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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기독교
· ISBN : 9791157782727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출애굽 여정을 따라
1. 이집트 Egypt
2. 이스라엘 Israel
3. 요르단 Jordan
2장 사도바울의 숨결과 흔적을 찾아
1. 터키 Turkey
2. 그리스 Greece
3. 이탈리아 Italy
4. 터키(이스탄불) Turkey
3장 종교 개혁지를 가다
1. 영국 United Kingdom
2. 프랑스 France
3. 이탈리아 Italy
4. 스위스 Switzerland
5. 오스트리아 Austria
6. 체코Czech
7. 독일Germany
저자소개
책속에서
순례 6일째 예루살렘 입성을 위해 출발이다. 쿰란을 출발한 우리는 끝도없이 펼쳐진 유대 광야를 지난다.
이 땅은 이스라엘 12지파가 지역을 배분할 때 유다 지파에 배분된 땅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고 흙먼지와 자갈뿐인 척박한 땅이다. 간간이 보이는 것은 베두인의 움막과 몇 마리의 양과 염소들뿐이다. 이런 곳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축복받은 나라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에는 나무가 많고 물이 풍부하며 강수량 또한 많아 농작물도 잘되지 않는가. 감사할 뿐이다. 누가 선창을 했는지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모두가 따라 부른다. 한 곡이 끝나면 또 한곡이 이어진다.
전도사님은 시편23편을 낭송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3~4월이 적기라고 한다. 이유는 광야의 연중 강수량이 50mm 정도인데 이 시기에 비가 오기 때문이다. 비가 오면 산에는 풀이 나고 들에는 샤론의 꽃을 비롯한 많은 꽃이 피지만 그때를 지나고 건기가 되면 산은 민둥산이 되고 들판은 흙먼지가 날리는 광야로 변하기 때문이란다. 예루살렘이 가까워지니 도로 주위와 산에는 소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많이 보인다. 감람산 터널을 통과하니 그렇게 오고 싶었고 보고 싶었던 예루살렘이 눈에 들어온다. 방송이나 사진으로만 접하던 예루살렘이 눈앞에 펼쳐진다. 참 친근하고 포근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