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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776897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6-1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로이트 그리고 731의 이시이 시로
- 조선의 산야에 나타난 하이에나 떼
- 하늘을 울린 총성
- 왼손엔 일장기를 오른손엔 청천 욱일기를 높이 들고
대는 잇지 않는다, 다만 이어질 뿐이다
- 1970년대 중반에 행해진 한국에서의 인체실험
그물에 걸린 새
- 조작된 간첩
- 최용신과 김활란
- 천황에의 충성을 자랑스러움으로 안고 돌아온 조국
- 조선에서의 역사, 살았는가? 죽었는가?
- 목사, 그 야누스들
안중근 큰아들 문생을 독살한 박한철
기무라 렌(木村廉)은 살아 있다, 그리고 제3의 인물
- 한국전쟁, 그 6·25
- 한국의 대기업 태동, 그리고 가계에 흐르는 DNA와 프로이트
45 XY
- Y가 불태운, 한국전쟁 때의 세균실험 증거들
- 연좌제, 그리고 프리메이슨
에필로그(epilogue)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계 권력자들의 비밀 클럽 중 하나인 빌더버그 클럽(Bilderberg club)이 버지니아 첸틸리에서 갖은 비밀 내용 일부를 WFC가 공개했다. 헨리 키신저와 나토 사무총장 주도로 131명이 참석한 이번 모임에 아시아인으로 단 한 명의 중국인이 참석했다는데 누구인지는 베일에 가려 있다.
이들과 어슷한 그림자 정부인 삼각 위원회나 NWO(New World Order) 아니면 CFR(Council on Foreign Relations: 국제 은행가들이 운영하는 연방 준비 위원회와 인류에게 마이크로 칩을 장착하여 세계 단일 정부를 꿈꾸는 미 외교협회), 이들 중 과연 누가 배후일까?
Y가 40여 년간 추적해 온 프리메이슨도 아니었으니 들수록 미로였다. 미국의 정보력을 무력화시킨 위키리크스(WikiLeaks)나 Y 자신이 속한 FFF도 정보가 없기는 매한가지기여서 찾은 절친, 그의 유일한 벗인 고 타마는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진 날 그 중심에 있었기에 흔적 없이 사라졌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당시 299개 기업(인수합병으로 현 287개)에서 강제 노동한 한국인 수는 기록상으로만 약 14만 명이 넘는다. 그 리고 6·25로 군상이 되어 또다시 막대한 부를 축적, 근대화의 기술·자본·자원으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 이 맛을, 어느 나라보다 잘 본 일본은 미 군정청의 막후에서 그들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친일 정부를 이어 가게 한 계획에는 미국으로서도 나쁠 게 없었다.
그들의 공통적 특성을 살펴보면 이러함을 알 수 있다. 하나, 명석한 기회주의자들로 어학, 일어나 영어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 둘, 겉으로는 나라를 들먹이나 자신만을 위한다. … 다섯, 카멜레온같이 변신의 귀재이다. 여섯, 대체로 부나 권력의 상류층 가문 출신으로 부와 권력의 맛에 길들어 있다. … 아홉, 그들은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성장했고, 그렇게 학습되어 있다. 그러니까 구순기나 항문기, 성기기·잠복기와 생식기를 자기애로 보냈다. 열, DNA가 다르다. 열하나, 늘 운은 그들 편이다.
마루타 실험은 1945년 8월 15일 항복한 뒤에도 동아시아 주둔 미군 의 지원을 받아 가며 그런 반인륜적인 실험을 계속했다. 실험에 참여한 자는 기무라 렌과 낙동강 남쪽 그 실험실의 신원을 알 수 없는 미군의관 몇 사람과 일본에서는 이시이였다.
미국은 부산이 무너지면 군 40만 명, 친일파 20만 명 등 60만 명을 선별해 사모아 제도 부근 사바이섬이나 우폴루섬에 신한국을 세울 계획을 세웠다. 전쟁 이틀 만에 명단이, 친일파가 20여만 명이었으니, 40여만 명 군은 누가 어떻게 무엇을 근거로 작성하였는지 6·25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Y가 이 비밀을 추적했으나 한국의 딥 스테이트(Deep state)가 이를 막았다. 전장에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이 끊이질 않고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