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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57845446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말
프롤로그 | 이 책이 세 번째 비웃음이 되길 희망하며
Part I. 돈은 도구가 아니다, 목적이다
1. 돈은 당신에게 무시당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2. 돈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의 세 가지 의미
3. 시간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망상뿐이다
4. 시간이란 열심히 쓰는 것이 아니라 똑 부러지게 쓰는 것이다
5. 투자를 위한 첫 번째, 투자와 거리 두기
Part II. 평범하게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 비겁한 돈
1. 투자를 하는 동안 우리는 투자를 보지 못한다
2. ‘쉼’ 속에 반전의 기회가 있다
3. ‘지금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좋은 시기’라는 말
4. 쉰 자에게만 허락되는 기회의 땅, 비겁한 돈
5. 당신이 던져야 할 진짜 질문, 시작기는 언제인가
6. ‘운 좋게’ 번 돈이 약이 될 때와 독이 될 때
7. 최고의 동기부여는 의지가 아니라 ‘성과’다
8. 비겁한 돈을 맞이하며 지켜야 할 세 가지 기준
9. 비겁한 돈으로 권력을 가질 순간이 당신에게 찾아왔을 때
Part III. 투자와의 거리두기, 나라는 사람 찾기
1. 익숙함의 저주에서 벗어나 이제는 나를 만나야 할 때
2. 돈에 대한 정의를 나답게 세워보기
3. 쓰는 것에 대해 새롭게 정의내려보기
4. ‘잔심’, 쉬지만 떠나지 않게 만드는 마법
5. 결국 쉬면서 해야 하는 한 가지는 질문이다
에필로그 | 아프리카 어느 할머니의 말이 당신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 제갈현열
리뷰
책속에서
나는 돈을 좋아한다. 나는 돈을 무척 좋아한다. 돌아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돈을 좋아한다는 말을 싫어한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을 속물이라며 손가락질하고, 그런 말을 하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라고 가르친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고, 어딘지 뒤가 구릴 것 같다는 비난마저 듣는다. 돈을 좋아한다는 말은 그래서 얻을 건 적고 잃을 건 많은 말이다. 허나 나는 지금부터 이 말들과 정확히 반대되는 지점을 말하려 한다. ‘사업하다 망했어요’가 아니라 사업은 망하지 않게 해야 함을, 주식으로 망하는 이유는 돈을 좇아서가 아니라 돈을 좇을 자격이 안 되어서였다는 말을, 사기당했던 경험이 아니라 한 번도 사기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말하려 한다.
— 1부 1장. ‘돈은 당신에게 무시당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중에서
돈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시간을 써야 한다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늘 걸리는 저주가 하나 있다. 바로 ‘라면의 저주’다. 2015년도에 비트코인을 샀더라면, 2008년에 애플 주식을 샀더라면, 1997년도에 삼성전자 주식을 샀더라면, 2014년도에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샀더라면, 2017년도에 서울에 무조건 아파트를 샀어야 했는데, 그때 내가 전세로 안 들어가고 그 돈으로 아파트를 샀더라면…. “~했더라면”이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저주에 걸리는 것이다.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투자하지 못한 이들이 말하는 ‘~라면’의 지점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사람들이다. 반대로 당신이 현재 그 지점을 아쉬워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당신이 그곳에 아무런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1부 3장. ‘시간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망상뿐이다’ 중에서
투자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당신이 지금 해야 하는 최고의 시간 소비법은, 지금 당장 투자에서 손을 떼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이고, 이것이야말로 당신이 투자를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투자를 하라고 말했으면서,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준다 말했으면서, 오히려 투자하지 말고 잠시 쉬라니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황당하고 어이없기까지 할 것이다. 하지만 확신한다. 이 이야기를 전부 들을 때쯤이면 당신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수 있다. 왜 당신이 쉬어야만 할까? 쉬어야만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투자하지 않고 쉬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 역설이 어떻게 가능할까?
— 1부 5장. ‘투자를 위한 첫 번째, 투자와의 거리두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