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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철학
· ISBN : 9791157950164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가진다’는 것의 의미
새 운동화
자아의 발견
신데렐라
우화 속의 논술
양 치는 소년
여우와 신포도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해와 바람
늑대 목의 가시를 빼 준 학
사자의 은혜를 갚은 들쥐
당나귀를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
제 꾀에 넘어간 여우
양 다리 걸친 박쥐의 운명
여우에게 치즈를 빼앗긴 까마귀
강물에 비친 고깃덩어리
선무당 새끼 여우
생각이 짧았던 염소
시골 쥐와 서울 쥐
강아지 흉내를 낸 당나귀
사자가 죽을 때
목동의 은혜를 갚은 사자
양을 잡아먹은 늑대
쓰레기통 속의 옥
잘난 여우와 못난 고양이
잘난 척하다 망한 염소
철학이가 더 놀고 싶은 철학자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헤겔
니체
철학자들의 명언
저자소개
책속에서
틀 밖에서 생각하기 새끼 여우의 더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생각의 이어 가기 새끼 여우는 스승으로부터 빨리 독립했다는 것이 문제였다기보다 자기 나름대로의 독창적 사냥 기술을 개발하지 못한 것이 더 큰 문제였다. 그냥 스승이 하는 것만 따라 하다 보니 자기와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겨 결과가 다른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겸손한 자세로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은 자칫 고정관념에 따라야 한다로 바뀔 수 있다.
-선무당 새끼 여우 中
겨울이 왔을때 베짱이는 먹을 게 없어서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날, 개미가 여름에 거둬들인 밀을 햇빛에 말리고 있었습니다. 배고픈 베짱이가 지나가다가 개미에게 너무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으니 먹을 것을 좀 나눠 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러자 개미가 베짱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여름에 뭘 했니?”
베짱이가 대답했습니다.
“난 노래하면서 즐기느라고 일할 시간이 없었어.”
개미가 널어놓았던 밀을 집안으로 거둬들이면서 베짱이를 비웃었습니다.
“여름에 노래를 불렀으면, 겨울에는 춤을 추면 되겠네.”
-개미와 베짱이 中
수탉님도 아무 걱정하지 말고 어서 내려와요. 자, 오늘같이 경사스런 날을 어서 빨리 다같이 축하해야지요.”
그 말을 들은 수탉은 여우가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습니다. 그래서 수탉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지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리고 수탉은 고개를 길게 빼서 먼 길을 쳐다보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여우가 물었습니다.
“무얼 보고 있나요?”
수탉이 대답했습니다.
“개 두 마리가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며 뛰어오는 것이 보이네요. 평화가 왔다는 소식을 전하러 오는 것 같아요.”
-제 꾀에 넘어간 여우