 거야.”
찬미는 발을 동동 굴렀다. 내일 아침에 학교에 가서 도영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려고 했 는데!
“이제 어떡해! 애들한테 다 말해 놨는데…….”
찬미는 중학생씩이나 되는 언니, 그것도 인터넷 친구가 1.9만 명이나 되는 유명한 사람이 거짓말을 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