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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57831500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낯선 개념에 휘둘리지 않기
1장. 여성혐오는 안 되고 남성혐오는 허용되는가
2장. 유명 페미니스트들의 말, 말, 말
3장. <나의 아저씨>는 여성혐오 드라마인가
■ 이념형 악플러의 등장
4장. 진보언론의 책임을 묻는다: 이수역 폭행사건
5장. 남성 가해자 여성 피해자 프레임
6장. 기본권이 밀려난다 1: 성범죄 무고수사유예지침
7장. 기본권이 밀려난다 2: 여성폭력방지기본법
■ 스페인 젠더폭력법 살펴보기
8장. 펜스룰은 죄가 없다
9장. 위기의 무죄추정원칙: 안희정 1심판결
10장. 성인지감수성? 대법원에 이의 있습니다
■ 2차 가해를 생각한다
11장.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2030 남성들
12장. 평등사회를 위해 여성가족부가 해야 할 일
리뷰
책속에서
저는 본질적으로는 정부의 국정철학에서 기본권과 여성 인권을 동등하게 여기면 안 된다고 봅니다. 페미니즘이 곧 성평등이 아닙니다. 성평등은 가치고, 페미니즘은 이즘이에요, 이념. 정부가 추구해야 되는 것은 가치이지 이념이 아닙니다. 문 대통령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것은 성평등과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겠다는 뜻이라고 전 이해합니다. 페미니즘 대통령이 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페미니즘은 이념이고 성평등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한 가지 방안이에요.
국민의 기본권이나 권리 같은 것에 대해서, 개별 인간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집단으로 해석합니다. 권리의 단위는 개인이에요. 그런데 여성이라는 집단 전체를 약자로 놓고 여성의 권리를 증진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인권과 기본권이 계속 후퇴하고 있습니다. 그걸 좀 아셔야 돼요.
젠더감수성이 모든 인권 감수성에 비해서 더 특별하고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기본권에 더 방점을 찍고 있어서, 젠더감수성을 가지라는 요구도 기본권을 더 충실하게 보완하고 이행하기 위한 요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