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어쩌다 가족

어쩌다 가족

박마루 (지은이), 정은주 (그림)
현북스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어쩌다 가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쩌다 가족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7414062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4-06-25

책 소개

재혼한 엄마와 아저씨와 함께 사는 단아, 이혼한 엄마와 사는 미래. 이제 5학년. 꿈, 친구 관계, 남자 친구가 주요 관심사지만 예전 가족, 새 가족들이 관심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그냥 두지를 않는다. 게다가 쌍둥이가 태어날 거라니…….

목차

1. 지키지 못할 약속
2. 부재중 전화
3. 나만의 아킬레스건
4. 우리 아빠 맞아?
5. 점령군의 등장
6. 쓸쓸한 생일
7. 이해할 수 없는 실수
8. 우리가 가족이라고?
9. 수상한 앰뷸런스
10. 엄마와는 다른 하지만 비슷한
11. 예감은 틀린 적이 없어
12. 우리가 닮았다고?
13. 넝쿨째 굴러들어온 복덩이
14. 또 다른 태풍
작가의 말

저자소개

박마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해 오다, 2013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들의 자일 파티》, 《형이 꿈에 나타났다》가 있습니다.
펼치기
정은주 (그림)    정보 더보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어렸을 때 Cosgrove Hall Films에서 만든 인형 애니메이션 동화를 보고 그림책 작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Columbia college of Art in Chicago(CCAC)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한국 안데르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마술피리》로 가작 당선되어 그림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책방을 떠날 거야》가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2장 부재중 전화

미래가 지금처럼 아빠와 거리를 두게 된 건 꼭 엄마, 아빠의 이혼 때문만은 아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비록 한 달에 한 번꼴이긴 해도 미래는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아빠를 만났다. 아빠 집에서 함께 음식도 만들어 먹고, 게임도 하고 그동안 못했던 얘기를 나누다 보면 마치 아빠랑 단둘이 여행이라도 온 기분이었다. 아빠 역시 그날만큼은 온전히 미래한테만 집중해 주었다. 그래서 특별히 아빠한테 서운한 마음은 없었다. 아니 서운하긴커녕 엄마랑 다 같이 지낼 때보다 훨씬 편안한 분위기에 오히려 엄마에게 살짝 미안해질 정도였다.
그랬던 미래가 아빠를 꺼리게 된 건 아빠가 재혼을 하면서부터다. 아빠를 만나는 것도 싫어졌고 전화가 와도 하나도 반갑지 않았다. 미래가 아빠를 피하자 아빠도 차츰 연락이 뜸해졌고 아빠 집에 가는 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아빠가 다른 아줌마랑 사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보다 백 배는 더 끔찍한 건 바로 단아였다. 아줌마로도 모자라 아줌마 딸인 단아까지 함께 살고 있는 아빠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자신을 두고 다른 아이랑 살 수 있는지, 마음 같아선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았다.


3장 나만의 아킬레스건

“미래 왔구나. 어서 들어와.”
엄마가 미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러자 미래가 마치 감전이라도 된 듯 엄마 손을 세차게 뿌리쳤다.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단아는 물론이고 아저씨조차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깜짝 놀란 아저씨가 눈살을 찌푸리며 큰 소리로 말했다.
“미래, 너!”
“아이, 왜 그래? 애가 낯설어서 그런걸.”
엄마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이번에는 미래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미래는 한껏 턱 끝을 치켜올리며 보란 듯이 집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그 순간 단아는 직감했다. 앞으로 닥칠 험난한 시간들을. 그리고 깨달았다. 진짜 아킬레스건이 이제야 나타났다는 것을.


12장 우리가 닮았다고?

쌍둥이들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말하기엔 좀 복잡했다. 굳이 말하라면 궤도를 이탈해 지구로 날아든 외계인 정도? 살갗은 불에 덴 것처럼 벌건 데다 피부는 온통 주름투성이에 또 왜 그렇게 짜증은 많은지? 보기만 해도 기운이 다 빠져 버렸다. 하긴 뭐 낯선 지구별이 바로 마음에 들 리야 없겠지만.
할머니는 쌍둥이를 보자마자 단 일 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말했다.
“아이고, 요놈은 미래를, 요놈은 단아를 쏙 빼 닮았네.”
헉! 미래가 지금껏 들은 말 중에 역대급으로 모욕적이다! 어떻게 저렇게 생긴 외계인과 닮았다니, 미래와 단아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할머니, 그건 아니죠!”
“할머니 말도 안 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