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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

미래부 2

킴 스탠리 로빈슨 (지은이), 유정완 (옮긴이)
필로소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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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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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래부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7834037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6-06-24

책 소개

습구온도 35도—인간 생존의 이론적 한계에 도달한 대열파가 인도 북부를 덮치고, 전력망이 무너지며 2,000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와 스스로를 대변할 수 없는 생명체들을 위한 국제기구 ‘미래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저자소개

킴 스탠리 로빈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수상자. 과학적 상상력과 생태·정치·경제에 대한 통찰을 결합해 온 현대 기후소설의 대표 작가로, 기후 변화와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정책 논의와 사회적 담론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1952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오렌지 농장들이 빠르게 거대한 도시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은 훗날 그의 환경 문제 의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보스턴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SF 작가 필립 K. 딕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이자 마르크스주의 비평가 프레드릭 제임슨은 그에게 지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원으로 두 차례 남극을 방문했으며, 제26차,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와 2024년 유엔미래정상회의에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2016년에는 그의 업적을 기려 소행성 ‘72432Kimrobinson’이 명명되기도 했다. 2008년 《타임》은 그를 ‘환경 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더 뉴요커》는 그를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SF 작가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베스트셀러 ‘화성’ 3부작(Mars Trilogy)을 비롯해 《2312》, 《오로라(Aurora)》, 《쌀과 소금의 시대(The Years of Rice and Salt)》 등 2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에 거주하며 시에라네바다연구소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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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쳤으며, 뉴욕시립대학교에서 〈포스트임피리얼 서사: 폴 오스터, 돈 드릴로, 팀 오브라이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진실의 언어》, 《타임퀘이크》, 《포스트모던의 조건》, 《안티-재팬》, 《마오 II》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과 한국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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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는 동안 머리 위의 드론 무리는 마치 초원의 사체 위로 몰려드는 독수리 떼처럼 불어나 있었다. 땅 위의 사람들보다 저 위의 드론이 더 많았다. 그것들은 독수리보다 오히려 모기 떼에 가까웠고, 모기 떼처럼 웽웽거리는 소리를 냈지만 그 소리는 훨씬 컸다. 대부분은 식판 크기만 했고 어떤 것은 더 컸다. 웽웽거리는 소리가 머리를 찌르고 뱃속을 긁듯이 파고들었다. 그때 모든, 아니 거의 모든 드론이 매처럼 급강하했고 우리는 비명을 지르며 일어서서 머리 위로 팔을 올리거나 허리를 숙였다. 하지만 드론은 모두 경비원들을 향해 날아갔다.


그 플랜 B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의 상당 부분은 항상 존재해 왔다.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라 불린다. 또는 미국인들이나 국제 자본주의 성공 신화의 주인공들처럼 이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들을 위해, 그걸 공공 유틸리티 사업이라 부르기로 하자. 이 둘은 거의 같은 것이다. 필수재를 공공이 소유하여, 비영리 방식으로 인권이자 공공재로서 제공하는 것 말이다. 필수재란 식량, 물, 주거, 의복, 전기, 의료, 교육을 말한다. 이 모든 게 인권이고, 이 모든 게 공공재이며, 이 모든 것은 전유와 착취와 영리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다.


이것이 금융과 탄소, 즉 메리가 중요한 글로벌 지표라고 생각하는 두 가지 거시 신호의 현황이었다. 그리고 중시적, 미시적 차원에서 수행되는 훌륭한 프로젝트들은 너무 많아서 하나의 목록으로는 통합할 수 없었다. 시도는 해보았지만 말이다. 예컨대 재생 농업, 경관 복원, 야생동물 보호, 몬드라곤형 협동조합, 정원 도시, 보편적 기본소득과 서비스, 일자리 보장, 난민 석방 및 귀환, 기후정의와 형평성 실천, 원주민 권리 지원까지 이 모든 것들은 지역적이거나 국지적인 경우가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이제 전 세계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그 광경을 똑똑히 보여줄 때가 되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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