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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766376
· 쪽수 : 164쪽
책 소개
목차
글머리에
1부_ 아픔이 진할수록 슬픔이 깊을수록
외로운 섬으로 서 본 사람은 안다
삶을 곱게 채색하며 살아가자
섬
파도
삶이 물이라 하네
막차
조용히 흐르는 강으로 살아가리
아버지의 생
풍경
2부_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그렇게 받고 싶은 사랑
못
사랑받고 싶다 쏟아지는 햇살처럼
사랑하라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피리
고독
그대를 향하여
그렇게 사랑하고 싶다
3부_ 삶의 가락을 잃어버린 거리에서
동강
인사동
갈천 약수터
우리 꽃 전시회
아리랑
사람들아 느끼는가?
친구에게
가시나무새
여행
떠나는 것은
4부_ 영혼의 눈빛으로 이야기하던
논개
전등사
목련
찹쌀떡 장수
박꽃
빈- 달구지
운보
그립다
그런 그리움의 삶이었으면
장미
야탑역에서
5부_ 깊은 침묵의 숲에서
사랑하리라
떠나는 이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소리 없이 타는 강
갠지스강가에 앉아 보라
내밀한 울림의 소리가 되라
바람이고 싶다
찻집 다원
나무의 사랑
향수
6부_더는 흐르지 않는 너의 삶에
밀물이 그리운 작은 섬의 가슴으로
미쁘신 사랑의 고운 마음은
혼을 쪼아 한 편의 시를 쓰고 싶다
그대로의 당신이 그립습니다
사랑은 한 송이 꽃을 피우는 몸짓
지금도 고향을 갈 때면
그런 사람 하나 네게 있었음을
커피숍 푸른 강변
7부_ 역사의 강은 흐르고 있는가
꽃이 아름다운 것은
누구의 눈물일까
반도의 어느 공화국
바람박람회
독립기념관
충무공 생가
광우병
임진강
돌아올 수 없는 다리 앞에 서면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리워한다는 것은
섬과 섬 사이의 조류 같은 것.
가슴이 패이고 깎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섬과 섬으로 서서 바라보는 것.
가슴이 타도록 목마른 것은
그 때문이다.
살아가는 것은
이렇게 섬으로 서 있는 것.
살아 볼수록 외로운 것은
그 때문이다.
(「섬」 전문)
스러져 바람 속으로 가는 것
어디 꽃뿐이랴.
사랑도 저버리는 것.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느낄 수 있을 때 느끼고
향유할 수 있을 때 향유하고
누릴 수 있을 때 누리라.
사랑하라.
사랑은 사랑할 때
의미와 생명을 가지는 것이기에.
(「사랑하라」 중)
서러워 마라.
거부하는 것,
저항하는 것처럼
어리석음 어디에 또 있을까.
흘러가는 것에게
벌거벗은 몸
그냥 주어 버리는 것이다.
눈물처럼
어리석은 몸짓은 없다.
눈물이
태양을 뜨게 하고
또 지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내밀한 울림의 소리가 되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