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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5779014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_논어는 재미있고 공자는 유쾌하다
공자와 《논어》
첫 번째 배워야 사람이다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다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
하늘에 죄를 짓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할 수 없다
부와 권세는 나에게 뜬구름 같다
사랑할 때는 그 사람이 살기를 바라다가 미워할 때에는 그 사람이 죽기를 바라다
나는 매일 세 번씩 반성한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남의 부귀를 시기하지 않고 탐하지 않다
어리석음은 아무도 따를 수 없다
두 번째 세상에 인(仁)을 펼쳐라
축타의 말재주
중용되면 나아가 도를 행하고 버림당하면 물러나 은거하다
시간이 흘러간다
인(仁)을 행함에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를 잡는 칼을 쓰는가?
함부로 지껄이거나 웃지 않다
남이 듣기 좋은 말만 꾸며대고 얼굴빛을 보기 좋게 꾸미다
대군의 장수를 빼앗을 수는 있어도 한 사나이의 뜻은 꺾을 수 없다
한 가지를 가르쳐 주면 나머지 세 개를 깨닫다
행동거지를 올바르게 하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이것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인들 차마 하지 못하겠는가?
세 번 생각한 뒤에 행동하다
때가 오기를 기다려 재능을 펼치다
군자는 무리를 이루되 사사로이 파벌을 만들지 않는다
머리를 산발하고 옷섶을 왼쪽으로 여미다
학문적 수양이 찬란하다
한두 마디 말만 듣고 송사를 판결하다
텅 빈 듯 아는 것이 없다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갖옷을 입다
세 번째 언행을 일치하라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을 이룬다
망한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대가 끊어진 집안의 대를 잇다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학문이 차츰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 깊은 경지에 이르다
세월은 이처럼 흘러가는구나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 만하다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다
네 번째 거울에 나를 비춰라
일에는 민첩하면서도 말을 삼가다
용맹스럽고 도의를 지키다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
상대편에 대한 적절한 대접
옥중에 갇히다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근심한다
말 한마디에 나라가 흥하고 말 한마디에 나라를 잃는다
감히 나를 어찌하지 못하다
기린과 봉황을 보며 눈물짓다
당당하고 차분하게 말하다
가까이 있는 자에게는 기쁨을 주고 멀리 있는 자는 찾아오게 하라
늙어가는 것도 알지 못한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석 달 동안 고기 맛을 알지 못하다
그 직위에 있지 않거든 그 자리의 정사를 논하지 말라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연장을 날카롭게 해야 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위정은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밥에 손도 대지 않았지만 보즐은 태연하게 밥 한 그릇을 맛있게 비워내고서야 자리를 물러났다. 밖으로 나온 뒤 위정이 분통을 참지 못해 씩씩거리며 말했다. “자네는 어찌 이런 수치를 참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러자 보즐이 말했다. “우린 지금 가난뱅이일세. 가난뱅이를 가난뱅이 방식으로 대한 것뿐이고, 이는 그 사람의 잘못도 우리의 잘못도 아닌데 수치심을 느낄 필요가 뭐가 있겠나?”
훗날 보즐은 벼슬길에 올라 오나라의 재상이 되었다. 이는 남의 부귀를 시기하거나 탐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평상심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 남의 부귀를 시기하지 않고 탐하지 않다 中
그러자 양설힐이 말했다. “감사할 필요가 뭐가 있다고 그럽니까? 무릇 군자는 편애를 하지 않는 법입니다. 기해 대신은 숙어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입니다. 그는 진나라의 안위를 걱정하여 우리를 풀어 달라고 왕을 설득한 것입니다. 숙어처럼 우리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도저히 모른 척 지나칠 수 없었던 양설적은 혼자서 기해를 만나기 위해 기해의 아들 기오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기해는 진 평공을 설득하여 양설 형제가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고향 집으로 내려가고 없었다. 과연 양설힐의 말마따나 기해는 오로지 국가의 안위만을 걱정할 뿐 양설 형제에게는 사사로운 감정을 품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 군자는 무리를 이루되 사사로이 파벌을 만들지 않는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