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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거리 사람들 1

덕거리 사람들 1

안병학 (지은이)
  |  
책과나무
2017-03-02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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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거리 사람들 1

책 정보

· 제목 : 덕거리 사람들 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64020
· 쪽수 : 282쪽

책 소개

사라져 가는 농촌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어울리고 그 속에 어떤 희로애락이 있었는지를 조명한다. 산골마을에서의 삶과 죽음과 이웃이 진솔하게 협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 4

1부
덕거리의 풍경

감자 심는 마을에 봄이 오면┃ 12
덕거리의 겨울 ┃ 25
면민체육대회 ┃ 42
여름이 오는 덕거리┃ 54
가을의 일상 1 ┃ 69
가을의 일상 2 ┃ 79
삼굿과 삼농사 ┃ 86
모내기 풍경 ┃ 97
서낭당 ┃ 113
김매는 덕거리의 여름 ┃ 126

2부
덕거리 사람들

배씨 할아버지 ┃ 142
수입소에 불타는 농심 ┃ 155
떠나는 사람들 ┃ 177
관광 여행 ┃ 185
봄을 맞이하는 덕거리 사람들 ┃ 197
임씨 아저씨 ┃ 209
덕거리 장례식 ┃ 215
보래동 사람들 ┃ 229
부처님 오신 날에 ┃ 240
덕거리 학교와 아이 울음소리 ┃ 254
빈집이 늘어 가는 덕거리┃ 267

저자소개

안병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평창 생으로, 자연과 환경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식품 생산과 개발에 주력하며 로컬푸드와 사회적 환경에 관심을 두고 음식문화의 변화를 추구하며 슬로푸드의 전통음식, 자연식품 주의를 강조하는 식품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농지원㈜ 대표이사이다. 농식품 칼럼리스트로서 지역신문에 「안병학의 농식품칼럼」을 고정 연재 중이며, 인터넷 매체에 자연주의, 농촌 문제 및 인간주의에 관한 칼럼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동시에 사단법인 한국맥류연구회 이사이자,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서 문학과 식품기업 경영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람 사는 세상에』, 『이야기가 있는 마당』, 『안병학의 농식품 이야기』가 있다. 현 농업회사법인 농지원(주) 대표이사 사단법인 한국 맥류산업 연구회 이사 바른 먹거리와 안전한 식품산업 경영자로서 6차 융복합 산업을 지역농업과 연계한 로컬푸드 산업에 주력하며 식재료가 자연과 환경에 연동되는 R&D 구축 자연주의 식품이 건강한 먹거리 구현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식품기업을 경영하고 있음 각종 매체에 식품 안전성과 식품미래 및 농업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수필을 꾸준히 쓰고 있는 문학과 기업경영을 병행하고 있음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인협회 평창군지부 회원
펼치기

책속에서

“그나저나 텔레비전 좀 틀어 봐! 일기예보를 들어 보구 마댕이 순서를 정해야 할 텐데…….”
“아이구, 그 일기예보를 머이 통 믿을 수 있어야지! 하여간 오늘은 콩부터 꺾어요.”

최씨 내외는 지게를 걸머지고 숫돌과 낫을 들고 굴아우 밭으로 콩을 수확하러 떠난다. 굴아우골은 작은 골을 형성하고 있는데, 골 중심부에 작은 바위굴이 하나 있어서 붙여진 골의 명칭이다.
덕거리는 골과 골 사이에 형성된 부락으로 좁은 평지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산자락으로 형성된 비탈밭을 많이 경작하고 있다.
“머이 하머 콩이 온 사방에 튀었네! 야물게 여물었는데 갈이 가물어서 그런지 아주 버쩍 말라서 몽지리 튀게 생겼네야.”
“글쎄, 그렇다니깐요! 아즉은 초갈긴데도 이러니 원 참.”
“하여간에 갈 날씨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니 참! 쟁끼들만 신이 나서 다 쪼아 먹게 생겼네.”
덕거리는 꿩이 참 많은 마을이고, 겨울이면 마을 사람들의 꿩사냥이 예전에는 제법 많아서 겨울을 요긴하게 보내기도 한다.
최씨 두 부부는 부지런히 낫질을 하며 콩을 베기 시작한다. 덕거리에서는 콩 베는 것을 ‘콩을 꺾는다’고 한다. 낫으로 마른 콩대를 대고 앞으로 꺾으면 수월하게 베어지므로 꺾는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콩을 벨 때마다 마른 콩 줄기에서 콩이 밭으로 떨어지고 콩이 다 베어지면 일부는 손수 줍기도 하지만, 콩이나 새 먹이로 밭에 그냥 두기도 하며 자연과 환경과 공존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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